여친이랑 깨졌는데 이거 이해가냐?

어제 새벽에 여자친구한테 헤어지자 했다

이유는 너무 잦은 잠수. 연락두절

근데 어제 걔가 하는말이 도대체가 이해가 안간다

-대화요약

나: 잠수타는 버릇 때문에 너무 힘들다 고칠수 있겠냐?

걔: 노력은 해보겠는데 나한테는 의무적으로 연락해야 한다는 사실이 스트레스고, 끔찍하게 힘들다.

나: 알았다. 서로 이야기 할만큼 했고 더이상 강요 안할테니까 헤어지자

걔: 너무한다. 오빠는 너무 폭력적이다.

나: 뭔소리냐

걔: 나는 오빠를 좋아하고 오빠는 그걸 알고있다. 그 상황에서 헤어지자고 하는건 날 조련하려는거 밖에 더 되냐

나: 나는 니 의사 존중한다. 그래서 더이상 강요안하고 헤어지자는거 아니냐. 

걔: 더 노력해볼 생각을 해야지 안맞는다고 헤어지자는건 진짜 치사한 행동이다

나:  우리 거의 두달 내내 이문제 때문에 이야기 하고 싸웠다. 이상태가 우리가 최선을 다한건데 뭘 더 노력해야되냐?

~이 내용을 반복하다 걔가 울면서 전화 종료

너넨 이게 이해가 가냐..?

우리가 다른 커플들에 비해 노력이 부족했던거냐?

얘랑 다시 만날 맘은 없는데, 내 생각이 정말 이상한건지 궁금해서 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