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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경험해본사람만안다..

IrDOd851 2 111 1

중딩때였나 한참전이긴한데

특별활동이 한문부였나 그랬을거임 그때 한문선생이 엄청 무섭기로 유명했지만 나한텐 잘해주는 선생님이었는데

어느 주말에 한문급수시험이었나 암튼 어떤시험보러가는걸 까먹은거임

정확한시간은 기억안나지만 9시 시험이면 10시쯤에 오늘 시험이라는게 순간적으로 기억남

그와 동시에 한문쌤 얼굴이 떠오르면서 공포감과 뭔지모르겠지만 허파가 쪼그라드는 느낌이들고 숨쉬기가 힘들어짐

월요일날 한문쌤이 괜찮다고 해줬는데도 한 1주정도 계속 우울하고 힘이안들어가더라. 그냥 우울하다고 하면 별거아닌거같은데

그떄 느낀 우울함은 강도가 평상시 우울하다고 표현하는거의 10배정도였음 그이후로 우울증의 무서움을 알았지..

2 Comments
JtHKRhFS 2017.12.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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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qLkCvh 2017.12.19 12:41  
이정도가 우울증이라니.. 이정도는 우울증에 속하지도 못함
살아가다가 뭐랄까 다 놓고 싶을때가 있을꺼야
뭐해야할지 모르고 기분만 그렇고
그 기분생각하려고하니 아 힘드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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