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연애 조언좀 해줘
HQ9psX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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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01:04
지금 이제 400일 다되가는데 1년 전후로 권태기 온다고 듣기만 했는데 이렇게 직접 느끼게 될 줄 몰랐어
같이 1박 2일 여행다녀오고 나는 시험준비하느라 잘 못보다가 잠깐 2,3시간 짬내서 봤는데 그때 그 느낌?! 이 오더라
같이 있는데 재밌지 않고 시간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고 그리고 연락도 계속 꾸준히 하는척 잘하는 척 하는데 이게 척이라는걸 나는 아는데
여자친구는 모르니까 신경쓰여서 시험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집중도 안된다...
결국 헤어지게 될거라는 생각만 들고 내가 쓰레기같고 쓰레기인게 맞는거 같고... 하 고민돼서 집중도 안되고
시험 이번주에 끝나는데 끝나고 만나서 솔직히 말하는게 좋을까,,, 돌려서 다른 핑계 대는게 좋을가...
여자친구는 아직 나 많이 좋아하는 것 같은데 나만 이렇게 마음정리 하는 것 같아서 또 겁나 신경쓰이고 그냥 다 ㅈ같다...
형들은 이런 경험 없었어? 어떻게 넘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