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뭐임?

난 원래 술, 담배, 게임같이 남자들이 좋아하는걸.. 안 좋아해서 흔히 말하는 사는 낙 없이 살아가는 2년차 직장인임

그냥 하루하루 일 잘 풀리면 기분 좋고 안 풀리면 기분이 별로고 그렇게 살음. 

하는 일이 손해사정이다 보니 업무적인 스트레스가 많긴 함

3년 된 여자친구도 있고 결혼 생각까지 하고있음. 뭐 나이가 그렇게 많은건 아니다만 생각은 가능하잖아?ㅎㅎ

아무튼 오늘은 일이 좀 안 풀리는 날인지 유난히 기분이 별로더라고..

문득 이렇게 평생 살면 내 스트레스는 뭘로 풀지 라는 생각이 머릿 속에 맴돌기 시작한거 같음

그나마 주말마다 데이트 하는게 그나마 낙이라면 낙이겠다만 그게 스트레스 해소의 궁극적인 해결방법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결론은 개집형들은 무슨 취미를 갖고 인생을 살고 있음?

백수든 학식충이든 직딩이든 간에 상관없이..

나처럼 취미 하나 없이 우울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 또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