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졸업생으로서 내가 느끼는 블라인드가 좆같은 점
블라인드가 좆같은 점은 '정부가 어떻게 해서든 내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주지 않으려는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아니 그냥 모든 취업 과정 자체에서 명문대생은 그냥 기본적으로 적폐 취급이야
솔직히 툭까놓고 얘기해서 80~90년대생들 다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한테서 '대학 잘가면 인생 풀린다'는 식의 세뇌교육 받아왔자나 그치?
그래서 남들 쳐놀때 코피터지면서 좆빠지게 공부해서 좋은 대학 들어갔어
그리고 취업할때 되니까 학벌주의 타파한답시고 블라인드 채용을 한다네?
그냥 성실하게 고등교육 받으면서 묵묵히 취업 준비해왔는데 뒤통수 씨게 맞은거지
그래 씨1발 블라인드 좆같지만 오케이! 그동안 이뤄온거 다 리셋하고 다시 스파링 뜨는건 좋다이거야
어차피 또 코피터지게 노력하고 머리빨로 남들보다 우위에 서는데는 도가 텄으니까
계급장 떼고 붙어도 이길 자신 있어 수능 머리나 NCS 머리나 거기서 거기지 뭐
좆같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근데 개씨1발 지방인재 할당으로 아예 지방대생들한테 할당을 해주기까지 하는데서 어이가 터지는거야
이건 경쟁 자체를 못하게 막아버리고 대놓고 명문대생들 엿먹이는거니까
이미 대학 졸업해버렸는데 뭐 지방대 다시 입학해? 뭐 어쩌라는거야 씨1발
상황이 이러니까 명문대생들이 보기에는 어떻겠냐?
정부가 기를 쓰고 명문대생 취업하는거 막으려고 발악하는거처럼 느껴지지 않겠냐?
아, 이 나라는 내가 좋은 기업에 취업하는걸 달갑게 여기지 않는구나
공정한 과정을 만드려는게 아니고 결과의 평등을 만드려는 거구나
능력을 보고 사람을 뽑으려는게 아니구나
나는 그렇게 느꼈음 그게 좆같은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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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까지는
ㅈ같아도 그래 어차피 이길수있으니 붙어보자 <- 이게 가능함
근데 할당 하는순간 취준들 입장에선 그냥 멘탈 나가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