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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은 여우 같은 여자 주변에 있음?

al6WyA5c 13 717 1

내가 거리 뒀던 여자가 나한테 잘해주니깐 연락 자주하게 되고 서로 호감 가지게 됐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연락하는 빈도수가 확연하게 줄어듬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깐 두번째 다른 남자한테 접근해서 연락하다가 사귄다고 그러는거였고 근데 그러다가 또 다른 세번째 남자한테 접근함

세번째 남자랑은 사귀진 않았지만 나처럼 서로 호감만 가지다가 갑자기 이 사람이랑도 멀어짐

근데 이때까지만 해도 두번째 남자랑 사귀고 있는 상태였고 만나서 놀고 하진 않아도 접근해서 연락만 하는 남자는 못해도 4~5명임

사귀던 두번째 남자는 한참 지나서야 이런 사람이라는걸 알게 되서 헤어짐


근데 이 사람들이 다 아는 사람들이고 접근하는 방식이나 대화하는 패턴도 다 똑같았음

시바 이해가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사람을 실제로 보고 내가 당하니깐 현실감이 ㄹㅇ없어지더라


13 Comments
B6ZovdIA 01.13 21:31  
대학교 때 있었지. 난 눈치 채고 거리 뒀는데
또 좋다고 걸려 드는 애들 보면서 진짜 아들 낳으면 어떻게 교육 시켜야 할지 고민 했음 ㅋㅋㅋㅋㅋ
심지어 얼굴도 못 생겼는데 이해가 안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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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6WyA5c 01.14 19:56  
[@B6ZovdIA] 얘는 자기가 이쁜거 알아서 그걸 이용해서 접근하는거 같았음ㅋㅋㅋㅋ
Hu0yNpue 01.13 22:42  
있지있지 이전에 알고지냈던 동생인데

여왕벌을 즐김

솔직히 이쁘긴 이쁨 지도 이쁜거 알아서

자기한테 잘해주는남자 살살 마음여는듯 안여는듯 함 ㅋㅋㅋㅋ

그래서 남자들은 그여자도 맘있는지 알고 선물 존나 갔다 받침 ㅋㅋㅋㅋㅋ

그러다 끝 그냥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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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6WyA5c 01.14 19:58  
[@Hu0yNpue] 진짜 상황이 제일 비슷하네 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이쁜거 알고 한명이랑 연락하다가 거의 다 넘어 오면 갈아 타고 ㅅㅂ
어장 당했다는거 알고 연락 끊었는데 나중에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 들어보니깐 가관이더라
V7eKokwz 01.14 01:47  
본인이 여우라고 생각하는 돼지 1명, 본인이 토끼라고 생각하는 여우 1명 앎.

돼지는 존나 끼부리는데 미련하고 잡식성임. 아무한테나 들이댐. 근데 의도가 1차원적이라서, 너무 속이 보이고 돼지같이 생겨서 애들이 받아주질 않음. 어떻게든 합리화해서 다들 자기 어장에 있다고 착각 속에 빠져사는데 좀 안쓰러움.
한번은 술 쳐먹고 나한테 진지하게 3각관계에 대해서 고민을 털어놨는데, 웃참 챌린지했었다.
그 두명은 미친년이 자꾸 들이댄다고 선 그은 상태였거든. 나는 키가 작아서 어장 후보감에서 탈락한 듯 보였음.
모임만 아니었으면 걍 연락도 씹고 지내는데, 모임 때문에 그냥 적당히 거리두고 지켜보고 있다.
제 3자가 되니까 재미는 있음.ㅋㅋ

토끼같은 여우 얘는... 나쁜 여우가 아니라 좀 그냥 하는 짓이 뽝스임. 악의가 없는 여우.
ㄹㅇ로다가 선의든 악의든, 하는 모든게 플러팅이 된다.
얼굴은 보통인데 몸매가 좋아. 살집이 있는 줄 알았는데 허리가 좀 들어가있었음.
근데 자기는 못생겼고 통통한 편이라서, 애교나 성격으로 승부본다고 했었음.
(몸매로 승부보라고 말하려고 했었지만... 속으로만 삼켰다.)
끼부린다고 하지, 그 끼부리는 게 일상에 장착되어있음.
+ 기가막히게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리액션 해줌.
자취하고 잘취함. 주사가 스킨쉽인데, 또 금방 깨서 집감. 딱 선넘었다 싶으면 집에 가버림.
또 쉬운 스타일은 아니라서 좀만 들이대도 튕겨냄.
대학교 다닐때는 선배들 동기들에게 선물공세 엄청 당하고, 고백 거절 몇번이나 하고.
눈이 좀 높아서, 자기 좋다는 애들 다 깠었던 거 같음.
결국 누가봐도 알파메일인 남자애들만 사귀더라.
내추럴 본 여우임.

나도 빠질 뻔 했는데, 그땐 이미 좋아하는 애가 따로 있었고. 나랑 직접적으로 만나는 빈도가 너무 적어서 안빠짐.
애초에 나 정도 되는 애가 대시해도, 눈 높아서 깠겠지만.
얘는 가만히 있어도 관심있는 애들이 널려있어서 소식이 저절로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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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6WyA5c 01.14 20:00  
[@V7eKokwz] 상황은 좀 다른데 마지막 말이 공감 간다
나는 연락 끊은 상태였는데 주변 사람들도 똑같이 연락하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니깐
나한테까지 건너서 얘기가 넘어 옴 ㅋㅋㅋㅋ
Ux99mzbL 01.14 08:59  
보통 이쁜데 어린 애들은 가진 환경이 그럴수밖에 없던데. 내 두번째 여친이 딱 그랬음. 지금와서 생각하면 난 이해할수있는 부분인데, 그땐 나도 어려서 여친 주변에 남자가 많은걸 이해하기 어려웠음. 남자는 '주변에 두는여자' 를 딱 'ㅅㅅ하고싶은여자' 'ㅅㅅ안하고싶은여자' 딱 이렇게 나누는데 여자는 '주변에두는 남자'를 정~~말 많은 카테고리로 분류함. 이쁜여자들은 주변에 남자가 알아서 많이 꼬임 + 여자특유의 저렇게 분류하는 카테고리 때문에 어쩔수 없음. 다만 걔들도 커가면서 그게 상대방에대한 매너가 아니구나~를 느끼면서 이걸 조금씩 정리하는거지. 나도 그땐 어렸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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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6WyA5c 01.14 20:16  
[@Ux99mzbL] 이쁘고 애교 많은 애고 이제 20대 중반인데 어리다면 어린거긴 하지
근데 나도 그냥 여러 남자랑 연락만 하다가 끝내기만 했으면 에휴 ㅅㅂ 하고 말겠는데
사귀고 있을 때 다른 남자들이랑 연락을 너무 많이 해서 그걸로 싸우고 몇번 헤어졌다는 말도 들었고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사귀고 있는 상태에서도 다른 남자한테 대쉬까지 했다는걸 알게 되서 그래서 이해가 안가는거..
얘는 남자친구인 남자, 심심할 때 연락할 남자1 2 3, 술마시고 놀때 연락할 남자 이런 식으로 분류한거잖아 ㅋㅋㅋㅋ
jKDiVerV 01.14 09:47  
여우 같은 여자라기 보다는 너가 어장관리 당했다는 소리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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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qICP2FA 01.14 11:57  
[@jKDiVerV] 그러게 나도 보자마자 이 생각했는데
그냥 찐이 망상하다가 쒸익쒸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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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6WyA5c 01.14 19:53  
[@jKDiVerV] 어장인거 알고 애초에 난 연락 끊은지 오래 됐는데
그 뒤로 내 주변 사람들한테도 똑같이 그러고 갈아타고 하니깐 여우라고 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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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z6OUbWB 01.15 07:43  
여우가 아니고 개썅년인데?  그지랄하다가 언젠간 크게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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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FTkNWe 01.15 20:17  
[@Wz6OUbWB] 세번째 남자랑 나랑 좀 친해져서 서로 다 털어놓으면서 얘기했었는데
글에 다 못썼지만 남자친구가 있었던거도 나중에 알게 된거였고 저거말고도 엄청 많은 짓을 했었음
얘기하면서 얘는 진짜 못고치는 사람이고 우리한테 이러고도 또 다른 사람들한테 그럴거라며
형처럼 언젠가는 계속 이러다가 호되게 당할거라고 말했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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