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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울아빠는 확실히 상남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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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집에서 간만에 술 ㅈㄴ쳐먹고 집 왔는데
아들내미 장가갈때 조금이나마 뒷바라지 한다고 여태 일 하시는 울엄마가 너무 서글픈거야
술도 올랐겠다 잠든 울 엄니 옆에 누워 손 잡으니까 괜시리 눈물 나오데
그래 보는도 없는데 시원하게 울자 싶어 엄마 손 붙잡고 조용히 흑흑 시동거는데 갑자기 잠에 잔뜩 취한 아빠가
' 야 술 많이 먹었냐?'

부끄러워서 으어어 하며 다시 거실나와 누웠닿ㅎ

2 Comments
X8DOXy2E 2021.08.16 02:44  
머래 걍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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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Z2dITh 2021.08.16 10:03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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