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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임산부인지 아닌지 애매한 분이 앞에 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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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앉아서 잠들랑 말랑한 상태였는데
어떤 삼십대의 여인이 내 앞에 섰어
내 눈앞에 배가 딱 있는데
배가 나온건지 안나온건지 너무 애매한거야
근데 옷이랑 신발보면 임산부 맞는거 같긴한데
예전에 누나가 학생일때 이런옷입고 나갔다가
누가 자리 양보해줘서 민망했다 그런적이 있었거든
아 그래서 혼자 딜교를 존나 해봤어
출근길이라 사람 존나 많고 조용한데

여기 앉으세요
저 임산부 아닌데요?

이런 민망한 상황과

내가 꿀잠자고 그분이 불편하게 가는거

혹은

내가 잠좀 안자고 서서가는데 그분이 편하게가는거


근데 차마 말꺼낼 용기가 안나서
그냥 내리는척 일어나서 옆칸으로 와서 개집중
찰카닥보고싶다

4 Comments
m2Q9IcZF 2018.01.19 09:15  
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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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1wZBkn 2018.01.19 09:38  
걍 양보하면 맘편하니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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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yucKAat 2018.01.19 09:52  
음~ 마음씨가 순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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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ZmAVf9q 2018.01.19 14:23  
착하넿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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