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치킨빼먹 당한 후기
얼마전에 치킨빼먹이냐고 박스사진 올렸었는데 기억 하시나 모르겠지만..
머 암튼 후기 올린다고 했었는데 어제 저녁늦게 사장님 한테 전화와서 그 후기를 그냥 짧막하게 풀어볼려고요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치킨 빼먹 맞답니다. 사장님이 딸배쉐키 조지니깐 실토를 했다네요.
원래 그 가게에서 딸배하는 애가 있었는데, 걔가 급한일이 생겨서 주변에 친구 소개해줘서 하루일당 받고 일한 거였다는데
그 새 치킨 빼먹고 일을 냈던 거였죠
치킨 빼먹이니까 당연히 환불 받는거 까지 잘 진행 됐습니다
사장님이 약간 나이가 지긋이 드신 목소리였는데 전화주셔선
정말 죄송하다고 자신이 잠깐 볼일본다고 가게 비운사이에 알바가 응대를 이상하게 했다고 그부분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하더군요
(증거사진 보내주니깐 알바가 포장하면서 봉인씰이 찢어지고 박스도 찌그러질 수 있고 응대했었는데 그건 알바의 개드립이었던것으로..)
그래서 사장님이 고객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자신이 돌보는 가족들도 있고 영업정지 당하면 너무 힘들거같다 부디 본사 클레임은 잘 말해주실수 없겠냐면서 약간 울먹거리는? 그런듯한 목소리로 부탁드린다고 한번만 생각해봐달라고 얼마가 되던 피해보상을 원하시면 보상해드리겠다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객님께 면목이 없습니다. 라고 하시는데 차마 거기서 내가 치킨도 못먹고 시간적으로 피해본거 보상해달라 못하겠더라고요
딸배새끼가 하루 대타뛰던놈이 이 상황을 만든거라 클레임건거땜에 사장님한테 피해입히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보상받기도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치킨빼먹당한 상황이 사장님도 피해자인거 같으니까 이해한다고 더이상 사과안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번에도 그렇지만 글 읽으면서 같이 화도 내주시고 후기도 올려달라고 해주시고 여러모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하구요,
정의구현? 핵사이다? 이런 결말이 아니라 좀 답답할수 있지만... 뭐암튼 마무리가 이게맞나싶지만 치킨 빼먹당한일은 그냥 저혼자 환불받는걸로 마무리는 지었고 사장님도 피해자라 사장님께도 피해 최대한 안가게 마무리 했습니다,
ps.치킨 빼먹은 딸배새기 제발 혼자가다 디져라 개 쉐1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