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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뮤지컬 혼자 보고 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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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를하다 라는 영화도 있고  


평소에 관심있게 봤던 뮤지컬이 하길래 예매하고 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뮤지컬을 본 적 있었지만 그 날 유독 대부분이 여자 관객이라 남자 혼자 보기에 좀 민망했음 


쭈뼛쭈뼛 표 받아서 아무렇지 않은척 자리에 앉고 


안그래도 큰 덩치때문에 주변에 피해줄까 불편한 느낌으로 긴장하며 관람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배우들의 연기나 연출들이 너무 좋아 몰입해서 봤고 중간중간 눈물이 핑돌기도 했음


너가 오디션 보고 싶어했던 역할이 나올 때는 더 관심이 가서 집중해서 보게 되고 


제일 좋아하던 넘버가 나올 때는 나도 같이 그리운 감정과 함께 너를 찾아보고 싶었는데 


아마 그날 그 자리에는 너가 없던 것 같다


이 세상 아무 곳에다 작은 바늘 하나를 세우고 

하늘에서 아주 작은 밀씨 하나를 뿌렸을 때 그게 그 바늘에 꽃힐 확률 그 계산도 안되는 확률로 만나는게 인연이라는데 


평소 보고 싶던 뮤지컬에 그 기간 중에서도 그날 너가 보러 올 확률은 없었나봐


나 혼자 비겁하게 도망치고 혼자 기대하고 우리는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Best Comment

BEST 1 vQxoEtd6  
다 좋은데
글크기 변경한 거 싸이월드 감성이라 거북하네
3 Comments
vQxoEtd6 2022.08.16 03:09  
다 좋은데
글크기 변경한 거 싸이월드 감성이라 거북하네

럭키포인트 8,631 개이득

KR0o8SUM 2022.08.16 06:55  
ㄷㄷ 뮤지컬 귀안꼬집혔나

럭키포인트 2,233 개이득

CzVJHvMp 2022.08.16 09:01  
글씨 크기 왜 조절했어 보기불편함

럭키포인트 8,100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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