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보는 사람
80uceQEk
6
82
1
2022.08.18 09:42
쇼미더머니 하기 전에 지금 밴드 버전 쇼미더머니 너낌의 프로그램이 엠넷에서 방영되고 있는데
밴드 넘나 사랑하는 입장에서 즐거이 보고 있는데
역시 밴드는 우리나라에선 힘든가 봄 ....
밴드씬이 잠깐 아티스트쉽+가오에 빠져서 머뭇거리는 동안 밴드가 지향하던 가치를 힙합씬에 뺏겨버리면서 밴드는 몇년째 메인스트림 밖에서만 머물고 있는데
GSI가 뭔가 밴드를 어떻게 다시 해보려고 하는 고런 너낌
슈퍼밴드랑은 다름, 암튼 다름. 슈밴은 '멋있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면 GSI는 뭔가 '쇼미더머니처럼 날것을 보여주려고'해서 그림이 뭔가 더 커보임
익숙한 밴드도 있지만, 처음보는 밴드들도 많아서 신선하고
무엇보다도 여기 나오는 곡들이 뭔가 다 아쉽고 어설퍼서 그게 좋음
완성품의 느낌보다 뭔가 ,,, 조금씩 아쉽고 막 그런데 그게 딱 이 밴드들이 지금만 할 수 있는 것들이라 그게 좋음
관심있는사람 봐보셈,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웬만한 음악 프로그램들보다 재밌게 볼 수 있을듯
이전글 : 중도퇴사 계산관련
다음글 : ㅅㅂ 어제 게이한테 ㄱㄱ당하는꿈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