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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인생은 정해져있나봐

PzIYZx5T 24 1165 1
첫경험을 업소에서 하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 스스로 너무 초라하게 느껴질거 같아서
꼭 업소녀가 아닌 일반인 여자랑 연애를 통해서
첫경험하고 싶었음
그래서 나를 좀더 가꿔보자 생각했는데
나한테는 불가능한 언덕이었나 싶기도 함

내가 꾸민다고 존잘남이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저냥 무색무취 아무 생각 안드는 평범한 수준의 외모라고
가정했을때
갑자기 말빨이 좋아지거나 유머러스해지거나 돈이 많아질수있는것도 아니고 운동도 꾸준히는 하고 있지만 갑자기 몸짱 되는것도 아니고

결국에는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로 어떻게 잘 꾸려서 어필해야되는데 현재의 난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여자한테 이성적 호감과 설렘을 주지 못하는거같음

나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음
예를 들어 지금처럼 꾸준하게 운동을 해서 누가봐도
몸 괜찮을 정도의 시간이 되면 난 이미 40 코앞이 될거임
그럼 그때 내가 갑자기 돈이 많을리는 없으니까
난 몸이 매우 좋지만 평범한 남자가 되어있겠지??

냉정하게 여태 인터넷이든 현실의 형들이 해준 말을 보면
그 나이의 내가 만날수있는 여자들은 이미 정상적인 애들은 다 결혼하고 정신상태 이상한 여자만 남아있을거임
난 존잘이 아니니까 훨씬 연하의 여자는 못만날테니까
그런 여자랑 연애하거나 결혼한다고 내가 과연 행복할까??
절대 아닐거 같음

사람마다 매력이 있다.. 이거 개소리 같기도 함
내가 갖고 있는 것중에 매력있다 라고 억지로 만들어보려면
남들이 나한테 친절하고 다정하다고 한다, 꼼꼼하다고 한다
착하다고 한다 이런건데
실제로 이런건 여자들한테 별로 어필이 안된다고 느꼈음
그냥 옷장에 혹시 입을수도 있나?? 하고 쳐박아두고 관심없어서 까먹는 수준

아는 여자애가 나한테 했던 말이
오빠는 소개팅은 별로고 일하는데서 여자 생길거다 라고 했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이런 말로 들렸음
소개팅으로 꼬시려면 와꾸 말빨 좋아야되는데 넌 아니야
하지만 너 오래보면 괜찮은 애인거같아. 그래서 오래 같이 지내면 좋게 봐주는 여자 있을거야 이건데

나를 오래 지켜봐주는 여자가 없음... 용기내서 인사 열심히 하고 다니면 두 부류로 갈림

1. 인사할때마다 초기화되어있는 사람
2. 인사 받아주는 사람

1번이 여러명이었어서 자존감 개 박살 났지만
소수의 2번과 인사 주고받다가 대화도 해보고 하는데
여자들이 날 재미없어하는거 같음
걍 좋은 남자애 딱 여기까지밖에 진행을 못함

어제인가 그제인가 걍 포기했다는 익게 글 있던데
나도 난 그냥 쓰레기다. 그냥 업소에 돈 써야되는 존재다
성범죄자도 살인자도 여자 잘 사귀지만 나는 못한다
난 그 범죄자들보다 여자들한테 값어치 없는 새끼다
이미 속으로는 인정하고 있긴함.. 결과가 말해주니까

업소 다닐 운명이 정해져있다니 참 허탈하다ㅋㅋ
아무 노력도 안하고 인생비하 하던 시절이 더 행복한거 같음
친구가 시킨대로 번호도 물어봐보고 (고작 1번이지만)
헬스 끊으라해서 헬스 다니고 옷도 시키는대로 꾸미고
그낭 대화 많이 해봐라 해서 말도 열심히 걸어보고 하는데

세상과 사람들은 내가 성장하길 기다려줄 이유도 없고
그래서 기다려주지 않더라
당연한 이치라서 그 사람들 잘못도 아니고 순전히 내 잘못임
그냥 내가 열등해서 어쩔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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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9lAwYgFa  
그냥 지나가기 힘들어 몇자 남깁니다. 긴글 될 것 같습니다.

쓰신 글에 허탈감, 무력감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네요
감히 선생님의 삶을 판단할 순 없지만, 군데군데 너무 잘못된 결론들이 보입니다.

말씀하신 정신상태 이상한 여자들만 남아서 그런 여자랑 연애하고 결혼한다고 절대 행복하진 않을거라고 하셨는데,
현실적인 결론을 내시는 건 선생님의 자유지만 그렇다고 최악의 상황만 존재한다고 섣불리 단정지을 필요도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되 우리는 그래도 내일은 더 나을거라는 희망을 품고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
내일이 더 안좋아질거라는 생각은 그자체로 삶의 부정이고 존재의 부정이니까요

이처럼 선생님은 사람들의 반응, 보고 느끼시는 것들, 주고받는 대화들의 최악의 것들만 쏙쏙 골라 받아들이시는 것 같습니다
아는 여자애가 한 '오빠는 일하는 데서 여자가 생길거다'라는 게 왜 '넌 와꾸가 별로야'라고 들리는 걸까요?
그리고 오래 보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결론은 어떻게해서 다다르시는 걸까요?
저라면 '나는 소개팅같은 어떤 만들어진 상황에선 뭔가 삐그덕대는데 일상적인 곳에선 자연스럽게 보이는 구나, 자연스러울 때 내가 가진 뭔가가 나오는건가?' 라고 생각할 것 같거든요

1번과 2번으로 성찰끝에 여자들을 나눠주셨는데, 여자들은 왜 선생님을 재미없어 할까요?
저라면 여기서도 선생님 존재나 삶의 부정이 아니라 좀 더 고민을 해볼 것 같아요
이 여자가 나랑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즐거울지를요
혹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대하진 않으셨나요?
그리고 1번이 여러명이라고 왜 자존감은 박살나죠? 모두가 다 그래요
존잘남은 당연히 안그러겠죠. 근데 존잘남은 모두가 기억하고 나는 모두가 기억못한다고 왜 내 자존감이 박살나죠?

성범죄자도 살인자도 연애를 한다 -> 나는 연애를 못한다 -> 나는 성범죄자, 살인자만도 못한 사람이다
이게 무슨 결론입니까 도대체
이건 뭐 지적할 필요도 없는 개소리죠

아니 가장 잘못된 결론은, 업소갈 인생이 정해져있다는 게 도대체 무슨 결론입니까
선생님 삶의 목적은 야스에요, 사랑이에요?
야스가 목적인 거면, 업소간다는 게 잘못된 걸까요? 불법여부를 떠나서요
대부분 야스하고 싶은데 업소가기 싫다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전제로 한 야스를 하고싶다는 겁니다
그걸 구분을 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상과 사람들은 선생님이 성장하길 기다려줄 이유도 없고 기다려주지도 않는다고 하셨죠
선생님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세상과 사람들이 선생님의 성장을 봐주는 것' 인가요?
왜 삶의 초점을 선생님이 아닌 다른 것에 두고 계시는 걸까요?
좀 쎄게 말씀드리자면, 여자들을 만나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거 아닐까요? 선생님 스스로가 선생님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있지 않은데 누가 선생님과 깊은 관계를 맺고 싶어할까요?

저도 감정이 격해져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이가 어떻든 와꾸가 어떻든 돈, 성격, 매력, 뭐 이런 게 어떻든, 선생님은 아직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의 결론을 내기에는 너무 섣부릅니다

선생님의 삶의 기준을 스스로에게 맞추십쇼
남들이 선생님을 안만나주는 건 선생님이 별로여서가 아니라 그들이 선생님을 안만나고 싶은 그들 자유에 기반한 선택입니다
그건 선생님의 몫이 아니에요

야스 하고 싶음 하세요
업소를 가야 겠으면 가시죠
하지만 그 또한 선생님 스스로의 자유에 기반한 선택이어야 합니다
'여자들이 안만나주니까 어쩔 수 없이 간다'는 회피적인 선택을 내리시지 말란 얘깁니다
'나도 씨빠 여자한테 박고 싶으니까 간다'는 선생님 스스로의 욕망에 기반한 선택을 내리시라는 얘깁니다
애초에 떠밀려서 업소 선택을 고려하니까 스스로 초라하게까지 생각하시는 거겠죠

선생님 스스로 삶을 주도하세요
선생님은 여자들이 지금은 재미없어 할지언정 나쁜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하잖아요
좋은 남자애까지 진행하셨다면서요
전 그거도 안되는 숱한 경험들이 많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다고 하셨죠
시간은 죽기 전까지 있습니다
끌려다니는 일평생을 사시는 것보다 하루 빨리 스스로의 삶을 찾아서 그걸 영위하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BEST 2 mEwaMkIp  
여기 여초 아니고 오구오구 해준다고 도움될 거 없으니까 걍 말함

남자가 여자를 대하는 태도와 능력은 얼마나 여자를 많이 겪어봤냐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여자를 겪는다는 건 연애, 섹@스 뭐 이딴걸 말하는게 전혀 아니고
그저 여자들과의 관계, 하다 못해 어머니와의 관계도 포함된다.

진지하게 생각해봐라.
내가 세상에서 여자들과 얼마나 많은 교류들을 해왔는가?
가장 중요한 시기였을 스무살 때, 대학생활이 어땠는지를 돌이켜봐라.

노력해야 할 시기를 놓치고 지금와서 노력한들
이미 너의 뿌리에 박혀진게 바뀌겠냐? 이미 늦었지.

이미 한번 만들어졌던 관계는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제일 빠른 때일 수 있지만
없던 관계를 생성하는 것은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진짜 늦은거다.

한 마디로 답이 없다.

근데, 하나 말해주고 싶은거는
그렇다고 니 인생을 ㅅㅂ 뭔 업소 인생 같은 저급한 단어로 표현해야 하냐?
섹@스가 인생에 중요한 가치인 것 부정할 수 없지만
'업소 인생' 이딴식으로 네이밍을 지어버리면
니가 돈버는 이유도, 살아가는 이유도, 니 삶의 활력도 전부 다 섹@스로밖에 안들리는데
그게 진짜 맞다고 생각함?

나이들고 외로운 건 알겠는데
이미 안되는 거에서 열등감과 패배감 같은걸로 점철되서 이런데다 하소연하지말고
포기할 건 포기하면서 내 가치를 높이고 더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삶을 탐험해라.

행복하고 능동적인 사람에게서 나오는 기운은 분명히 뭔가 다르다.
니 삶이 윤택할 때 그 삶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태도도 또 달라질거고, 거기서 너도 모르는 행운같은 인연이 생기기 마련이다.

업소인생같은 좆같은 소리 하지말고 너를 더 사랑해라.
24 Comments
SvkbuJ9A 2023.01.04 15:38  
뭔가 자기비하가 많긴해도
글이 정리가 잘 된걸 보니까
소개팅 N수만 늘리면 원하는 평범함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자기방어 존나 세거나 하는 찌질이 보단 나아보임
난 그게 오히려 여자들이 귀신같이 쪼다로 볼 것 같거든
눈이 너무 높거나 한거 아닐지

럭키포인트 11,566 개이득

yG5aJci4 2023.01.04 15:46  
글쓴아.
너의 노력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형태로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다만 그 노력을 욕하지는 않겠어. 할 수도 없지
근데
평소 상당히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 것 같아.
무조건 긍정적으로, 좋게 생각해~라는 것도 아니지만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몰라도 상당히 부정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글이야

분명한건 사람마다 매력이 있는건 맞아

[남들이 나한테 친절하고 다정하다고 한다, 꼼꼼하다고 한다 착하다고 한다]
이거 상당히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야
내 생각에는 너의 장점과 어울리는 어필을 해야하는데
너가 생각하는, 너가 바라는 남자의 매력과 너의 장점이 안 맞는 것 같아
본연의 모습으로 하려고 노력해봐 만들어내려고 하지 말고

럭키포인트 7,609 개이득

yHk66Wuf 2023.01.04 15:47  
그치 인생이란 그런거지 항상 좋지만은 않다는걸

럭키포인트 29,783 개이득

dIa5pJwN 2023.01.04 15:57  
안타깝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느껴지는 그런 글이다

럭키포인트 5,103 개이득

7BBuMJ5y 2023.01.04 15:59  
개인적으로는 답 없다 싶으면 업소에서 경험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함
근데 너무 빠지면 안되고 항상 여친 만들어서 탈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돈주고 하는거랑 여친이랑 하는건 천지 차이니까..
업소라도 경험해 보라는건 나중에 나이 들고 꽃츄 시들해져 버리면 그제서야 뒤늦게 팔팔할때 실컷할껄 하고 후회되거든ㅠㅜ

럭키포인트 20,980 개이득

9lAwYgFa 2023.01.04 16:04  
그냥 지나가기 힘들어 몇자 남깁니다. 긴글 될 것 같습니다.

쓰신 글에 허탈감, 무력감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네요
감히 선생님의 삶을 판단할 순 없지만, 군데군데 너무 잘못된 결론들이 보입니다.

말씀하신 정신상태 이상한 여자들만 남아서 그런 여자랑 연애하고 결혼한다고 절대 행복하진 않을거라고 하셨는데,
현실적인 결론을 내시는 건 선생님의 자유지만 그렇다고 최악의 상황만 존재한다고 섣불리 단정지을 필요도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되 우리는 그래도 내일은 더 나을거라는 희망을 품고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
내일이 더 안좋아질거라는 생각은 그자체로 삶의 부정이고 존재의 부정이니까요

이처럼 선생님은 사람들의 반응, 보고 느끼시는 것들, 주고받는 대화들의 최악의 것들만 쏙쏙 골라 받아들이시는 것 같습니다
아는 여자애가 한 '오빠는 일하는 데서 여자가 생길거다'라는 게 왜 '넌 와꾸가 별로야'라고 들리는 걸까요?
그리고 오래 보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결론은 어떻게해서 다다르시는 걸까요?
저라면 '나는 소개팅같은 어떤 만들어진 상황에선 뭔가 삐그덕대는데 일상적인 곳에선 자연스럽게 보이는 구나, 자연스러울 때 내가 가진 뭔가가 나오는건가?' 라고 생각할 것 같거든요

1번과 2번으로 성찰끝에 여자들을 나눠주셨는데, 여자들은 왜 선생님을 재미없어 할까요?
저라면 여기서도 선생님 존재나 삶의 부정이 아니라 좀 더 고민을 해볼 것 같아요
이 여자가 나랑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즐거울지를요
혹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대하진 않으셨나요?
그리고 1번이 여러명이라고 왜 자존감은 박살나죠? 모두가 다 그래요
존잘남은 당연히 안그러겠죠. 근데 존잘남은 모두가 기억하고 나는 모두가 기억못한다고 왜 내 자존감이 박살나죠?

성범죄자도 살인자도 연애를 한다 -> 나는 연애를 못한다 -> 나는 성범죄자, 살인자만도 못한 사람이다
이게 무슨 결론입니까 도대체
이건 뭐 지적할 필요도 없는 개소리죠

아니 가장 잘못된 결론은, 업소갈 인생이 정해져있다는 게 도대체 무슨 결론입니까
선생님 삶의 목적은 야스에요, 사랑이에요?
야스가 목적인 거면, 업소간다는 게 잘못된 걸까요? 불법여부를 떠나서요
대부분 야스하고 싶은데 업소가기 싫다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전제로 한 야스를 하고싶다는 겁니다
그걸 구분을 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상과 사람들은 선생님이 성장하길 기다려줄 이유도 없고 기다려주지도 않는다고 하셨죠
선생님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세상과 사람들이 선생님의 성장을 봐주는 것' 인가요?
왜 삶의 초점을 선생님이 아닌 다른 것에 두고 계시는 걸까요?
좀 쎄게 말씀드리자면, 여자들을 만나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거 아닐까요? 선생님 스스로가 선생님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있지 않은데 누가 선생님과 깊은 관계를 맺고 싶어할까요?

저도 감정이 격해져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이가 어떻든 와꾸가 어떻든 돈, 성격, 매력, 뭐 이런 게 어떻든, 선생님은 아직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의 결론을 내기에는 너무 섣부릅니다

선생님의 삶의 기준을 스스로에게 맞추십쇼
남들이 선생님을 안만나주는 건 선생님이 별로여서가 아니라 그들이 선생님을 안만나고 싶은 그들 자유에 기반한 선택입니다
그건 선생님의 몫이 아니에요

야스 하고 싶음 하세요
업소를 가야 겠으면 가시죠
하지만 그 또한 선생님 스스로의 자유에 기반한 선택이어야 합니다
'여자들이 안만나주니까 어쩔 수 없이 간다'는 회피적인 선택을 내리시지 말란 얘깁니다
'나도 씨빠 여자한테 박고 싶으니까 간다'는 선생님 스스로의 욕망에 기반한 선택을 내리시라는 얘깁니다
애초에 떠밀려서 업소 선택을 고려하니까 스스로 초라하게까지 생각하시는 거겠죠

선생님 스스로 삶을 주도하세요
선생님은 여자들이 지금은 재미없어 할지언정 나쁜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하잖아요
좋은 남자애까지 진행하셨다면서요
전 그거도 안되는 숱한 경험들이 많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다고 하셨죠
시간은 죽기 전까지 있습니다
끌려다니는 일평생을 사시는 것보다 하루 빨리 스스로의 삶을 찾아서 그걸 영위하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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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d6ON0E 2023.01.04 16:32  
[@9lAwYgFa] 형님 거하게 한발 빼신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떠밀려서 선택을 고려하니까 스스로 초라하게' '스스로 삶을 주도하세요' 라는 말이 제게 상당히 울림이 크네요
본문과 상관 없이 제삼자인 제가 감명됩니다 고맙습니다

럭키포인트 10,076 개이득

2OhwjrR8 2023.01.04 20:55  
[@9lAwYgFa] 와 필력미쳤다
지나가던 모쏠 세번정독하고감 ㅋㅋㅋ

럭키포인트 17,857 개이득

Ve0k6x8B 2023.01.04 16:08  
일단 룸 좋은데 함 가봐 대충 35~40이면 어지간한곳 다 될거임
아 여자는 이런맛이구나 함 느껴보고
심리인지학자들 유튜브 찾아보고 대화의 기술을 연마해라
시험해볼 상대는 주변에 존나 많음 엄마부터 시작해서 친구 직장동료 하다못해 엘베에서 만난 처음보는 사람한테까지.

사람의 마음을 얻는건 타고나는거 아니면 부단한 노력이 수반돼야함 우선 몸에 익혀
그리고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을 살다보면 일하거나 주변에 자주 보게될 여자가 생기는데 만약 니 맘에 든다!!
니가 심리인지를 어느 정도 이해했다면 여친 만들고 떡치는거? 일도아님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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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waMkIp 2023.01.04 16:13  
여기 여초 아니고 오구오구 해준다고 도움될 거 없으니까 걍 말함

남자가 여자를 대하는 태도와 능력은 얼마나 여자를 많이 겪어봤냐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여자를 겪는다는 건 연애, 섹@스 뭐 이딴걸 말하는게 전혀 아니고
그저 여자들과의 관계, 하다 못해 어머니와의 관계도 포함된다.

진지하게 생각해봐라.
내가 세상에서 여자들과 얼마나 많은 교류들을 해왔는가?
가장 중요한 시기였을 스무살 때, 대학생활이 어땠는지를 돌이켜봐라.

노력해야 할 시기를 놓치고 지금와서 노력한들
이미 너의 뿌리에 박혀진게 바뀌겠냐? 이미 늦었지.

이미 한번 만들어졌던 관계는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제일 빠른 때일 수 있지만
없던 관계를 생성하는 것은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진짜 늦은거다.

한 마디로 답이 없다.

근데, 하나 말해주고 싶은거는
그렇다고 니 인생을 ㅅㅂ 뭔 업소 인생 같은 저급한 단어로 표현해야 하냐?
섹@스가 인생에 중요한 가치인 것 부정할 수 없지만
'업소 인생' 이딴식으로 네이밍을 지어버리면
니가 돈버는 이유도, 살아가는 이유도, 니 삶의 활력도 전부 다 섹@스로밖에 안들리는데
그게 진짜 맞다고 생각함?

나이들고 외로운 건 알겠는데
이미 안되는 거에서 열등감과 패배감 같은걸로 점철되서 이런데다 하소연하지말고
포기할 건 포기하면서 내 가치를 높이고 더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삶을 탐험해라.

행복하고 능동적인 사람에게서 나오는 기운은 분명히 뭔가 다르다.
니 삶이 윤택할 때 그 삶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태도도 또 달라질거고, 거기서 너도 모르는 행운같은 인연이 생기기 마련이다.

업소인생같은 좆같은 소리 하지말고 너를 더 사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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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zIYZx5T 2023.01.04 16:59  
[@mEwaMkIp] 형 말대로 시기를 놓치면 그냥 답이 없는거 같음. 근데 내가 막 싱글 연예인들처럼 부와 명예를 누리면서 사는거면 모를까 그냥 서민이 내 가치 높인다고 나대봤자 뭐가 달라져...

포기할건 포기하는게 맞긴 한데 보편적,일반적인 이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이유는
보편적으로 사람이 그렇게 하는게 행복하고 자연스러운거라서 그런거 아닐까...
이미 난 자연스러운 인생이 아니지만
저걸 포기한다고 행복해질까 싶음. 어딜 돌아다녀도 다 커플인데..

럭키포인트 25,247 개이득

JHA1miPu 2023.01.04 17:19  
[@PzIYZx5T] 하 이 답답한 인간아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기 분수에 맞는 사람과  사는 것에 대해 아무런 거리낌이 없어
지금 니가 연애를 못하고 혼자 사는것에 비참함을 느끼는 이유는 순전히 남과의 비교 때문아니냐?

"비교하지말고 너만의 삶을 살아라"는 말이 이상적이고 현실성없이 들릴순 있어. 여긴 한국이니까.
근데, 지금 너는 너의 삶에서 뭔가를 꾸준히 해서 이뤄낸게 전혀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는거야. 패배의식에 사로잡혀서. 그건 곧 정신이 그다지 건강하지 않다는거고.

너의 가치를 높이라는 것은 너의 사회적 지위와 남들이 말하는 자격을 갖추라는게 아니고
너의 그 박살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일들을 시작하란거다.
자존감은 얼굴에도, 행동에도, 삶의 태도에도 다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가치다. 밝은 사람이 되어보라고.
JHA1miPu 2023.01.04 17:20  
[@PzIYZx5T] 나 댓글쓴인데 pc로 썼다가 모바일로 써서 아이디가 바꼈네 내가 이렇게 너한테 관심이 많다
PzIYZx5T 2023.01.04 17:36  
[@JHA1miPu] 남과 비교되니까 더 크게 와닿는거고
난 실제로 연애해보고 싶은게 내 욕망이야

패배의식에 사로잡혔다는 형이 정확하게 나를 진단한거고. 실제로 나도 느끼니까

개집형들이 운동해라 운동하면 자존감 높아진다 그래서 진짜 매일매일 운동나가고 자주 보이니까 사람들이 나한테 고개도 까딱까딱 하면서 인사도 해주는데 하나도 자존감 안높아져 ㅠㅠ

나 진짜 남들이 시키는대로 하면서 노력했는데 자존감 안 올라가 ㅠㅠ 나도 밝은 사람이 되어보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
그나저나 나는 관심 받아본적도 없어서 누가 신경써준다고 하니까 너무 고맙게 느껴지네
JHA1miPu 2023.01.04 17:47  
[@PzIYZx5T] 그래 더는 뭐라 안할게 인생 기니까 뭐든 1년만 꾸준히 해보자 힘내라 나도 운동 안한지 오래되서 다시할라니 너무 힘든데 잡생각안하고 꾸준히 해볼라고 같이 잘해보자
PzIYZx5T 2023.01.04 17:56  
[@JHA1miPu] 신경써줘서 고맙습니다..
진짜 거울보면 살도 많이 빠지고 몸 탄탄해지고 있는거 조금씩이나마 느껴지는데 보람이나 자존감 상승은 안느껴져서 꾸역꾸역 하기만 하는거 같음
ZqAQMw1T 2023.01.04 18:19  
[@PzIYZx5T] 연애를 해보고 싶은 욕망을 발견한 것 자체가 큰 발전이라고 생각함

허황된 얘기겠지만, 그만큼 현실적이기도 한 게 여자들은 '연애하고싶어하는남자'를 기가막히게 알아차림
그리고 그런 남자들에게 바로 바리케이트치지

연애에 대한 욕망을 발견하고 표현했으면, 이젠 그걸 잘 갈무리해야해
그리고 위에서 말한대로 스스로의 삶을 찾아야해

역설적이게도 연애에 대한 욕망을 잘 다스리고 집착을 버릴 때 찾아오는 게 연애니까
jpd6ON0E 2023.01.04 16:36  
안타까워 그런가 진지하게 댓글 달아주니 보기 좋네
z1IFABa9 2023.01.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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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MY8Zpg 2023.01.04 16:55  
글이 너무 비관적이다..
위에 좋은 말들이 많은데 만약 자신이 여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이유가 여자에 대한 공포감과 부담감 때문이라면, 그래서 스스로 위축된다고 느낀다면 업소를 경험하는것도 해결책이 될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모쏠들이 업소에서 첫경험을 해본이후로 여자친구 사귀는데 성공한걸 본적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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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UOXmqL 2023.01.04 18:29  
요즘 내 친구들 솔로로 지내던 애들
우즈벡이나 러시아 애들 어째 연결되서 업어와서
결혼하더라 한번 시도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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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qc02ur 2023.01.04 19:56  
남자는 말빨, 자신감이라던데 어떤 방식이든 자신감과 말빨 길러보시죠
6WQnhvwf 2023.01.04 20:09  
투자하면 잘 뽑히는 주식이 있고 계속 부어도 안 나오는 주식이 있는거처럼 나에게 연애가 효율성이 떨어지는거
비효율을 감안하더라도 계속 들이부을 것이냐 그냥 다른 종목 갈아탈 것이냐 선택하면 되지 전혀 비관적일 필요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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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BcsljB 2023.01.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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