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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칠줄 아는 사람 있누?

e3zazFn4 5 180 0

아들놈이 올 11살인데 피아노를 한번도 안쳐봤고 악보도 볼줄 모르는데

집에 쳐박혀있던 전자피아노 쳐보고싶다고 하더니 

내리 한 30분 집중해서 쳤다는데 내가 음악을 몰라서 그런가 중간에 좀 구성이랄까 멜로디같은데 많아

특히 애가 원래 공부나 이런거 집중을 잘 못하는데 30분동안 혼자 멜로디 만들고 

딸라랄라라 쾅~쾅~ 띵띵 이러고 멜로디 만들면서 하는것도 신기했음

와이프는 피아노 칠줄 아는데 듣고선 우리 애 피아노 영재라고 설레발치면서 울었다는데

이런 경우도 많나 동네 피아노 데리고 가봐야 하나


5 Comments
5sSZV27R 2023.02.01 16:01  
내가 피아조좀 오래하긴했는데

들어봐야알거같음ㅋㅋㅋ

일단 동네 피아노학원 함 데려가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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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zazFn4 2023.02.01 16:14  
[@5sSZV27R] 직원이 아는 클래식 피아노 대학원 나온 사람한테 들려줫더니

우리는 피아노치는영상을 봐야아는데 이건 작곡과한테 물어봐야되 애가 주먹으로 냅다 치는지 알수가없잖아!? ㅋㅋㅋ
어디서 듣고 화음을 기가막히게 쓰는건지 몬지 작곡과 주변에 물어보면 좋을 것 같아

라고 해서 화음을 뭘 치긴 했나봄 근데 피아노를 안쳐봤는데 어떻게 화음을 넣은거지 싶음 어디 데리고 가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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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9wNCjk 2023.02.01 16:01  
기본은 알아야지 기본이론이라도 공부시키게 보내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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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ph73ml 2023.02.01 16:30  
악기는 원래 치는거 자체는 어렵지 않음
평소에 보고 듣고 자랐던 음악시간이나 TV 등 어딘가 들었을 법한 음악들 이미 그 음율은 어떤 애들도 다 가지고 있는거고
그걸 피아노로 정확히 따라친게 아니면 그냥 흉내내는 수준이 전부임
그건 어떤 애들도 다 따라서 함 그걸 할 수 있는 피아노가 집에 있냐 없냐의 차이일 뿐임
집에 드럼이 있었으면 드럼을 했을거고 기타가 있었으면 기타를 쳤을거임
그래서 환경이 중요하다는거고
화음을 쌓았냐 안쌓았냐도 중요하지만 음을 쌓아서 듣기 좋은 화음을 쌓았냐가 더 중요한거임
걍 오른손만 띵가띵가해서 만든 멜로디는 그냥 멜로디고 김칫국 마시지말고 걍 취미가 특기가 될 수 있게 학원 보내주면 되고
화음코드를 따라하지 않았더라도 왼손 오른손으로 나름 조화롭게 화음 멜로디를 만든거라면 의미가 있을 수도 있음
그것도 학원 보내서 특성을 개발해주면 되는거임
부모가 지금 애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모르는데 걍 치는 음계가지고 영재니 뭐니 하긴 아직 이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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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cudzFE 2023.02.01 17:28  
[@MPph73ml] ㅇㅇ 내 새끼 영재라고 자랑하는거 아니고 내가 얘가 뭘 알고 치나 모르고 치나 모르겠는데 그럴듯하게 치니 이게 좀 평범하게 많이 있는 상황인가 어디 데리고 가봐야 되나 싶어서 물어봤음
일단 작곡과랑 피아노과 학생들 불러서 한번 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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