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vs 업무 뭐 고르시나요
안녕하세요, 개집 형님들
회사 다닌지 만 2년, 3년차 사원 개집러입니다.
요즘 회사 다니는게 영 아닌것같아 고민글 올려봅니다.
먼저 제가 다니는 회사와 제 상태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회사 : 중견
직급 : 사원 (내년 대리 확정 - 군대 인정, 상반기 입사 등등 타이밍이 잘 맞았습니다)
급여 : 계약연봉 기준으로 현재 4900 / 대리 진급시 5 중후반 예상
가장 큰 문제는 지금 하고있는 업무가 저와 잘 맞지 않습니다.
아예 안맞는것까지는 아니지만 흥미가 느껴지지않고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요즘 이직 생각을 정말 많이 합니다.
평생 직장 그런건 아니지만 10년 이상 밥벌이 하려면 저와 잘 맞는걸 하는게 중요하겠다고 느꼈거든요.
더 늦기전에, 다른 직무에 신입으로 지원하려면 내년에 대리 달기전에 지원하는게 맞지않을까 생각이 가장 많이 듭니다.
아무래도 지원하는 저도 그렇고 지원받는 회사도 대리가 신입으로 지원하면 부담스러울것같아 그렇습니다.
물론 요즘 이직도 쉬운 때는 아니지만, 만약 운 좋게 원하는 직무로 이직에 성공한다하면 급여가 많이 줄어들건 감당해야할 것 같습니다.
대충 원하는 규모, 사업분야의 회사에 대해 블라인드 검색해보면 계약연봉 대충 4 초반에서 많이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4 초반 정도면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있지만, 다른 회사의 근무환경, 인상률, 근속연수 등 정보가 부족하니
아직 확실히 방향을 못 정하고 빙빙 돌고있습니다.
이직이 성공한다는 보장?? 당연히 없구요
써보니 좀 답정너긴 하지만 사회 선배 개집형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하는게 미래를 봤을 때 그나마 가장 최선의 선택일까요
1. 지금 당장 (23년 하반기 내로) 이직
2. 내년 대리 달고 (24년 1분기 진급) 원하는 직무에 신입으로 이직 (24년 5~6월)
3. 다 참고 지금 회사 다니기 (직무 말고는 괜찮은 회사입니다. 캐쉬카우도 있고 그룹도 들으면 아는 그룹)
4. 기타 의견
누가 보면 배부른 고민이다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요즘 정말로 스트레스 많이 받고있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