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장애인 옆에 있어보니까 진짜 힘들더라...

진짜 마침 몇일전에
혼자서 영화보러 갈일이 생겨서 일부러 구석자리 예약했는데

내 구석자리에 커플이 앉아있어서
존나 예의바르게 "혹시 자리 몇번이세요?"물어보니까

졸라크게 "우어우어우어어어" 말하는데 뭐라는지 모르겠고 ㅡㅡ,;
무슨 장애인 커플이였나봄...
그래서 사람들 일단 존나 다 쳐다봐서 1차 당황;;

다행히 커플이 옆옆자리로 옮겨가서 영화보기 시작했는데..
계속 옆에서 자기들끼리 우어어어우어우어 거림 ㅜ....2차 멘붕...

아마 보통 사람들 속삭이는거처럼 하는거같은데...
소리가 속삭이는 소리가 아냐...
옆에서 영화보는데 진짜 미치겠더라...

그 와중에 또 다른 장애인팀은 영화보는내내
보호자? 선생님? 이랑 화장실 들락거리고
알고보니 그 관에 장애인 단체로 관람온거였음....ㅅㅂ...

장애인이 자기 생활하는게 잘못된건 아닌데
나한테 피해오니까 진짜 개빡침ㅋㅋㅋㅋ
나도 정당하게 돈내고 서비스를 받는건데
왜 피해를 받아야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한줄요약 - 장애인들 옆에서 영화봐서 존나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