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갔다가 처음으로 욕나옴

촌놈이 검색안해본 내가 잘못이지 ㅅㅂ

회사 임원 딸래미 결혼식인데

강남 토요일 오후3시 결혼식인데

난 지역이 대전이거든? 좀 일찍가서 점심을 먼저먹고 대충 결혼식 보고 나오자 생각하고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씻고 11시에 출발했는데 강남근처가니까 뒤지게 막혀서 2시에 도착함

(강남처음가봄. 삼성역 개쩔더라ㄷㄷ)

근데 무슨 결혼식이 씨부레 뷔페가 아니야?;;

밥을 미리 안줘 ;; 그래서 결혼식하면서 동시에 밥을준대;; 결혼식 볼생각도없엇는데;;

근데 어떻게 돈10만원냈는데 밥은먹고와야지;; 야발 근데 무슨 결혼식 시작해도 밥을안줘 ㅋㅋ 밥왜안주냐니까 결혼식 1부가 끝나야 밥을준대 ㅋㅋㅋㅋ

천주교결혼식인데 무슨 70년대도아니고 성당 신부란 사람이 주례를 30분동안 쳐하네 --

점심 쫌 늦게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간터라서 아무것도 안먹어서 배고파 뒤지겠는데 

그렇게 3시 40분정도 돼야 밥을 주더라 

근데 무슨 생선쪼가리 한조각주고, 치즈같은거 한조각주고, 빵쪼가리 한조각주고 ㅇㅈㄹ;; 

장난하는것도아니고 포크는 왜 3개야;;

그래서 메인메뉴가 스테이크라는데 씨이벌 메인은 2부시작하면준대 개같은거;; 

3시간 기다려서 받은 스테이크는 다 식어빠져서 맛떼가리 하나도없고

그렇게 얼굴도 한번 본적도없는 사람 결혼식을 1시간대기 2시간 관람하고 오후 5시에 출발해서 집오니까 밤9시;;

진짜 속으로 욕이 저절로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