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에 돈 쓰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전에는 구청이나 차량등록사업소에 전화만 걸어도
현재 교부중인 번호판 번호대 다 알려줘서
좋은 번호 나오는 곳에 가서 번호 뽑기가 굉장히 쉬웠는데
최근에는 '아예 비공개'로 바뀌면서
이제 번호를 알아내려면 직접 찾아가서 서류를 제출해야 확인 가능합니다..

저는 뭐 7777 이런 일명 골드번호 포커번호 를 원하는건 아닌데..
와이프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번호 아니면 제 전화번호 뒷번호
(예를들어 전화번호 뒷번호가 1234면 자동차 뒷번호도 1234로 맞춘다든지)
등등 저에게 의미있는 번호로 등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실 언젠가부터 사업이 잘 풀리기 시작하면서 경제적 여유가 생기니
이게 '자기만족'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지면서 슬슬 돈지@랄을 하려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차 바꾸려고 계약 해놓은 상황에서
번호도 좋은번호 달고 싶어서.. 와이프 몰래 번호판 등록 대행업체에
금액도 몇백 보내놓은 상황입니다.. ㅅㅂ;;

물론 자동차 번호나 전화번호 등등에 단 1%도 신경 안쓰는 분들이
훨~~~~씬 많지만
저처럼 번호판에 돈을 쓰진 않아도 번호같은거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