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결혼은 어떻게 척척 하냐, 연상 여친 만나는 사람있나?
항상 나는 환승으로 갈아탔던거같음
전전전여친 전전여친 전여친 지금 여친까지 모두 다 환승
지옥이 진짜 있다면 난 지옥 가겟지?
이게 어느 순간부터 버릇처럼, 습관처럼 굳어져버린 느낌임 잘 안고쳐짐 ㅠ
전여친이랑은 6년 정도 만나다가 다른 여자 만나보고 싶어서 헤어지자하고 지금 여친한테 환승함
이젠 나도 결혼 할때됐고 지금 여친도 결혼 이야기를 진지하게 꺼내는 시기라 요즘 종종 얘기가 오가고 있는데 자신이 없는건가 모르겠다
나보다 3살 연상이라 41살인데 성격은 순하고 착함
근데 나이는 숨길 수 없다고 이제 얼굴에 지는 주름도 보이고, 스타일도 그렇고
전여친은 젊고 이뻤는데 이런건 조금 아쉽긴하지
이런 생각 하는 나 ㅈㄴ쓰레기 같은데 계속 이런 생각이 드니까 복잡하누 ㅠ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부모님 반응인데 마흔 넘었다고 하면 노발대발 하실거같아섴ㅋㅋ
41살이면 노산이긴 해도 임신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않나?
난 주 6일 헬스하면서 몸도 관리하고 있어서 체력은 자신 있음
좋은 사람이라는 건 알겠고 함께하면 안정적일 것도 알겠는데
고민인게 내가 지금 이 관계를 결혼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확신이 없는건지 준비가 안된건지 휴
다 어찌 결혼을 턱턱 하고 사냐 대단하다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