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에 사망판정 글 보고 간만에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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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 22:57
대학생때 학교 가려고 버스에서 내렸는데 내리자마자 분위기라고 해야되나 주변 공기러고 해야되나 느낌이 ㅈㄴ 이상한거
그래서 뭐지? 뭐지? 계속 두리번거리면서 그렇게 한 150미터 걸어갔음
그러다 학교 드가기 직전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려고 딱 섰는데 그제서야 횡단보도에 화사한 원피스 입은 여자 누워있는거 발견함
그 순간 뭔가 엄청 슬로우비디오마냥 다리쪽부터 시작해서 위로 훑어보게 되는데 마지막에 머리에 눈 가면서 머리가 좀 없고 내용물 흘러내린거 발견함
주변 상황 둘러보니 스쿠터 타고가가 담프트럭에 사고 당한듯
그때 당시엔 생각보다 덤덤했음 그냥 처음 버스 내렸을때 제법 멀리 떨어져있었고 아무리 둘러봐도 평소랑 다른데 없는데 이상한 느낌, 공기 느껴졌던게 신기하기만 했음
근데 나중에 듣기로는 내 후배랑 어머님들 끼리 친한 사이였고 집안 형편이 넉넉치 않아 학업 알바 병행하며 열심히 살던애다 얘기 들으니까 그제서야 뭔가 실감나면서 이상하드라
그래서 뭐지? 뭐지? 계속 두리번거리면서 그렇게 한 150미터 걸어갔음
그러다 학교 드가기 직전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려고 딱 섰는데 그제서야 횡단보도에 화사한 원피스 입은 여자 누워있는거 발견함
그 순간 뭔가 엄청 슬로우비디오마냥 다리쪽부터 시작해서 위로 훑어보게 되는데 마지막에 머리에 눈 가면서 머리가 좀 없고 내용물 흘러내린거 발견함
주변 상황 둘러보니 스쿠터 타고가가 담프트럭에 사고 당한듯
그때 당시엔 생각보다 덤덤했음 그냥 처음 버스 내렸을때 제법 멀리 떨어져있었고 아무리 둘러봐도 평소랑 다른데 없는데 이상한 느낌, 공기 느껴졌던게 신기하기만 했음
근데 나중에 듣기로는 내 후배랑 어머님들 끼리 친한 사이였고 집안 형편이 넉넉치 않아 학업 알바 병행하며 열심히 살던애다 얘기 들으니까 그제서야 뭔가 실감나면서 이상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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