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잘못한거임???
동기중에 남자애 한명이 자기나름 유쾌한줄알고 장난을치는데 이게 내평판을 상당히 갉아먹음
진짜 말도안되는 말들을 해놓고 에이 농담이지 이런식으로 넘어가는데 듣는당시에도 기분이나쁘고 이후 상황도 썩 좋지 않게 흘러감
내가 헤픈년이라니 돈많은년이라 아쉬운거 없다느니 이런말들이 가볍게 나와서 가볍게 농담이라는 식으로 넘어가버리니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냐는 말이 있듯이 어느순간 소문이 돌아서 안좋은 시선이랑 말을 들어봄
그래서 앞에서 화를좀 냈음 기분나쁘니까 그만하라고
내가 그런식으로 안좋게 얘기하고 넘어가면 너도 좋지않을거다 하지말라고
그래서 한동안 조용했는데 어제일이 터짐
동기들이랑 얘기중에 누구한테 돈을 빌려줬는데 좀 오래 못받고있다는 얘기가 오가는중에
얘가 거기서 갑자기 나한테 너도 나한테 돈빌렸지? 떼먹은거냐 그러면서 빌런적도 없는돈으로 날 갑자기 썅년을 만드는거야
내가 진짜 돈이라도 빌리고 저런 농담을 들었으면 웃어넘기겠는데 진짜 순간 너무화가나서 욕을해버림
그러니까 오히려 내가 농담인데 내가 너무 예민하다느니 어제밤에 만난남자랑는 별로라서 기분이 안좋네 하면서 헛소리를해서
전자발찌 차고 다니던 새끼를 사람대접해주니까 사람말을 개ㅈ으로 아는구나 라고 말함
농담인데 들을만하냐? 너가 하면 농담이고 내가하면 웃어서 못넘기겠냐?
내가 분명히 기분이 나쁘니까 없는말지어서 농담하지 말라했는데 내말을 듣지도 않는구나 라는 늬앙스로 욕을좀 섞어서했음...
주변은 조용하고 얘도 얼타서 어버버 하는 와중에 또 농담이라느니 내가 너무 예민하다니 헛소리를 하길래
그냥 내가 하지말랬으면 넌 하면 안돼는거야 범죄자새끼야 라고 말하고 그냥 쌩하고 돌아서 가버림
그 이후에 내가 전자발찌얘기하면서 소리친게 좀 소문이 나고있는것같아
걔 친구들이 나한테 너무 심했다면서 내가 잘못했다고 먼저 사과하라길래 일단 다 무시하고
옆에서 그냥 속시원하다는 얘기하는 친구 몇이랑만 얘기하고있음 나말고도 좀 기분나빠하던애들이 있었거든
일단 당사자인 녀석은 지금까지 아무런 말도없고 모습도 안비치고있고 그주변친구란 녀석들이 사과하라하고있음
내편도 있긴하지만 내가 너무했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나도 좀 과하게 말한것 같긴한데
야발 나는 헤픈년소리 과에서 소문돌아서 ㅈ같은데 사과는 저쪽에서 먼저해야하는거 아닌가
그래도 내가 똑같은짓을한건 좀 잘못된건가 좀 속시원하고 후련하긴한데 다른사람 시선에서도 좀 궁금함
내가좀 과하게 대처를한걸까? 다른사람이라면 어떻게 대처를했을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