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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랑 이혼 할 것 같네요.

머효무비툐브표네 96 19358 38

올해 30대 중반 넘어가는 한 아이의 아빠입니다.


오늘 제가 아내와 이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몇번이나 글을 적고 적었는지 모르겠네요 .. 구구절절 적다보니 괜한 감정에 울컥하기도 했고 


그래서 다시 적어봅니다.


아내와 저는 대학 동기였고 어린나이 아이가 생겨 결혼하게 됐습니다.


그 당시 저는 가장이란 책임감, 전공에 대한 회의감으로 자퇴를 했었고 


아내는 마저 학교를 다니고 싶다고 저보고 육아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내가 다른 부탁도 하더라구요 , 자기 어머니와 살면 안되겠냐고


아버지가 없으니 엄마가 외로워 할 것 같다고, 장인어른의 부재로 장모님이 외로워 하실까봐


저는 부모님께 말씀 드렸지요, 사실 이게 뭐 문제냐 하실 수도 있지만 그 당시에는 처가살이라는 이미지때문에


인식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모님을 존경했고 역시나 저희 부모님께서는 당연히 그러라 하셨습니다.


또한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도와주신다고 저보고 육아도 하라고 하셨고요 


그래서 제가 육아를 시작했고 아내는 학교를 다녔습니다 .


그렇게 5년 


저보다 아이와 가까운 사람은 없었고 아이를 잘 아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지난5년간 주마다 1~2회 외식 시켜주시고 계절마다 육아용품,옷 보내주시고


기죽지마라며 저와 아내에게 몇십만원 씩 용돈도 주시곤 하셨지요


근데 갑작스레 부모님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셨고 심지어 두분은 사시던 집을 파시고 작은 집으로 이사도 가셨습니다.


도와주는 횟수도 줄고 용돈도 거의 안주기 시작하니 아내와 장모는 저를 들들 볶기 시작했고 


온갖 눈치는 다 주더군요 , 여태 육아만 했는데 내가 돈을 어디서 구해오라고 나한테 눈치를 주는지 참 억울했었습니다.


아..내가 능력이 없어서 그런거구나, 참 소녀같던 아내도 돈이 없으니 저렇게 변하는구나 싶더라구요.


조금 씁쓸하기도 했지만 당연한 순리라 생각을 했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제가 일을 시작을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대학교 가도 자퇴하고 아이 있고 하니 취직도 어렵더라구요


흔히 시다짓이라고 하는데 기술있는 사람들 쫓아다니면서 일부터 배웠습니다.


처음엔 돈도 잘 못버니 집 가면은 바가지는 있는데로 긁히고 맨날 찬밥에 멸치볶음만 먹었던 것 같네요


한날은 각자 돈을 각자 관리하자고 그러더군요 , 아내는 대학졸업 후 바로 취직을 했었고 저는 일배울때라 수입이 좋지 않았는데 ..


심지어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은 여전히 저와 제 부모님이 다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자신은 돈을 모아 집을 살거니까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앞이 너무 막막했고 방법이 없었기에 알겠다고 하고 저는 계속 일을 배우러 다녔습니다.


그러다 정말 좋은분을 만나게 돼서 요식업을 제대로 배웠습니다.


요리만 배운 게 아니라 트렌드,시장분석 등등 어떻게 해야 가게가 잘되는지를 배웠던 것 같네요


그분이 운영하시는 가게에서 월급사장으로 몇년 일하고 제가 인수하고 그런식으로 넓혀가면서


지금은 저도 작게나마 몇개 가게를 운영하고 있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이 울고 속상했는데 크게 아픈곳 없이 잘 자라주는 아이 덕분에 잘 버텼던 것 같아요.


사정은 이렇고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수입이 좋아진건 최근 2~3년이라 크게 부자가 된 건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힘들 때 본인들도 힘드셨을 시기에 항상 도와주시던 부모님께 너무 죄송스럽고 


제가 크게 불효자였기 때문에 아버지 차 한대 사드렸습니다.


어머니는 몇년전에 돌아가셨기에 제가 무얼 해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 


잘 되기전에 돌아가셔서 돈을 많이 벌게 된 지금 많이 공허하네요.


어찌되었든 아버지는 크게 기뻐하셨고 그게 뭐라고 동네방네 크게 자랑하시며 다니시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제 아내가 그걸 알게 됐고 저에게 와서 따지더라구요.


자기 엄마는 왜 안사주냐 , 그런 큰돈을 왜 함부로 쓰냐 ,정신이 있는거냐 


근데 아내에게 그런 말을 듣는데 구박이 익숙해진건지 내가 이기적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그래서 미안하다, 장모님도 뭐 해드리겠다 하며 달래주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참 속이 쓰렸습니다 , 내가 그동안 얼마나 희생했는데 내가 그동안 얼마나 참고 열심히 살았는데 겨우 이것하나 내 마음대로 못하나 싶더라구요 ..


그리고 그날 밤 제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고교 동창회가 있어서 잠시 참석했습니다..


그러다 한 친구가 제게 그러더군요, 제가 고등학교 때 참 당당했고 바른 사람이었다고 


근데 그말이 왜 그렇게 생각이 나는지 몇날며칠 내내 머리에서 떠나질 않더라구요 .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tv를 켰고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보게 됐네요


이미 그 드라마는 한창 무르익었기에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주인공으로 보이는 남자와 어떤 스님이 대화하는데 


"너부터 행복해라 제발 , 희생이란 단어는 집어치우고 " 이러더군요


그러면서 뻔뻔하게 살으라고 하는데


한참을 울었습니다 . 


이제 인정하려고요.


저는 사실 이런 생활들에 지쳐있었고 이기적인 아내와 장모에게 정이 떨어졌다는 걸 


그간 인정하지 않고 살으려 했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계기가 생겼고 핑계가 생겼네요 ..


그만하려고요.


늘 희생해 왔다며 스스로를 합리화 하는 저에게도 넌덜머리가 나고 


아빠 엄마랑 헤어져도 돼 난 아빠편이야 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웃으며 엄마가 무뚝뚝해서 그래 엄만 우릴 사랑해 라고 말하는 것도 지쳤습니다.


이혼하려구요 .


인터넷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근데 적고 적다보니 생각 정리가 참 잘되더군요 ..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가게에 자주 오시는 변호사분하고 저녁약속 잡아놨습니다 , 상담 받고 빠르게 진행 할 것이고


어중간하게 우는 모습 붙잡는 모습 추억을 들먹이는 가소로운 모습에 흔들리지 않을겁니다.


아이는 중학생인데 당연히 제가 키울 겁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열심히 할 수 있게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할 생각입니다.


이 글을 일고 계신 분들 중에 본인이 희생하며 살고 있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사람들은 생각보다 내 희생을 알아주지 않으니 큰 기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본인 인생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기나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Best Comment

BEST 1 머효무비툐브표네  
[@가나기브소허어폐] 네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군요 ,,
댓글 감사해요 조금 아쉽네요
육아는 아내의 부탁이었고 경제적도움은 저희 부모님이 다 주셨고
그 도움이 약해질 시기에 아내와 장모가 갑자기 눈치를 줬고
부랴부랴 저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
각자 돈관리 하자고 했지만 전 일한돈의 반을 그때부터 항상 아내에게 줬습니다.
그리고 아내도 고생한 것 맞습니다 , 어린나이에 아이 품고 낳고 본인 인생 제대로 설계하지 못했는데
어느 여자가 힘들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제가 여유로워져서 이혼을 생각한 것 역시 부정하지 않습니다.
제가 아직도 다른사람한테 일배우며 적은 월급 받으며 생활 한다면 저희 아버지 차 사드리고 모시고 살 생각 못하겠죠.
다른 의견들은 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부모님이 도와 주시던 5년을 제외 후 항상 가장은 저였습니다.
그것 하나만큼은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의견이라고 말씀 드리기 어렵겠네요.
96 Comments
머효무비툐브표네 2018.04.26 18:50  
[@터켜피헤허네고호] 어린 나이에 아이를 품고 자신의 미래가 흔들리는걸 항상 두려워하던 아내였습니다.
그걸 이해했기에 함께 살았는데 이제는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도하뇨표메퍼아토 2018.04.26 18:41  
형님 게시판에 글보고 왔습니다

힘내세요 개집이 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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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효무비툐브표네 2018.04.26 18:50  
[@도하뇨표메퍼아토] 유머게시판에 올리신다고 하셨는데 올라갔나보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혜느베규아트세머 2018.04.26 18:42  
형 딱 4일만 와이프분이랑 같이 휴가내서 여행다녀와봐.
어디든지 좋아.
놀러가는게 아니라 서로 4일에 걸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도중에 싸워도 좋아. 어색해져도 좋고.
딱 4일만 서로 100프로 마음 열린상태에서 이야기를 나누어봐.
자제분을 위해서라도..
사촌누나, 친한 친구녀석이랑 전여친이 편부모 가정에서 자랐는데
걔네가 웃고 있어도, 놀고 있어도, 같이 있다보면 무언가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어.
특히나 사랑관련 된 것에서 무언가가 부족해.
자제분이 형 편을 들어준 다는 것은,
자기가 아픈 것 보다 형이 아프질 않기를 바램하는 마음에서 나온거야.
자기가 거쳐나가야 할 미래와 변화를 아직 모르는 상태에서..
난 사랑을 엄청 많이 받고 자랐지만, 어릴적 부모님이 크게 싸울 때 기억이 아직도 선명해.
버려질까봐, 내가 사랑하고 날 조건없이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게 무서워서.
형이 행복해지는 건 물론 중요하지.
하지만 내 행복을 위해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불행해진다면?
모든 부부는 가장 힘든 시련을 맞닿뜨려야 할 때가 있는 법이야.
그 고비를 잘 넘기는 사람들만이 남지.
그러니 제발 자제분을 위해서라도 부인과 딱 4일동안 같이 집말고 다른 곳에서 진솔한 감정을 가지고 이야기해봐. 서로의 견해, 힘든 점, 나의 상태 등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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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효무비툐브표네 2018.04.26 18:54  
[@혜느베규아트세머] 정말 좋은 댓글 감사해요 .
2년전즈음인가 말씀하신대로 여행도 다녀와보고 그랬었던 것 같네요 .
아내는 일이 잘 안풀린다는 이유로 집에 오면 항상 짜증에 화에 폭언까지 서슴치 않았어요.
아이가 불안해 할때 마다 아이를 안고 밖으로 나가서 드라이브를 하고 맛있는 걸 사주고
만화방 피시방 등등 눈높이에 맞춰서도 놀아줬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를 이해시키려 했어요 엄만 우리를 사랑하는데 일이 힘드셔서 그러신가봐 우리가 이해하자 이렇게요
근데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제게 그러더라구요 , 아빠 나 이제 엄마 이해하기 싫어 엄마는 그냥 저런 성격이야 하고요 .
정말 좋은 의견이신데 제 상황이 그 의견을 받을 수 있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 같네요 .
좋은 의견 정말 감사해요 .
타혜폐히피보카대 2018.04.26 19:00  
[@머효무비툐브표네] 와 진짜 읽을수록 ㅈ같내
처음엔 멀쩡했다던 사람이 어떻게 저 따위로 변하지
아니 원래부터 본성이 저랬던건가 ?
아재요 힘내쇼 한번뿐인 인생인대 안타깝구만요
남은 인생이라도 잘 챙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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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퍼야혀으쿄트재 2018.04.26 18:57  
[@혜느베규아트세머] 되도 않는 충고임. 꼰대라고 하죠
태가도에야체마초 2018.04.26 22:02  
[@혜느베규아트세머] 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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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티패서테츠느 2018.04.26 18:42  
염치 없지만 나중에 후기 올려주시면 감사합니다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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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효무비툐브표네 2018.04.26 18:54  
[@저마티패서테츠느] 오늘 밤에 아내와 대화 하고 글 올리겠습니다.
그뒤의 이야기들은 올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나기브소허어폐 2018.04.26 18:45  
이게 왜 동정표 받냐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뼈빠지게 돈벌어다주고 알뜰히 모으고 있는데 남편은 집에서 애나보고 집안일만 하면서 죽는소리하는거 잔소리해서 맞벌이도하게하고 사람됐나 싶었더니 이제 능력좀 생겼다고 갈라서자하는게 뭐 잘했다고 응원해줌
남녀 바꿔서 보면 딱 여혐자료 아님?
돈 안구해온다고 들들 볶은것도 나가서 일하라고 들들 볶은거 아님?
조금이라도 자기 유리한쪽으로 쓴지 안쓴지 어찌알어
개집형들 평소에 중립기어 잘넣더니 이런건 또 구분못하네
여자입장에선 애 클때까지 열심히 월급기계노릇한거 아니냐 애한테 드는돈은 자기 부모님이 줬다지만 집구석 돌아가는 돈은 마누라가 벌어왔겠지 근데 부족하다 싶어서 여유좀 있으신 부모님이 도와주셨나보지
마누라가 고생한건 생각 안하는거같네
자기들 마누라가 애 다 키웠다고 내 삶 찾아 떠난다고하면 눈뒤집힐 사람들이 이런건 또 응원해주네

글쓴이형 형이 가정주부 노릇하며 희생했다 생각하겠지만 와이프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형 대신 십년넘게 가장노릇 한건데 그걸 모른척 하면 안되지
아들이야 형이 전업주부하며 다 키웠는데 돈버느라 바쁜 와이프보단 당연히 형 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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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퍼야혀으쿄트재 2018.04.26 18:49  
[@가나기브소허어폐] 남여 바꿔보자고? 여자가 가정주부하고 있는데 남편이 일하라고 들들 볶았다고 하자 요즘 같은 시대에 그게 여혐이야
겨퍼야혀으쿄트재 2018.04.26 18:50  
[@가나기브소허어폐] 거기다가 남여 바꿨으니가 와이프네 부모님이 돈 내주시는거고. 여자는 시어머니가 들들 볶는거네 완전 여혐이네 이거
제대로 판단하자
겨퍼야혀으쿄트재 2018.04.26 18:54  
[@가나기브소허어폐] 그리고 돈관리 각자 하자는 것도 참 너무하지 않냐? 육아 때문에 대학졸업장 포기했으니 당연히 구직에 불리한 것들이 많지 처음부터 그런 것도 아니고 시아버지한테 지원도 받았으면서 돈관리 각자하자는게 말이 되냐
너 말대로 남여 바꿔서 보자 여자가 대학생 때 임신을 해서 대학교를 자퇴했어 그리고 장인어른한테 지원도 받아왔지. 근데 애 다 키웠으니까 맞벌이 하고 돈관리도 각자 하자 이런거자나 잘못된거 아님? 남여를 떠나서?
리흐쿠켜카태묘페 2018.04.26 18:59  
[@가나기브소허어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또 븅신하나있네
머효무비툐브표네 2018.04.26 19:00  
[@가나기브소허어폐] 네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군요 ,,
댓글 감사해요 조금 아쉽네요
육아는 아내의 부탁이었고 경제적도움은 저희 부모님이 다 주셨고
그 도움이 약해질 시기에 아내와 장모가 갑자기 눈치를 줬고
부랴부랴 저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
각자 돈관리 하자고 했지만 전 일한돈의 반을 그때부터 항상 아내에게 줬습니다.
그리고 아내도 고생한 것 맞습니다 , 어린나이에 아이 품고 낳고 본인 인생 제대로 설계하지 못했는데
어느 여자가 힘들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제가 여유로워져서 이혼을 생각한 것 역시 부정하지 않습니다.
제가 아직도 다른사람한테 일배우며 적은 월급 받으며 생활 한다면 저희 아버지 차 사드리고 모시고 살 생각 못하겠죠.
다른 의견들은 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부모님이 도와 주시던 5년을 제외 후 항상 가장은 저였습니다.
그것 하나만큼은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의견이라고 말씀 드리기 어렵겠네요.
혀다펴리려아수흐 2018.04.26 19:06  
[@가나기브소허어폐] 이런 씨발 처가살이도 안해본새끼가 입아구리 좆같이 놀려대네 여혐 지랄 떨고?ㅋㅋㅋ

이새끼야 처가살이 한번 해봤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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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토요두툐루머티 2018.04.26 20:46  
[@가나기브소허어폐] 부인 본인이세요? 씨발럼아
남녀바꾸면 친정어머니랑 살면서 처갓집돈으로 애키우고있었는데 남편이 자기일안된다고 지랄해서 돈까지 벌러나가서 좀 잘된건데 그걸 가지고 냉큼 지랄하는건데
흐제바터르래치재 2018.04.27 04:56  
[@가나기브소허어폐] 내가 왠만하면 욕 안하는데..밑에 댓글 봤으면,사과라도 해라,,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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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혀머려르패너두 2018.04.26 18:48  
힘내세요,
오래 참으셨네요 저같으면 진작 이혼했을 거에요,
윗글은 남자 흉내하는거 같은데 무시하시고

이혼하세요, 결혼은 우리라는 개념이 있어야지 지만 잘먹고 살겠다고 마음 먹으면 갈라서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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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혀머려르패너두 2018.04.26 18:49  
저도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녀트허데체퓨히혜 2018.04.26 18:49  
아이는 본인이 꼭 키우기를!!

저희 집도 부모님이 늘 다투다 이혼하고 아버지 손에 자랐는데 아버지가 엄청 노력 해주셧는지 부족하다는 생각 없이 컸습니다. 오히려 지금 생각해보면 매일 부모님 싸유는거 보며 자란 것 보다 지금이 좋다고 생각해요.

대신 제발 본인이 키우세요.. 이런 말 좀 그런데 부인 되시는 분 밑에서 애가 행복하게 자랄 수 없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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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케라며교마녀효 2018.04.26 18:49  
형 힘내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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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느새바게이배카 2018.04.26 18:51  
저경우가 여자던 남자던 이혼 하는게 맞다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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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며조도니포누 2018.04.26 18:53  
저도 이제 23개월 된 남자아이 키우는 아버지입니다. 참으로 오랜시간 힘들게 버텨오신게 느껴지네요! 같은 아버지로써 응원합니다.
이제 본인과 아들 위해서만 밝고 건강한 인생 살아가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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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비너느어뷰사 2018.04.26 18:56  
형 힘내 잘해왔어그동안 큰문제없이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기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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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메체효다러후쥬 2018.04.26 18:57  
아버지는 강합니다. 항상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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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으헤메커츄겨터 2018.04.26 19:03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 알겠지만.. 형님 말이 진실이라면 이혼 꼭 하시길 바랍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요. 인생 말년에는 하고 싶은거 다 하시며 생을 마감해야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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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재터시지츄묘누 2018.04.26 19:06  
형 화이팅!!! 기운내 응원할게
오늘 후기는 꼭 올려줭..
혀다펴리려아수흐 2018.04.26 19:17  
유머게시판 댓글 익명게시판 댓글까지 다 봤어요..
뭘 더 해주려고 해요 여태까지 한것도 말도 안될정도인데..
처가살이 그 쉽지 않은걸 얼마나 했으면서.. 자꾸 해주려 하지말고
마지막만큼은 자식 생각하며 조금은 이기적으로 행동해요
같이 살 자식 조금 더 행복하게 살게 조금만 본인 몫 챙겨요
뒷이야기 너무 궁금하니 후기 간략하게나마 올려줘요..
아이와 행복하길
토차태사셔허쥬표 2018.04.26 19:17  
형 얼굴도 모르고 본적도 없지만, 진짜 힘내.
너부터 행복하자란 말에 퇴근길에 울컥했네.
그동안 고생많았고 앞으론 행복한 일만 있을거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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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켜채배캐여애태 2018.04.26 19:25  
고생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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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유텨드무러료모 2018.04.26 19:28  
형님 퇴근길에 눈시울이 붉어진채 댓글 남깁니다. 지금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결심 흔들리지 않고 잘 마무리 지으시길 바라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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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쿠나져패여비커 2018.04.26 19:28  
마음아프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앞으로정말 행복하시고 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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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쿠나져패여비커 2018.04.26 19:29  
[@시쿠나져패여비커] 막연한 응원이아니라 제 예감입니다 ㅎ..
모크예테토드다교 2018.04.26 19:34  
오랜 고민끝에 결심하신 것 같아 절대적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부디 깔끔하게 일이 해결되고 앞으로 님과 자제분께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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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어디드러여셔뷰 2018.04.26 19:58  
진심을 다해 응원합니다.
글쓴이께서는 꼭 행복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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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배대프머패보 2018.04.26 20:13  
형님 힘내세요
그리고 행복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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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튜미처그포뮤니 2018.04.26 20:22  
이런 경우는 합의이혼 아니면 방법이 없지않나 내가 아내면 절대 이혼안할듯 또다른 전쟁의 시작이네 중간에 애만 힘들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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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호오내테오쇼파 2018.04.26 20:31  
힘내세요 글로써 경험을 하고 가는 기분입니다.
저도 이혼가정이라 아이의 심리가 많이 걱정되네요 예민한 나이에 삐뚤어지지 않도록 잘보듬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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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교쿄서더채뮤브 2018.04.26 22:27  
여기서 몇몇 어그로끄는 애들은 지일 아니라고 막말하는거냐;;

글쓴형님 존나 보살인듯 후.. 꽃길만 걸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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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다쇼나모프배타 2018.04.26 23:22  
힘내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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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쿠리새누나서뉴 2018.04.27 00:47  
응원합니다.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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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츠태애츄피체 2018.04.27 14:21  
정말 공감하는게 나도 마누라 대학때만나서 5년사귀고 결혼했는데
그때의 여자친구랑 지금의 마누라는 완전다름. 진짜 다른사람같음
예전같으면 '애를위해서' 그냥 참고살으라고 어른들이 그러겠지만
요즘은 시대가 많이바뀜. 이혼 돌싱 그런거 다 그냥 무뎌짐
그냥 형 행복하게살면돼

럭키포인트 1,381 개이득

쇼시쿄느미어트규 2018.04.27 16:02  
게시판에서 보고 왔습니다.
앞으로의 일은 선택에 후회없이 앞으로 나가는 것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앞으로 삶에 행운과 행복이 깃들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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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9kPZwK 2019.01.12 01:39  
형님 하시던 일은 잘 풀리셨나요 ?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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