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 아다 탈출후 느낀점
우선 그냥 심심해서 글 싸질러 봅니다 ㅋㅋㅋㅋ
오늘은 2시간 연장이라 8시 퇴근인데 시간이 너무 안가요 ㅜㅜ
연애많이 해보신 형누님들이 보시면 가소롭고 찌질한 글일수 있습니다 ㅋㅋㅋ
모쏠아다 탈출 하게 된건 회사입사후
회사 분위기에 따라서 헬스,야구동호회,등산,클라이밍,복싱 이걸 일주일동안 다함 ㅠㅠ
첨에는 힘들었는데 처음으로 정직원으로 입사한 회사여서 억지로 따라다니다 보니
내 몸이 변하는걸 느끼고 건강해지는걸 느끼면서 2년동안 70kg을 감량했습니다
150kg으로 입사해서 81kg 유지중입니다 그러면서 자시감이 점점 오르던중
심부름 가던 카페 알바생한테 반해서 1달을 상사병에 빠져서 디질뻔 하다가
진심 에라모르겠다 하고 알바끝나고 뭐하냐고 별일 없으면 2시간만 내달라고 말하고
그날 밥먹고 다음날 영화보고 연락주고 받다가 결국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진짜 그러면서 느낀건 연애는 정상적인 개념과 적당한 얼굴 적당한 몸매면 자신감과 인성으로 시작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태어나서 처음 사귄 여자친구도 모쏠아다 였다는 사실을 여친의 친구들에게 전해들었어요
냉정히 말하면 이쁜얼굴은 아닌데 내가 볼때는 귀여워 미칠꺼 같아요
여튼 그래서 첫 관계를 하기까지 100일 걸렸습니다
100일 기념 이벤트 해주다가 그날 분위기 미쳐서 첫 관계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뒤로도 관계를 했지만 서로 처음으로 하는 연애고 잘 모르기도 조심스럽기도 해서 관계라던지 스킨십이라던지
별로 많지는 않았는데 또 200일 기념 이벤트 하는날
술먹으면서 여친이랑 대화하는데 저나 여친이나 서로 스킨십을 자제하고있다는걸 털어놨고
그때부터 진짜 미친 놈년 둘이서 매일 관계를 갖고 누가 있건 없건 쪽쪽대고
진짜 연애는 200일 부터 시작 된거 같아요
그러면서 느낀점들입니다
1. 연애는 못하는게 아니고 안하는거다
솔직히 자신감 같고 진심을 전하면 yes or no 를 답해주는데 yes면 만나고 no면 어쩔수 없는겁니다
모쏠아다 여러분 남자건 여자건 운동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코디좀 손봐서 좋아하는 이성을 자주 만나세요
만날때는 항상 웃으면서 최대한 친절하게 제 여친도 항상 웃으면서 주문하고 커피 받을때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고
빈컵 반납할때도 감사합니다 인사하는 제 모습에 큰 호감을 느꼇다고 말해줬어요
2. 모쏠 탈출해도 관계는 적당히
저는 200일부터 폭풍ㅅㅅ 가 시작됐는데 할때는 좋은데 그 뭐랄까
엄청 피곤합니다 ㅋㅋㅋ 행복한 피곤함이긴 한데 일할때 많이 불편해요
머리도 아프고 똘똘이도 부어요 저는 커졌다고 좋다고 더 했는데
비뇨기과 가서 연고받아오고 먹는 약도 받아왔어요 ㅠㅠ
3. 내돈을 막쓰는 이성보단 내돈을 관리해주는 이성을 많아야합니다
결혼도 아닌데 뭔상관이야 하시는 분들 있는데
제 여친은 제가 데이트 한다고 돈 막쓰면 엄청 혼내요
근데 회사 선배들한테 물어봤더니 그게 좋은거라고 그럽니다
아직 제가 24살이라서 뭘 잘 모르는데 데이트 통장만들어서 각각 월 30씩 입금시켜서
그걸로 모든 데이트 비용을 쓰는데 여친이 관리하면 남는데 제가 쓰면 부족합니다 ㅋㅋ
미래를 보면 현명한 이성을 만나야 합니다
이상 허접한 모쏠 아다였던 파오후가 살빼고 모쏠아다 탈출한 후기입니다
여러분도 모쏠아다 탈출 할수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