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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61 남자의 인생

FBz9xpnJ 46 1517 10
고등학생때까지는 내 키가 전혀 콤플렉스가 아니었다. 내 키같은걸 언급하거나 그걸로 무시하는 사람도 본적이 없었기에 키가 중요하다는건 그냥 인터넷 찐따들의 여론일뿐 헛소리라고 생각했다. 그 무렵의 나는 항상 밝고 유머가 넘치고 카리스마 있는 아이였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가득했고, 나는 학생회장도 하면서 키같은건 생각조차 안했다. 이 때쯤에 학교에서 가장(?) 예쁘다는 여친도 생겼다. 나는 또 공부도 잘했기에 거의 항상 전교 1등이었고, 지방 인문계 고등학교의 특성상 수재라고 치켜세워졌다. 서울대학교는 떨어졌지만 고려대학교에 입학할 즈음까지만해도 키따위가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할거라고 생각 못했다.
 대학생활은 고등학교랑은 달랐다. 나는 그 중에서도 좀 재밌는 아이였지만 그뿐이었다. 끼리끼리 인싸새끼들 모여놀때 나는 은근히 무시당하고 쫒겨났다. 그 전까지 항상 친구가 많았고 어딜가도 리더였던 나에게는 큰 상처였다. 남자들은 나를 깔보고 여자들은 나를 사람취급도 안했다. 고딩때 만난 여친이랑 자주 싸우던것도 이무렵이었다. 대학에서 재밌는건 없었다.
 그러다가 여친이랑 헤어졌다. 다른 키크고 잘생긴 남자가 데려갔다. 나는 정말 큰 상처를 받았다. 키 때문에 모든게 잘못된거같았고 실제로 그 때문이 맞았다. 난 항상 다 좋은데 키 때문에 같이 다니기 싫은 애였고, 어딜가도 반말에 무시는 기본이었다. 특히 늙은이들이 더했다. 동아리같은건 기본적으로 뽑히지도 않았다. 자존감이 박살나고 난 예전의 총기를 잃고 항상 집에만 있었다. 정신병원을 다니던 것도 이때부터였다.
 나는 왜 단지 키가 작게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로 이렇게 무시당하면서 버러지같은 삶을 살아야하나... 내 잘못도 아닌데

46 Comments
UsjPo3dy 2018.09.15 09:45  
무슨 피해의식에 쩔어있는 놈이 나타났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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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z9xpnJ 2018.09.15 09:45  
[@UsjPo3dy] 너가 이렇게 살면 피해의식이 안생길까?

럭키포인트 1,279 개이득

Wi8eu0z4 2018.09.15 09:46  
[@FBz9xpnJ] 나도 모솔이라 피해의식잇는데 이정돈 아니라고 생각

휴 다행 ㅋ
FBz9xpnJ 2018.09.15 09:50  
[@Wi8eu0z4] 그래그래 사람들은 저마다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지. 하지만 그렇게 남과 비교해서 얻는 다행의 안도감이 얼마나 갈지 보자
Wi8eu0z4 2018.09.15 09:55  
[@FBz9xpnJ] 뭐래 ㅋㅋㅋ 힘내라 피해의식 탈출하려면 고생좀하겠구먼

혼자 속끓다가 나쁜생각하지말고 열심히 살어~
UsjPo3dy 2018.09.15 09:57  
[@FBz9xpnJ] " 왜 단지 키가 작게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로 이렇게 무시당하면서 버러지같은 삶을 살아야하나..."
이건 누가 봐도 쩔어있는거지
 어디서든 인연은 있고 짝은 나타난다~
FBz9xpnJ 2018.09.15 10:01  
[@UsjPo3dy] ㅇㅇ피해의식 있다니깐. 본문부터가 피해의식 가득 담아서 쓴 글인데. 어딜가나 짝이 있다는건 사실 미신이고 별 위로 안된다.
Wi8eu0z4 2018.09.15 09:45  
뭐래 시벌..ㅋㅋ

나는 옷가게일하는 친구 키 160인데 이런 생각 안하고 잘만살던데 지멋에 살고

싫으면 생까고 그런사람 걸러임마 피곤하게 듣고 맘에 다담아두고있냐 ㅋㅋㅋㅋ

세상원래 불공평함 ㅋ
FBz9xpnJ 2018.09.15 09:47  
[@Wi8eu0z4]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지
 그리거 나도 주위사람들이 보기에 이런 생각 안하고 잘만 사는 것처럼 보여. 너가 보는게 전부가 아니란다. 키작남들끼리 속마음을 이야기하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야. 키작남이 자신감까지 없으면 더 추해보이니깐 억지로 어무 상처없는척한다고.
ilt9rFW9 2018.09.15 09:46  
키때문에 같이다니기 싫다는 친구들이였음 애초에 친구가 아니야.

키 말고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 고등학교때는 핵 인싸라고 하더라도 대학나오고 사회생활 하면서 인간관계 어려워 하는 사람들 주변에 많다.

모든걸 키에 원인으로 돌리려 하는 것 같은데, 단순히 키 때문에 그럴리는 없어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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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z9xpnJ 2018.09.15 09:48  
[@ilt9rFW9] 나도 그런 사람들 친구로 안쳐.
ilt9rFW9 2018.09.15 09:49  
[@FBz9xpnJ] 그럼 니 주변에 친구가 없네
FBz9xpnJ 2018.09.15 09:49  
[@ilt9rFW9]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는거야. 어떤 사람이 단지 키때문에 친구의 풀이 줄어드는데 그게 키 때문에 생기는 불리함이 아니니? 당장 개집익게에만 검색해도 165이하는 친구로도 싫다는 글이 수두룩한데.
ilt9rFW9 2018.09.15 09:51  
[@FBz9xpnJ] 그런 사람들 많아. 사람들은 다 존나 다양해
일베충 메갈리안 태극기 흔드는 틀딱 등등. 키 작은걸 안좋게 보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지. 근데 단순 키가 작기때문에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다는거지.
ilt9rFW9 2018.09.15 09:52  
[@ilt9rFW9] 어차피 너 키때문에 안좋게 볼사람들은 신경쓸 필요도 없고 피해의식 버리고 너 하고싶은대로 살아 쓸데없는 인간 눈치보지말고
FBz9xpnJ 2018.09.15 09:54  
[@ilt9rFW9] 아니 아주 많아. 아니 겉으로 드러내는건 교양있는 사람이라면 안그러지만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1차적으로 무시하고 시작해. 관련 논문도 많고, 이건 본능적인 부분이야. 더러운거보면 피하는거처럼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남자를 무시하는건 진화론적으로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이야. 그걸 겉으로 드러내는게 예의에 어긋난다고 후천적으로 교육받아서 억지로 억누르는거지. 단순 키가 적기 때문이 무시하는 사람은 아주아주 많단다. 일단 나를 만나서 키가 아니면 판다할 근거가 전혀 없는데 무시하는 사람도 가득해. 후 너가 뭐 알겠냐.
ilt9rFW9 2018.09.15 09:55  
[@FBz9xpnJ] 너는 나를 판단할 근거가 없는데, 너가 뭘 알겠냐고 치부해 버리네

너도 결국 똑같은 인간이야
FBz9xpnJ 2018.09.15 09:56  
[@ilt9rFW9] 아니 다르지. 너는 명백하게 키때문에 무시당하는 현실을 너의 뇌피셜로 아니라고 부정한거잖아. 그러니 이건 너를 판단할 근거가 되지. 너가 이에 관련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는걸.
ilt9rFW9 2018.09.15 09:57  
[@ilt9rFW9] 내가 너보다 키가 작다고 말하면 뭐라고 반박할래?
ilt9rFW9 2018.09.15 09:57  
[@FBz9xpnJ] 글 몇 줄 섞어보니까 알겠다.

너 문제가 키만은 아니라는걸
FBz9xpnJ 2018.09.15 09:59  
[@ilt9rFW9] 아니 반박을 뭘 하겠니. 키가 작아서 손해보고 무시당하는건 관련 논문도 수두룩하게 많은 팩트인데 너가 키가 얼마든 그 팩트는 바뀌지않아. 논리로 밀리니 인신공격하는 모습이 상당히 당황스럽네.
ilt9rFW9 2018.09.15 10:01  
[@ilt9rFW9] 마지막으로 적는데 그런 논문 평생 본적도 없다. 논리로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너가 짠해서 몇마디 다는거야. 근데 애초에 넌 문제가 키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세상에 자기 문제가 키가 작은것밖에 없는 사람은 거의 부처 예수급이다.

사람들 다들 많은 문제랑 단점들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산다. 좀 너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길 바래. 지금은 너무 자기도취에 빠진것같은데
ilt9rFW9 2018.09.15 10:02  
[@ilt9rFW9] 개소리라 생각하면 흘려들어~ 나도 굳이 너 설득하고 싶은 맘은 없어
FBz9xpnJ 2018.09.15 10:04  
[@ilt9rFW9] 뭐 나도 문제가 키만 말고 당연히 없지는 않겠지. 단지 내가 잘 모를뿐이지. 하지만 키가 161인건 단점 중에서도 해결이 불가능한 성질인데다가 굉장히 치명적이야. 솔직히 난 정말 노력도 많이하고 뭐든지 열심히해서 어딜가든 1등이아니면 성미가 안차는 그렇게 살았어.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 유일한 단점이 해결불가능하다는게 너무나 절망적이다.
3r6py4bC 2018.09.15 09:51  
깔창을 하고 다녀ㅡㅡ. 나도 171밖에 안되는데 깔창하고 다니니 그나마 다닐만하더라

럭키포인트 2,363 개이득

FBz9xpnJ 2018.09.15 09:54  
[@3r6py4bC] 깔창은 뭐 어떻게하는지 모르갰더라. 검색해봐도 깔창에 대한 조롱뿐이고.
dQsUJV6t 2018.09.15 09:56  
나도 29살 165.8 남자인데 너그거 키때문아니야.. 그냥 고딩땐 니가 잘나가는 분위기가 형성 되어 있어서 왠지 모르게 같은 외모에도 멋있어 보여서 주변에 친구들이많았던거지
못생긴 래퍼가 티비에서 랩을 오지게 잘하면 그때부터 존나 멋져보이거나, 못생긴 배우가 멋진 캐릭터를 연기했을때 멋져보이는것처럼.
외모는 주변의 분위기나 캐릭터에 영향을 받는 주관적 관점이잖아.
대학부터는 잘나가고 못나가고가 어딨냐. 그러니까 그런 분위기 형성은 없고 오직 외모로만 판단되어지는거겠지.
내가생각했을땐 너한테 어떤 문제가 있을거야 그걸 찾아봐. 키는 바꿀수 없지만 너의 문제요인을 알고 파악한다면 그건 노력으로 바꿀수 있는 거니까
FBz9xpnJ 2018.09.15 09:58  
[@dQsUJV6t] 그래 뭔지 알아. 하지만 나는 솔직히 나를 돌아봤을 때 키말고는 문제가 적어보이고 잘 모르겠어. 가장 큰 문제는 키로부터 시작된 피해의식인거같지만 주위사람들은 사실 그것도 잘 몰라. 오히려 나를 보면 얘는 키도 작은데 참 싹싹하고 피해의식이 없다는 소리를 많이하니깐. 내속이 타들어가는 것도 모르고
fl7hcWHq 2018.09.15 10:29  
[@FBz9xpnJ] 위에 글들을 쭉 읽어보니까 니 성격이 1등아니면 성에 안차는 성격이네 그래서 외모로도 경쟁해서 이기고싶은데 그게안되서 그런거 같아. 너의 성격자원은 경쟁해서 이기지못하는 사람은 쓸모없어지는거고 그렇게되기 싫어 뭐든 이악물고 경쟁해서 이기는거같은데, 문제가 뭐나면 그런 성격자원은 사회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아 그런데 만약 성공하지못하면 너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 취급할 확률또한 높다는거야. 그러니까 삶의 본질을 경쟁에 초점맞추지말고 주어진 것을 즐기며 더불어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지금보단 마음도 편하고 좋아질거같은데 넌 어때?
FBz9xpnJ 2018.09.15 10:33  
[@fl7hcWHq] 그래 그런거지 병원에서도 그렇게 말하더라. 사람이 인정을 해야하는데 머리로는 아는데 잘 안된다. 내가 죽을똥 살똥 노력해서 이루고 싶은건 다 이루면서 살았는데 오직 연애만큼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요소로 못하는거잖아. 나도 경쟁하는거 싫고 피곤하고 그냥 주어진대로 만족하면서 살고 싶어. 사실 키도 굳이 클 필요 없고 그냥 예쁜 여자친구만 있으면 키가 얼마든 무시하는 새끼들 무시하면서 살 수 있어. 근데 뭐 키작남이 예쁜 여친을 어디거 만나
dQsUJV6t 2018.09.15 10:40  
[@FBz9xpnJ] 그러니까 니가하는 얘기는 너의 낮아진 자존감은 예쁜 여자친구나 너의 컴플렉스를 가릴 것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하는거같은데, 한여자랑 평생 연애할거도아니고 여자친구랑 헤어지면 니 자존감은 다시 바닥을 칠거야. 원론적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그러니까 본질적으로 이 악순환을 해결할 연결고리는 너자신이 키에 얽매지이지 않고 너자신을 인정해야한다는거야. 너는 너 자신을 외면으로써의  보지말고 내면으로써 봐야한다고. 너의 내면에 가득찬 멋진 가치관과 방향성이 있다면 그것을 누군가는 알게될거고 그게 너의 테두리를 형성할것이라는 말이야. 그렇게된다면 여자친구는 자연적으로 따라온다. 나또한 그랬었고.
FBz9xpnJ 2018.09.15 10:35  
[@fl7hcWHq] 사실 키보다 앞서 첫번째 패배감은 당연히 갈 줄 알았던 서울대에 떨어진거부터지. 근데 그건 그 후에 사법시험 합격하면서 많이 줄었어. 이 나이에 뭘 더 하겠냐. 근데 키는 극복할 방안도 전혀 없으니 점점 병이 커진다
fl7hcWHq 2018.09.15 11:02  
[@FBz9xpnJ] 암튼 그래 이런얘기는 맥주나 한잔 하면서 밤새떠들어야 제맛인데 뭔가 니가너무 자조적이고 너무 암담하게 생각하는거같은데 키가 작은게 마이너스는 될 지언정 치명적인 단점은 아닌건 확실해. 그러니까 고개숙이지말어 임마
Wi8eu0z4 2018.09.15 09:59  
키뿐만 아니라 분위기만 잇으면 충분히 이런 생각 안가지고 잘사는데

똥내가 나니까 똥냄새 난다고 주위에서 머라하는거

나름 자기는 노력한다고 똥에다가 콩도넣고 된장인척했는데

결국 똥 근본이 똥인듯
FBz9xpnJ 2018.09.15 10:00  
[@Wi8eu0z4] 하지만 똑같은 똥이라도 난 키 큰 똥이었으면 좋겠다.
Wi8eu0z4 2018.09.15 10:18  
[@FBz9xpnJ] 혹시 민수니?
FBz9xpnJ 2018.09.15 10:20  
[@Wi8eu0z4] 민수가 누구야
EsYPSCWF 2018.09.15 10:48  
피해의식 오지네
나도 키가 165인데 
인간관계에 대해서 걱정해본적이 없는데
키작은게 문제가 아니라
니가 키작다는 콤플렉스에 갇혀있으니까 그렇게 되는거임
키작다고 친구하기 싫다는놈들은 보질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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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z9xpnJ 2018.09.15 10:50  
[@EsYPSCWF] 당장 익게에 검색만해도 가득한데. 너가 운이 좋네. 그리고 대놓고 키때문에 싫어라고 말하는 경우는 드물지. 전후상황 맥락을 통해서 추론하는거지. 키가 작은건 인간관계에서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는게 팩트인데 정신승리는 도다체...?
EsYPSCWF 2018.09.15 11:33  
[@FBz9xpnJ] 단점인건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치명적인것까진 아닌데??
J70QTw6A 2018.09.15 10:59  
난 184인데 열등감쩔어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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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MfuvOG 2018.09.15 11:14  
[@J70QTw6A] 일단 키크면 운동하자
운동안하면 멋도 없고..옷이라도 잘입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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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MfuvOG 2018.09.15 11:16  
나도 키작고 왜소할때 친구들이 장난삼아 건드리던게 왕따처럼 취급되던걸 느껴봐서 글쓴이 마음이 이해가 된다.
그때 운동하고 잘쳐먹으니까 180이상 크긴했는데 그때 트라우마가 아직까지 가서 내성적인 성격을 버릴수가 없더라..
상담 잘 받으면서 자존감 살릴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한때 너는 사람들에게 인기있고 빛나던 아이니까 절대 키작고 못난아이는 아니다. 장담할께
xBiBrKk0 2018.09.15 15:41  
나 180인데 키 작은 애들 보면 이해됨 피해의식 생길수 밖에 없다. 나는 키 작은 애들 절대 무시안함 왜냐 내 정말 친한 친구가 키 160이거든 그 애들 봐와서 아는데 키에 정말 민감하더라 그런데 유독 여자들이 키를 많이 보더라
어쩔수 없다 세상은 늘 불공평하다 키 크고 공부 못해도 집이 건물주인 애도 있고 키만 큰 놈도 있다 운동해서 최대한 크게 보여라 깔창도 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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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EGr4Vd 2018.09.15 16:35  
160이면 깔창껴도 티안나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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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Xe3nSZE 2018.09.15 18:58  
댓글 보고 상처받지 않길.. 니 잘못이 아니라 애초에 이런 곳에서는 어떤 글을 올려도 공감을 얻기 힘듦. 댓글 딱 보면 애들 수준 나오지 않냐? 다들 글쓴이 고통에 대해서는 조금도 모르면서 자기 경험에만 비춰서 꼰대처럼 부정해대네.. 가관이다. 그리고 세상은 절대 잘잘못, 노력 따져가면서 보상 내려주는 곳이 절대 아니야. 인간이 모여사는 사회도 결국 tv에 나오는 동물의 왕국이랑 별반 다를 게 없음. 생존에 유리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놈은 평생 대우받으면서 성공적으로 번식하고 사는 거고, 아닌 놈은 평생 무시당하며 도태되는 거임. 세상은 도덕 교과서가 아니잖아.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 고생을 하나 이런 생각은 빨리 버려야할 것 같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가장 이성적인 해결책은 니가 무슨 수를 써도 절대로 바꿀 수 없는 요인(키)은 빠르게 인정하고,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요인을 남들과 차별화시켜서 그 부분에서 자존감, 성취감, 인정을 얻는 거임. 키큰 애들보다 수백배는 노력해야겠지. 힘들겠지만 어쩔 수 없다. 나도 키가 작지만 난 내면이 어쩌고, 성격이 어쩌고, 이런 얘기 안함. 우린 그냥 열등하게 태어난 거고,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서 악착같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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