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리는 느낌이 이런건가?

저녁먹고 존나졸려서 잠깐누워서 자는데

꿈에서 가족들이랑 같이 거실에서 뉴스보다가 무슨 가상의 인물얘기가 나오는데 내가 주워들은게 있는거였음

그래서 막 그사람에대한 썰을 풀기시작하는데

그사람 의로운사람인척하면서 뒤로 문화재 빼돌렸다

문화재랑 미술품 빼돌려서 일본에 800점정도 팔아먹다가 걸렸는데 회수한건 200점도 채 안된다더라

그리고 그사람 뒤에서 챙기는게 무속인이라던데 엄청유명하다더라

하여튼 도둑놈들 너무많다고 막 어떻게 권력한번 잡아서 해볼라고 수쓰는거 너무많다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썰풀고있는데 갑자기 꿈에서 또 잠이드는? 인셉션같이 새로운 꿈을 꾸려고하는거..

약간 몽롱해질때쯤 뱀이 내 몸을 옥죄는것처럼 왼쪽겨드랑이부터 뒷목~오른쪽어깨로 스르륵 감기는느낌이랑

왼쪽 겨드랑이부터 가슴위로해서 오른쪽 팔끝으로 똑같이 감기는 느낌이 났음..

와 이거뭐지 좆됬다 싶어서 그 두번째 잠에서 깨려고 딱 눈을뜨려고하니까 일단 두번째꿈에선 깨어났음

근데 자각몽처럼 내가아직도 첫번째 꿈에있구나 라는걸 깨닫게된거임..

그순간 아 이거 가위눌린거아닌가 시발.. 눈떳는데 헛것보이면 기분 존나 개더럽겠는데.. 싶은 생각이 들어서 개쫄림 ㅠㅠ

일단 몸이 움직여지는지 안움직여지는지 확인할 겨를도없이 그냥 이거어차피 계속이상태면 좆될거같으니까 한방에 팍 일어나자 하고

눈 딱 뜨면서 몸통을 팍 하고 돌리니까 그제서야 꿈에서 깨어남..

일어나자마자 바로 방불키고 담배피구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