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오늘 존나 뿌듯한 일 하나 적어본다

0BCPqVbd 18 992 14
중학생 담탱이다
매일 가정불화로 엎드려있는놈 하나가 눈에 거슬려서 종례끝나고 남겨서 상담했다.

아빠랑 사이가 안좋단다. 얘기를 들어보니 그냥 무뚝뚝한 아버지와 그런 학생의 소통부재인듯 했다.

한시간동안 얘기하고 설득해서 용기내서 아빠한테 진심담은 문자한통 넣게했다.

문자 넣게하고 1분뒤 아빠한테 전화오더니 오늘 저녁에 삼겹살 먹으러 가자하더라.
전화너머 엿들리는 아빠의 반가운 목소리랑 학생이 좋아하는 모습보니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나도 아빠랑 그런 대화 못해봤는데....
암튼 여러감정의 눈물이 흘렀다는 썰입니다!

18 Comments
0BCPqVbd 2019.05.28 22:04  
칭찬해조!

럭키포인트 17,723 개이득

sr3rRuce 2019.05.28 22:06  
멋있당
나도 중학교때 은사님 좋아하는데

럭키포인트 13,032 개이득

Gebl3C21 2019.05.28 22:06  
잘했어 임마

럭키포인트 15,072 개이득

FGx7qVqo 2019.05.28 22:08  
참 선생님이시구나 앞으로도 변함없이 청소년들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럭키포인트 340 개이득

Bi7AuEz6 2019.05.28 22:08  
31살이다
나도 아빠랑 사이 안좋다
상담 좀 해줘라

럭키포인트 4,479 개이득

HWxlXH2g 2019.05.28 22:09  
야 잘했다 . 그 학생이 표현은 안해도 너한테 많이고마워할꺼야!

럭키포인트 7,900 개이득

XBYlmevB 2019.05.28 22:11  
멋진 스승이네

럭키포인트 15,803 개이득

2E9YAceK 2019.05.28 22:12  
잘하셨어요 선생님 ^^

관심과 사랑이 아이들을 크게 하지요

럭키포인트 19,595 개이득

7ZQ0TMbU 2019.05.28 22:13  
죠혼니 멓진 샣기로스 ㅡ.ㅡ

럭키포인트 16,818 개이득

zkwjm6qE 2019.05.28 22:18  

럭키포인트 986 개이득

ZetwdIRT 2019.05.28 22:18  
너같은 담임을 만났어야 했는데...

럭키포인트 16,981 개이득

eX1RayJK 2019.05.28 23:34  
부럽다 그마음 변치말고 학생을 위한 일 계속 해줘
멋있다 ㄹㅇ

럭키포인트 16,760 개이득

DXJKLfdZ 2019.05.28 23:59  
참스승이구만ㅎㅎ

럭키포인트 718 개이득

emdEKNwl 2019.05.29 01:39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아재임
아직도 아버님이 매일 전화오셔서 밥뭐 먹었냐 물어보심...

럭키포인트 3,980 개이득

P4uxY0ML 2019.05.29 08:01  
멋지다

럭키포인트 15,194 개이득

ZTmnm0i8 2019.05.29 11:47  

럭키포인트 4,027 개이득

NOn8Rgbs 2019.05.29 13:27  
멋진 선생님이시네요
나도 살면서 담임선생님으로 딱히 나쁜 사람은 만난적 없지만
우리 개집러는 정말 좋은 선생님같습니다.
앞으로도 늘 지금처럼 좋은 선생님으로 남으시길!!

럭키포인트 3,015 개이득

k7hSJvs2 2019.05.30 10:56  
학생때부터 그렇게 하는게 중요한데 스스로 하기가 엄청 힘듬 근데 그걸 하게 했음 잘했어!! ㅎㅎ

럭키포인트 13,913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글이 없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