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난 여친 이별후 대처 상담좀

4년만났고요
 
딱히 헤어질 징조는 없었습니다
 
지지난주에 헤어졌어요
 
그날따라 여친이 회사때문에 기분이 많이안좋았는데
제가 어떻게든 분위기 바꿔보려했엇죠
 
카페에서 억지로 대화 이어나가면서 아무얘기나
막하다가
 
제가 수염을 한달째 길렀는데요..
이말년마냥 많이자라거든요 제가
한번 길러볼까하고 여친한테 동의도받고 기르고있었는데..
 
 
나: 수염이 아직 우리나라에선 많이 안좋아하는것같더라 ㅋㅋ
 
여친: 내주변에서도 많이 안좋아하더라
 
나: 아그러냐 근데 생각보다 어울린다고하는사람도 있더라
 
여친: 진짜? 안친한사람이 예의상하는말 아닐까?
 
나: 아니 진짜 괜찮다는사람도 있던데..
 
여친: 그래그럼 믿고싶은대로 믿어
 
나: 아니그게아니라..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는사람도 있는거겠지
 
여친: 오빠믿고싶은대로 믿어 (약간 빈정상함)
 
나: 말을 왜 그렇게해?
 
여친: 뭐가 믿고싶은대로 믿으라고
 
나: 아니 좀 말하는방식이..
 
여친: 오빠는 오빠믿고싶은대로 믿어 내말믿지말고
 
 
이러고 갑자기 가방들고 쌩 튀어나갔습니다..
너무빨리나가서 못잡았는데요..
진짜 예상도못한 타이밍이기도 했고..
카페에 사람도 엄청많았고 ㅋㅋㅋ
 
약간 어이없어서 10분동안 앉아있다가 그냥 저도 집왔는데
 
오고나서 보니 카톡이며 인스타며 번호까지 다차단당했더군요
 
그게 오늘까지온거고요 한 열흘됐네요
 
 
ㅋㅋ수염이.. 제가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했었고
 
여친도 연애할때는 하고싶은대로해라 대신 결혼할땐 절대안된다 이렇게 말했엇구요..
 
4년의 연애가 이렇게 끝나는게 어이없기도하고...
 
최소한 헤어지자고 말이라도 해야하는거아닌가요? 너무 일방적으로 차단해버리니까 제가 어찌할 방도를 모르겠네요 정리는 하고싶은데
 
이런여자였구나 생각드니 슬프지도않구요..
 
그렇다고 자취방까지 찾아가는건 좀 아닌것같고..
 
그냥 이렇게 헤어지는게 맞는건가요? 최소한의 정리라도 하고싶습니다 ㅠㅠ
 
더만나고싶진않네요
 
 
다른곳에도 올리고 복사한거라 존댓말인데

진짜 개같은년 이제 딴놈이랑 구르든말든 알바아니고

만나서 뺨을때리던 헤어지자고 말을하던 해야될거같은데

어떡하냐씨1발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