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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설계 vs 시공

o8TAnLji 12 1262 0

횽들 이번에 취직하려고 열심히 사람인 둘러보고 이력서 넣고있는데


나는 시공일을 하고 싶단말이야 (이유는 무조건 돈임)

내 얄팍한 지식으로는 시공이 설계보다 그나마 칼퇴에다 현장직이라 초봉이 더 쌘걸로 알고있는데


채용공고, 이력서 공개로 연락오는 회사가 죄다 설계회사라서 고민이 너무 많다


스펙은 토목기사 / 측량기능사 밖에 없어서 닥 중소 생각하고 있는데

청년내일채움공제 해달라고하면 회사에서 보통 ㅇㅋ 해줌??


지역은 아무곳이든 상관없이 자취할 생각인데 형들 생각은 어떰


설계냐 시공이냐 했을때 어딜 고를꺼같아?? 


주 5일제만 찾다가 이제 토요일 격주휴무까지 알아보고 있음.. 

12 Comments
tlsZQvmV 2019.08.06 15:11  
ㅋㅋㅋㅋㅋㅋㅋㅋ개귀엽다 토목맨 ㅋㅋㅋ 난 전기맨인데 개귀엽네 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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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8TAnLji 2019.08.06 15:14  
[@tlsZQvmV] 살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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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8i2W6r 2019.08.06 15:17  
청년그거 안되는 회사도 많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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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8TAnLji 2019.08.06 15:24  
[@tv8i2W6r] 기업조건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이긴한데 어쨋든 자기 돈나가는거라서 안해주려나
Anf6uLEb 2019.08.06 15:37  
시공 3년 3800, 중견이고 회사는 파주에 있으나 빌어먹을 출장으로 회사는 신입때만 가봄. 주로 출장가면 기본 한달, 길게는 3~6달 회사에서 잡아준 원룸에서 2명이서 생활함. 시공은 주5일 이딴거 없다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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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8TAnLji 2019.08.06 15:51  
[@Anf6uLEb] 호곡쓰 연봉 상여금 포함된거야?? 그래도 만약 다시 선택한다면 설계보단 시공이 더 나음??
MAS3l5GZ 2019.08.06 15:52  
현직 토목설계(상하수도) 직급은 과장. 소재지는 서울.

쳥년채움은 기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주로 수주하는 곳이 기관(국가)라면 신입사원고용이 입찰시 가산점을 받기때문에 청년채움은 무조건 해줌.

야근은 주52시간 이후로 많이 줄어들음. 담당PM(설계책임자)이 시간관리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서 야근이 많고 적고가 결정되므로 비교를 해서 말해주긴 힘듬. 확실한건 예전에 비해 야근이 많이 줄어들음.

주5일은 당연한거고, 뭐 바쁠때 과업기간 맞추려고 주말출근할때도 있긴함. 고참잘못만나면 개고생이고, 본인이 잘버텨서 과업 끌고갈 시점 되면 본인 능력에 따라서 주말출근, 야근을 결정하면됨. 내가 기간내에 끝낼수있으면 쉴때 쉬는거고 아님 남들쉴때 일해야지뭐..

시공이냐 설계냐는 본인 적성따라 가는건데 남한테 그걸 물어보는건 좀 웃긴거같음.

그리고 아무회사나 고르는건 현명하지못함. 설계쪽을 예로 들어주면, 설계는 경력관리가 굉장히 중요함.

경력관리라는게 간단하게 무엇이냐면 본인이 참여한 과업(프로젝트)를 협회에 신고를 해서 인정을 받는걸 말함.

글쓴이가 회사 2년(700일이상)을 근무했다고 쳐도, 회사에서 협회에 등록해준 과업참여기간이 200일이라면 타회사에선 당신을

경력 200일짜리로 취급함. 본인이 능력이 뛰어나서 스카웃 받는게 아니라면 200일로 쳐주는경우가 대부분일 것임. 특히나 지방에서

근무하다가 서울로 올라올경우 경력이 200일짜리로 취급받으면서 호봉깎이고 직급깎이는건 100%라고 보면됨.

등록일이 700일이어도 좀 큰 서울회사에서 다 인정 안해주려고 이런저런 핑계로 호봉깎는게 비일비재한데 등록까지 안되있다면 더하겠지?

그러므로 입사하려는 회사의 수주가 주로 기관(국가)인지, 기업인지를 잘 보길 바람. 기업에서 수주하는일이 많은기관은 일이 빡세고 개취급받는경우가 비일비재함.

기관에서 수주하면 발주처(기관, 주로 시청 00과, 군청 00과)가 갑이고, 설계회사가 을이지만  시공사에서 수주하게되면  발주처(기관)이 갑, 시공이 을, 설계가 병 이 됨.

말그대로 병이됨. 국가기관이 돈 제일 잘줌. 시공사는 이런저런이유로 돈안주고 미룸. 그런게 미뤄지면? 회사사정안좋다고 월급이 밀림. 이게 지방업체 및 개인사업자가 망하는 ABC 임.  그러므로 입사할때도 이부분을 잘 보고가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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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8TAnLji 2019.08.06 16:03  
[@MAS3l5GZ] 솔직히 시공이냐 설계냐는 적성에 따라 가는게 맞는데 둘다 경험 해bozi도 못했으니까 첫단추를 어떻게 끼울까 하면서 물어본거였어..

근데 경력인정은 또 처음알았네 그냥 회사에서 1~2년 했다고 다같은 경력 1~2년이 아니구나 ㅠㅠ

헣헣 돌겠구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행님
MAS3l5GZ 2019.08.06 16:13  
[@o8TAnLji] 업무적인 부분은 나도 시공쪽업무를 경험해본건 아니니까 그쪽으론 말해주기힘들고.. 대체적으로 시공쪽이 설계보단 더 군대문화가 강한편임. 말로는 안전사고위험 때문에 늘 빡세게 군기를 잡는다고 함. 동기는 포스코다니는데 거긴 아침마다 체조한다고함. 군대처럼. 그리고 시공파트로 가게 되면 기본적으로 무조건 인부(노가다꾼)들과 부딪힐수밖에 없는데, 이양반들 말 드~~~~~~~~럽게 안들음. 이사람들 어르고 달래서 공사일정 맞추는게 시공인듯 하고.. 설계는 딱히 사람부리는 일은 아니니까.. 물론 외주업체랑 계약맺고 일 줘버리면 관리는 해야겠지만, 현장에서 뛰는 아재들만큼 거칠지는 않지.

본인이 술자리도 좀 좋아하고 생글생글 웃는것도 잘하고 하면 시공도 괜춘할듯.  근데 시공은 현장따라 근무지가 바뀌어버리니 불안정한 면이 커서, 나는 안정되게 내집에서 회사로 출퇴근 하고싶은마음으로 설계회사 왔음.

토목질을 안했으면 안했지 설계온걸 후회하진 않음.
o8TAnLji 2019.08.06 16:27  
[@MAS3l5GZ] 잡플래닛으로도 정보 긁어모으다보면 대체적으로 군대문화가 다 있는편이라 어느정도 감내하고 있고

지금 구직활동한지 한달 쫌 안됐는데 괜스레 불안해서 그냥 후딱 취직할수 있는데부터 시작할까 하는마음에 적어봤어

중소,중견찾아보면 현장직이여도 동종업계 대비 급여수준 낮은편 이런거 보니까 청년내일채움해도 내가 계속 다닐수 있을까 이런생각도 들고 컹스하네 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행님
MAS3l5GZ 2019.08.06 16:16  
그리고 연봉궁금해하는거같아서 말해주면 대충 사원으로 들어오면 세전, 퇴직금 미포함 3000에서 3000중반정도 됨. 과장급 되면 회사마다 다르지만 대충 4500~6000사이. 여기에 수당붙고 그런거지. 잘먹고 잘살긴 힘듬. 급여가 짠듯. 설계에서도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도화, 한종 정도되면 일단 입사하면 4천정도 찍고, 과장급되면 본사근무시 6000, 파견근무시 7000정도 되는걸로 알고있음.
o8TAnLji 2019.08.06 16:31  
[@MAS3l5GZ] 사람인으로 보면 설계연봉 2600~2800 이거나 회사내규에 따름으로 맞춰져 있어서 솔직히 그 이하로 많이 생각했는데 설계쪽도 고민해봐야 겠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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