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남

인스타 탐색에서 뒤적거리다가
올해 오징어 많이 잡혀서 오징어회 실컷먹을수닜다는 썸네일 보는데
제작년에 알바할때 생각남
매니저가 뜬금없이 오징어회 먹고싶다 했는데
진짜 뻥 안치고 그날 손님중에 누가 오징어회 포장해놓은거 놔두고감
단체였는데 나가고 자리 치우다가 검은봉다리에 포장되어있더라
이게 뭐 지갑 휴대폰도 아니라서 연락 할 방법도 없고
사장한테 말하니까 ‘자정까지 안 오면 너네 먹어라’ 해서
자정 지나고 나는 퇴근시간이라 퇴근찍고 알바하는애들이랑 같이 먹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몰랐는데 ㅈㄴ 신기하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