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치고 있는 친구들에게

3년 연애한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2년 정도 되었어 

얼마 전에 그 애 인스타를 훔쳐보는데 새로 만나는 사람과 1년이 되었더고 하더라

여자친구가 그리운건 아닌데 사람이 고프긴 해

친구를 만나도, 혼자 재밌는 걸 해도 함께라는 느낌에는 계속 갈증이 나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멈춰 서 있는 것 같아, 노래 가사처럼 말이야

익게 들어오면 힘들어 하는 사람들한테 힘내라는 말을 많이 하게 돼 

사실 그건 내가 듣고싶은 말이기도 해

하고 있는 공부는 막막하고 하는 일도 경기를 너무 많이 타서 힘들고

모르겠다 

열심히 살면 좋은 날이 또 올까

새해 복 많이 받아

이 시간에 잠들지 못하고,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있는 외로운 너희들 모두가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덜 불행하길 바란다 ! 올해에는 부디 웃을 일이 많길. 너 나 우리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