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다가와서 드는 뻘생각

5.18 사건이 나는 민주화 운동이 어떻게 굳어질지 의문이다. 5.18 사건은 학교다닐때 수도 없이 배우고 토론하고 영상도 시청하고 발표까지 했었지. 그로부터 성인이 된 지금 살아가면서 계속 민주화 정신이 좋은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게됨. 5.18 하면 군부독재에 맞선 시민들의 용기라 주입식 교육으로 받게 되었는데 커가면서 느낀게 경찰서 털고 내전 일으킨게 정당한것인가? 5.18 민주화 운동은 평화 운동이 아니였음. 어렸을때 운동이란건 평화운동이든 뭐든 다 똑같은 운동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때려부시고 뜻을 관철하는게 옳은것인가? 폭력시위 운동도 정의인가 의문이 생김. 커가면서 용산 화염병이나 백남기씨를 보면서 폭력시위에 안좋은 이미지가 생겼지. 그런데 다 보상 받더라고 5.18처럼. 헌법에 5.18 정신을 새긴다는데 그럼 폭력시위도 이젠 헌법에서 보장하겠네? 군부독재에 맞선 5.18에 대한 이미지가 갈수록 안좋아지는건 내가 비정상인가 폭력시위도 숭고한 행동으로 봐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