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게는 전여친저장소라길래

전여친 못잊어서 힘들어보이는 사람이 많네
나도 한 3년정도 사겼던 전여친 있었는데
진짜 좋아했었음 서로.
이친구는 대학생이였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는데
본인은 무신론자였음
여자친구가 당시 본인한테 교회다니자고
권유를 꽤 많이했었음.
본인은 그때마다 강요하지말라고 썽내고
하여간 그거 제외하고는
워낙 오래만나다보니까 마음도 몸도 잘 맞았음
그런데 본인 군대 입대하면서
내가 좀 모질게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했단말야
진짜 천하의 나쁜놈이였음
내딴에는 군대 안기다리는게 이친구한테 좋을거라 생각했지

어쨌든 그케저케 입대를 하는데,
훈련소가 조금 빡세다고 느끼다보니까
얘 생각이 진짜 미친듯이 나는거임
그래서 휴가때마다 수시로 연락했는데
이친구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연락하지말라더라

그렇게 전역을 하고,
전역하니까 생각나는게 좀 덜하길래
잊고 잘지내나보다 하고 살고있었는데,
이친구한테 연락이 먼저오더라.
한걸음에 달려갔음 결국 다시 만나게 됐고
그리고 너무 행복했음 한 반년동안은
근데 이친구가 여전히 교회를 다니자고 하더라구
이때는 내가 이 행복을 깨기싫어서 져주기로 하고
교회에 갔음.
근데 그게 신천지였던건 몰랐던거지
엄청 고민했음 내가 이친구를 빼내는게 맞지않을까 하고.
내가 빼낼 수 있다고 생각했음
신앙보다 사랑이 위일꺼라고 생각했지
결국 어떻게됐냐면
두손두발 다들고 말싸움 대판하고 헤어짐

진짜 완전 물든사람은 도저히 손을 못쓰겠더라
그렇게 헤어지니까
군대 내내 그토록 그리워했던 친군데
전혀 생각 안나고 후련해짐
그리고 이젠 신천지든 뭐든 교회의 교자만 들어도
사람한테 색안경끼게되더라
이건 내가 고쳐야되는 점이 맞는데
진짜 신천지새끼들은 자기들이 사회에 얼마나 폐를 끼치고 있는지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

근데 개집인형들도 사이비종교가 생각보다
주변에 많다는걸 꼭 명심해줬으면 좋겠음
그리고 걔네 말빨 ㄹㅇ 장난없음
본인 철학 논리 이런거 좋아해서 말 정말 논리정연하게
잘하는편인데도 걔네말 듣다보면 어..? 그런가? 하게 되더라

전부 실화임 노주작
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