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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친이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살이 쪄간다.....

rVKihS9F 42 932 6

3년 넘었는데 지금 거의 15키로정도 찐느낌이야...

나도 한 3-4키로 찌긴했는데 그래도 70은 안넘기려고 노력중인데

여친이 이미 내 체중을 넘겼어......


같이 가벼운 운동부터 하고싶어도 체력이 저질이라 30분이상 걸으면 힘들고 발아프다함...


이거 현실적으로 어떡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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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HFrzgO9Z  
그냥 글쓴이의 명복을 빌어주자

이미 상견례 까지 햇고 강경대응 할 생각 없어보이는데...

결혼하면 더 찌고 나중에 임신 하면 더 찌고 관리 안됨
BEST 2 xhXHmtgo  
제 경험담이 도움 됐으면 좋겠네요.

우선 저는 여친은 아니고 6살 아래 여동생입니다.

동생이 고도비만이였는데, 엄마랑 아빠가 살빼라고하면 "나도 스트레스야!!"라면서 울고, 그렇게 울고나면 스트레스 풀려고 마라탕이나 매운떡볶이 같은거 먹어서 더 살찌고, 그럼 부모님이 또 잔소리하고.. 이렇게 악순환되는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제가 동생 다이어트 할 수 있게 할테니까 살빼라고 스트레스 절대 주지말아달라고 한 뒤에, 동생한테는 아무말 안하고 저 혼자 호들갑 떨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전자저울 사서 밥 먹을때 저울에 재서 칼로리 계산해서 먹고, 다이어트 도시락 사서 먹고, 일부러 거실에서 다이어트 운동영상 틀어서 동생이 볼 수 있게 운동했습니다.

그렇게 2주 지나니까 동생도 세끼 중에 한끼를 제가 먹는 다이어트도시락으로 먹고, 저 운동할 때 "이거 하면 살 빠져?"라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동생도 저랑 같이 다이어트 시작했고 지금 3개월 정도 지났는데 동생 15키로정도 감량 성공했습니다.

위에 쓴 제 경험상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ㅎㅎ
BEST 3 am0lMkKe  
그나마 여친들한텐 살빼라는 소리 못하고.. 같이 운동 다니자~ 하면 대부분 알아듣더라.

몇년전에 시집간 사촌 누나가 최근에 봤는데 살이 존1나 쪄서 왔길래 뭐냐니까 막 야식시켜먹고 그러다보니 이렇게 됐다면서 말하다
그래도 오빠가 나 사랑해줘서 다행이지~ 이러더라.. 형님 표정보니까 ㄹㅇ 무슨 기분인지 알거같더라..

그말듣고 누나 애 안가져? 뚱뚱하면 애 가지는 거도 힘들고 낳을때도 힘들고 애가 학교가서도 놀림받아. '너네엄마 뚱뚱이' 그런소리 들으면 좋겠냐니까 이새1기 몇년만에 보면서 말 그따위로 할꺼냐고 싸가지 없네 마네 하면서 욕 존1나하더라 ㅎㅎ

그게 현실이라고 사람들이 뚱뚱한 사람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뻔히 알면서 모른척하지 말라고. 관리 안하는거도 이혼 사유라고 존1나 갈궜거든.  벙찌더니 암말 안하고 방에 들어감. 솔직히 형님한테 쳐맞을줄 알았는데 내 어깨 토닥여주고 누나 있는 방에 들어가더라
42 Comments
yuwPIfW5 2020.09.17 00:47  
ㅅㅅ 폭풍ㅅㅅ

럭키포인트 875 개이득

yuwPIfW5 2020.09.17 00:47  
[@yuwPIfW5] 그리고 이쁜옷을 사주러가 ㅋㅋ
U4ZcO6dF 2020.09.17 00:57  
와 15키로는 진짜 아예 다른 사람인데 ㅋㅋㅋ
체력 저질도 핑계임.
30분 걷다가 발아프면
30걷고 이따가 또 걸으면 되는걸 ㅋㅋ

럭키포인트 13,625 개이득

U4ZcO6dF 2020.09.17 01:07  
[@U4ZcO6dF] 일단 건강 생각해서 빼자고 해보자.
그거 안되면 진짜 헤어질 각오해야할듯
15키로 정도 쪄보면 알겠지만
진짜 사람 점점 게을러지고 움직이기도 싫어짐.
몸이 불편하거덩.
거기다 운동도 안하면 뼈에 무리가는거 순식간임
rVKihS9F 2020.09.17 01:24  
[@U4ZcO6dF] ㅠㅠㅠㅠㅠ헤어져야한다굿!?
U4ZcO6dF 2020.09.17 01:29  
[@rVKihS9F] 상견례 해서 결혼할거면 진짜 죽기살기로 빼자고 해봐야지.
결혼식 사진도 있을거고
뚱뚱한 상태면 애낳을때도 안좋은걸로 아는데
이모저모 따져도 무조건 빼는게 맞음. 최대한 여자 위하는 말 해주면서 빼자고 하자.
rVKihS9F 2020.09.17 01:44  
[@U4ZcO6dF] 웅고마웡
입을잘털어아걌네
83NBUawc 2020.09.17 01:01  
여자가 너보다 무겁다고??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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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KihS9F 2020.09.17 01:23  
[@83NBUawc] ㅋㅋㅋㅋ
내가 지금 172에 68 69 와따가따하고
여친이 170에 75 가량 가는듯.....
AYk04in8 2020.09.17 01:01  
강단있게 나가고 뺄 생각없어보이면 헤어져라

럭키포인트 17,802 개이득

rVKihS9F 2020.09.17 01:24  
[@AYk04in8] ㅠㅠㅠㅠ헤어지긴좀그랭......상견례했움
BeVuDtCT 2020.09.17 01:05  
그거 답 없음. 분명히 여자 집에서 엄마 아빠도 살찐다고 슬슬 구박할텐데 부모 말도 안듣는데 니 말을 듣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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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VuDtCT 2020.09.17 01:06  
[@BeVuDtCT] 살 빼는건 무조건 본인이 깨닫는게 있어야한다.
내 동생 돼지공익 출신이고 몸무게 본인이 이야기는 안하는데 내가 봤을때 110~120은 나가보임.
젖탱이가 C컵은 되어보임.

이제 대학 졸업반인데 교수가 어디 회사에 추천해주는데 너는 외모가 좀 그러니까 살을 좀 빼라고 대놓고 이야기했거든?
근데 한 3일 감자 쳐먹더니 주말에 바로 치킨시켜먹더라. 요즘같은 시대에 취업이 걸린 일인데도 이럼 ㅋㅋ
wdL3KIyS 2020.09.17 01:19  
보통 남자가 관리 잘 안하고 너무 편한모습만 보여주면 그런경우 많이 생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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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KihS9F 2020.09.17 01:22  
[@wdL3KIyS] 나는 90키로에서 65까지 뺀기억이 있고
10년째 70이하 유지중이라서 그런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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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L3KIyS 2020.09.17 02:16  
[@rVKihS9F] 꼭 몸무게가 아니고 외적인 부분 꾸미는거 말한거임
CRVTXdLD 2020.09.17 01:26  
결혼하면 90넘어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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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KihS9F 2020.09.17 01:44  
[@CRVTXdLD] ㅋㅋㅋㅋㅋ사실 제일 불안한건 이거
저게 습관이되서 나중에 90 100 될까봐
NdwWDxyU 2020.09.17 01:31  
빨리 손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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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0lMkKe 2020.09.17 01:37  
진짜 답없음. 전전여친은 그나마 홈트꾸준히해서 유재했고 나름 몸매도 좋았는데
전여친은 시1발.. 뭔 빨강이 초록이? 약으로 빼려고하더라. 식욕 억제제라면서 이거 먹음 배 안고프다~ 이러길래..
솔직히 약으로 빼려는사람들, 먹어서 빼려는ㅅ ㅏ람들 이해안가거든? 근데 말하면 삐지니까.. 걍 그래.. 화이팅 이런식으로 넘어가다가

7일만에 전여친 자취방 가니까 신바장에 치킨박스,피자박스 접어둔거 무릎까지 쌓여있더라 ㅋㅋ

갈수록 살찌고 그런 와중에 ' 나 뚱뚱해서 싫지?' 이러는데 뭐라말해 ㅅㅂ ㅋㅋ 답정너 역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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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KihS9F 2020.09.17 01:45  
[@am0lMkKe] ㅋㅋㅋㅋ나도
다이어트를 하려면 안먹어야하는데
먹는게  무슨 다이어트야
v7VGBwr4 2020.09.17 01:56  
그럼 통도 아니고 뚠뚱 정도아냐? 75면 넘심인데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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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KihS9F 2020.09.17 02:03  
[@v7VGBwr4] 아반떼같은 준뚱형이랄까
am0lMkKe 2020.09.17 02:04  
그나마 여친들한텐 살빼라는 소리 못하고.. 같이 운동 다니자~ 하면 대부분 알아듣더라.

몇년전에 시집간 사촌 누나가 최근에 봤는데 살이 존1나 쪄서 왔길래 뭐냐니까 막 야식시켜먹고 그러다보니 이렇게 됐다면서 말하다
그래도 오빠가 나 사랑해줘서 다행이지~ 이러더라.. 형님 표정보니까 ㄹㅇ 무슨 기분인지 알거같더라..

그말듣고 누나 애 안가져? 뚱뚱하면 애 가지는 거도 힘들고 낳을때도 힘들고 애가 학교가서도 놀림받아. '너네엄마 뚱뚱이' 그런소리 들으면 좋겠냐니까 이새1기 몇년만에 보면서 말 그따위로 할꺼냐고 싸가지 없네 마네 하면서 욕 존1나하더라 ㅎㅎ

그게 현실이라고 사람들이 뚱뚱한 사람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뻔히 알면서 모른척하지 말라고. 관리 안하는거도 이혼 사유라고 존1나 갈궜거든.  벙찌더니 암말 안하고 방에 들어감. 솔직히 형님한테 쳐맞을줄 알았는데 내 어깨 토닥여주고 누나 있는 방에 들어가더라
Gg73eBhL 2020.09.17 02:08  
[@am0lMkKe] 속으로 얼마나 시원햇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럭키포인트 9,901 개이득

8DxSKuC7 2020.09.17 03:28  
뚱뚱하면 성욕 뚝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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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zP06FH 2020.09.17 03:41  
그런애들 절대 붙잡지마라 스트레스 뭐 이런거 다 핑계임 타고난 체격있는 애들도 자기가 멋지게 살고싶어서 덜먹고 아님 운동 열심히하면서 살아가는 세상인데 하물며 애기엄마들도 관리하면서 사는 세상인데 무슨.. 애기엄마면야 15키로 찐거는 이해간다만 쩝..

럭키포인트 19,180 개이득

xhXHmtgo 2020.09.17 04:16  
제 경험담이 도움 됐으면 좋겠네요.

우선 저는 여친은 아니고 6살 아래 여동생입니다.

동생이 고도비만이였는데, 엄마랑 아빠가 살빼라고하면 "나도 스트레스야!!"라면서 울고, 그렇게 울고나면 스트레스 풀려고 마라탕이나 매운떡볶이 같은거 먹어서 더 살찌고, 그럼 부모님이 또 잔소리하고.. 이렇게 악순환되는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제가 동생 다이어트 할 수 있게 할테니까 살빼라고 스트레스 절대 주지말아달라고 한 뒤에, 동생한테는 아무말 안하고 저 혼자 호들갑 떨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전자저울 사서 밥 먹을때 저울에 재서 칼로리 계산해서 먹고, 다이어트 도시락 사서 먹고, 일부러 거실에서 다이어트 운동영상 틀어서 동생이 볼 수 있게 운동했습니다.

그렇게 2주 지나니까 동생도 세끼 중에 한끼를 제가 먹는 다이어트도시락으로 먹고, 저 운동할 때 "이거 하면 살 빠져?"라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동생도 저랑 같이 다이어트 시작했고 지금 3개월 정도 지났는데 동생 15키로정도 감량 성공했습니다.

위에 쓴 제 경험상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ㅎㅎ

럭키포인트 1,514 개이득

am0lMkKe 2020.09.17 04:23  
[@xhXHmtgo] 진짜 좋은 오빠다..
iYKjjqTh 2020.09.17 06:59  
결혼하면 더 찐다

럭키포인트 7,803 개이득

jX138R4S 2020.09.17 07:21  
싸우면 니가 짐

럭키포인트 15,117 개이득

QVhRPjEl 2020.09.17 08:07  
데이트할때 걸어다녀.
다이어트 한다고 식당가서는 여친꺼만 시키거나 너는 샐러드만 먹거나.
빼라고 하면 안빼지.
빼는 환경을 강요해야지

럭키포인트 25,160 개이득

HFrzgO9Z 2020.09.17 08:13  
그냥 글쓴이의 명복을 빌어주자

이미 상견례 까지 햇고 강경대응 할 생각 없어보이는데...

결혼하면 더 찌고 나중에 임신 하면 더 찌고 관리 안됨

럭키포인트 10,812 개이득

brNbTnZ8 2020.09.17 16:51  
[@HFrzgO9Z] 강경책!!
Aexz3Q3q 2020.09.17 08:35  
나도 비슷한상황..난쪄야되고걘빼야되면 미친다이거

럭키포인트 29,113 개이득

biEWE30V 2020.09.17 08:48  
나랑똑같은사람 꽤많네..어카냐 진짜 ㅠㅠ

럭키포인트 12,122 개이득

brNbTnZ8 2020.09.17 16:51  
[@biEWE30V] ㅠㅠ 나 ㅆㄴ인데 횽도 그래?? ㅠㅠ
178OdwLM 2020.09.17 09:31  
지금 엄청 좋은 소리로 타이르고 다이어트 성공시켜도 그게 버릇인 사람이라

결혼전에 드레스 입겠다고 빡시게 뺏다가 애 낳거나 결혼해서 좀 퍼지면 결국 다시 75kg임
포기하고 살던지 ㄹㅇ 충격요법 주던지 하셈

내 경험상 주변에 지병이나 정신병 없는데 비만인 사람은 다 게으르거나 천성에 하자 있었음

럭키포인트 19,202 개이득

htgUB2F2 2020.09.17 12:33  
그냥 천성이 그런 거 아니냐
헤어지거나 뚱뚱한거 받아들이고 살아야할거 같은데
여친인 지금도 그러는데 결혼해서 부인 되면 더 할거 같은데
지금 당장은 여친이니 헤어지자고 하기도 비교적 쉽고 결혼도 해야하니 어찌저찌 뺸다 쳐도
결혼하고 나면 시집도 갔겠다 결혼식같은 본인행사도 없겠다 임신도 해야지 찌기 더 쉬운 환경이 될거 같은데

럭키포인트 24,906 개이득

5zMFqvN0 2020.09.17 15:56  
댓글보다 생각난 건데 초딩때 애들 엄마나 아빠가 뚱뚱하면 존나놀림 ㅋㅋ 애가 뚱뚱해도 물론 놀리지만

럭키포인트 252 개이득

brNbTnZ8 2020.09.17 16:50  
ㅋㅋㅋㅋ 존나 핫하네
sVEflnJ0 2020.09.17 20:44  
뜨겁다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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