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제도가 말이 된다고 생각함?
DLvJF27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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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20:46
여기 대부분은 블라인드 제도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던데 난 그 논리적 근거를 모르겠음
대다수의 사람들이 20살까지 공통된 목표를 갖고 치열하게 경쟁함 그 치열한 경쟁에서의 성과이자 유일한 업적이 대학교인데
그걸 왜 보면 안 된다는 거임? ㅈㄴ 역차별적인 발상 아니냐?
대학 이름이랑 실무랑 상관 없다고? 그렇게 따지면 자소서도 보질 말아야지
자소서 잘 쓴다고 일 잘하나? 글빨이랑 자소서랑 뭔 상관임
면접은 또 왜 봄? 일적으로 머리 되게 잘 돌아가는데 면접처럼 중요한 장소에서 유독 심하게 긴장하는 사람도 있고, 일적으로 멍청한데 면접에는 유독 강하고 정치에 능한 사람도 있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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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말하고자 하는게 기업의 인사 자율성을 왜 블라인드를 통해서 훼손하려고 하느냐라는 건데
사기업은 블라인드 제도에 대한 강제성이 없고 공기업이나 공무원은 국가에서 운영하니 블라인드 제도를 도입해서 학벌, 혈연 상관없이 공정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건데 타당하지 뭐가 안 타당하다는거지
1. 블라인드를 시행하지 않는 기업의 사례를 들고 왔다고 하는데 삼성같은 경우에 자기소개서 제출시 인사담당관이 받을 수 있는 자료는 경력 사항과 자기소개서 뿐이다. 학벌, 연고지는 블라인드야 그래서 삼성이 학벌 상관없이 뽑는 걸로 정평이 나있고 삼성이 자기소개서 전형을 직무적합성 평가라고 붙인게 정부의 입김인지 사측의 데이터 기반의 인사제도인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그렇게 해서 개천에서 용나는 케이스도 나는거고
2. 너야말로 연대라는 학벌으로 뭔가 이득을 보고 싶은 모양인데 코로나 시국도 시국이고 시대의 흐름이 학벌보다는 이 사람이 얼마나 직무 관련 경험이나 스킬이 있느냐로 뽑는 시대가 온거야 학벌로 뽑아 놨더니 니같은 놈들이 득실하니까 ㅇㅋ?
3. 블라인드를 시행했더니 고학력자가 많다는 것은 그냥 너같은 놈들이 회의적으로 얘기하니까 결과를 제시한 것 뿐이고
어찌 됐든 어린 놈이라는 건 확실한데 뭐 취준하면서 느끼거나 사회생활 하면서 니 생각이 얼마나 오만한지 알게 될테니까 이만 줄인다.
1. 블라인드는 명백한 역차별 시대역행 맞지 뭐
이미 수능, 대학진학이라는 한 부분에서 성과를 이룬 사람들에 대해
업무랑 상관없다는 궤변으로 성과가 낮은사람과 동일선에서 다시 출발하라 하는건데
학력과 업무능력이 연관이 없다는게 팩트라고 해도 채용방식에 간섭하는건 기업에 대한 내정간섭임
-> 블라인드 제도는 사기업에게 강제성이 없다라고 제가 위에 말씀드렸고
2. 그리고 댓글 곳곳에 업무랑 스펙이랑 무관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게 팩트라고 해도
업무랑 무관한 채용방식으로 채용해서 손해보고 시행착오를 겪는것도,
그것을 개선하여 다른 채용방식을 도입하는것도 기업의 자율에 맡겨야 함
회사를 운영하는데 있어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작은 자영업이라도 해서 알바라도 써본사람은 이해할거임
근데 그걸 맘대로 원하는사람을 채용 못하게 해놓고 나중에 부작용 나오면 책임은 지나?
난 진짜 이해가 안됨
-> 기업마다 채용방식을 다르게 하고 있음 롯데,KT 등은 AI 자기소개서 도입하고 카카오톡 라인 등의 IT업계는 학벌없이 코딩테스트, 면접만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음. 기업마다 다 다름 이랜드는 기독교 기업이라 독실한 신자인지도 체크한다는 썰도 있고 뭐가 기업이 정부에 의해서 블라인드 채용을 강제 받는지 대기업 지원 안해보셔서 그런걸로 간주하겠습니다.
3. 애초에 학벌과 학점을 적으면 그게 블라인드임?
블라인드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블라인드를 제대로 하지 않는 기업사례를 가져와서
블라인드가 역차별이 아니라고 하고있네
그리고 취지만보면 나쁜게 어딧냐
성인지감수성도 취지만보면 좋은 제도임
-> 사업의 타당성을 보기 위해서는 취지부터 시작해서 결과까지 모두 어울러 봐야함
블라인드 제도의 취지는 학벌이나 지연에 의해서 자소서나 면접 등에서 채용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진행하였지만 사실상
결과로 보면 역시나 sky 출신들이 득세하고 있고 걔중에 몇명만이 실력으로 뚫어냄 어찌 됐든 본인의 실력만으로 취직이 가능하다는 소리임 예나 지금이나 실력이 중요하지만 예전에는 면접에서 3:1일경우에 자기 출신 학교를 뽑는 관행 아닌 관행이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음
'애초에 학벌과 학점을 적으면 그게 블라인드임?' -> 사기업이 블라인드 채용이 강제가 아니라는 반증인 거지 -> 고로 정부의 압력? 그 딴거 사기업은 눈치만 '보는척 할뿐' 신경 안쓴다. 일 잘하는 놈 뽑는게 장땡이야 자사에 얼마나 이윤을 창출해줄것인가가 제일 중요해 ㅇㅋ?
부정하면 그냥 눈가리고 응 아니야~ 중인거고
그런 부분에서 자율성을 훼손한다고 하는거다
-> 위에 여럿 말했듯이 자율성이 훼손돼든 안돼든 기업이 채용에 최종결정권을 가진다. 기업이 너처럼 멍청하지 않아^^
그리고 3번 그래서 뭐 어쩌자고?
나같은놈이 회의적으로 얘기해서 너의 궤변이 정당화되진 않지
-> 궤변이 아니라 충분히 설명해준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