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고 가난한 입장에서 보면
회식 겁나 좋은 문화 인데
공짜로 밥사줘 술사줘
음식 포장해가면 주말에 개꿀인데....
입사초기에는 다른팀 회식 불러줘서 많이 따라다녔는데
이젠 나이가 있다보니 한달에 2~3번으로 만족 ㅠ_ㅠ
젊은 친구분들 저희 회사는 회식 참여 강요하는 문화 없어요
회식 없애라 는 말만 하지 말아주세요 ㅠ_ㅠ
술안먹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테이블에 앉음. 술강요 일절안함. 술안먹는다고 눈치준다거나 따돌림 전혀없음. 고기먹고 술먹음서 농담도 하고 하하호호 막 웃음서 저녁먹음. 2차는 집에갈사람들 집에가고 더 먹고싶은 사람들 남아서 또 한잔 더 하러감. 앞으로 더 잘하자 지금도 잘하고있다 네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 아자아자 화이팅해보자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면서 좀 더 친밀해짐. 나중엔 회식아니라도 부장님 소주한잔 하실래요 하면서 두세명 모여서 소주한잔함. 회식이 두세달에 한번정도 있는데, 난 회식이 적절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부정적인 의견들만 인터넷에 많은듯
이해가 안가네.. 우리 팀 애들은 회식비 줄었다고 항의한다.
회식비 올려달라는 민원은 매 년 올리는 듯..
회식 날짜 정할 때 어떤 놈이든 빠져야 나머지가 걔꺼까지 합쳐서 다 먹는데, 아무도 안빠지려고 해서 아쉬워함.
아마 일주일에 한 번씩 회식하자 했으면 환호하고 난리났을 듯..
남의 돈으로 맛난 거 먹는 날인데.. 왜 거부해?
전 직장 팀장님은 운동을 좋아했고, 팀원들도 대체로 운동을 좋아함.
6시에 퇴근 후 삼겹살집에 모여서 밥과 함께 고기 먹고 4명이서 소주 한병 시켜놓고
삼겹살로 배 채우면 대략 7시.. 갈 사람들 보내고, 나머지는 볼링이나 당구 치러 감.
이게 우리 회식이었음.. ㅎ 축구, 족구 기타 운동 시합에는 빠지는 적 없이 참석하는 팀장님...
그게 벌써 16년 전이네.. 그 팀장님도 지금은 은퇴하고 뭐 하실지..?
Best Comment
그게 아니라면 회식 괜찮음
퇴근하고 시간 뺏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