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 재능도 재능이지만 그 어떤 공적인 교육도 받은적 없던 일자무식, 자기 이름이나 겨우 쓰던 19살 시골소녀가 체포돼서 이단재판 받을때 신학전문가 70명이랑 붙어서 말빨로 개박살 내버린게 희대의 미스테리. 얼마나 심하게 발렸는지 1차 공개재판 후 그 뒤로는 전체 비공개로 돌려버렸음.
12살 때 처음으로 천사들과 성녀들이 자신에게 강림하는 체험을 했던 잔다르크는,
4년 후인 1428년, 16살이 되었을 때 마침내 용기를 냈다.
고향 마을 동레미에서 16km북쪽 보쿨뢰르 지역에 주둔중이던 프랑스군의 사령관이었던 보드리쿠르 경을 찾아간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인내심을 가지세요. 아직 적을 공격하지 말고 기다리세요. 그리하면 주님께서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프랑스 왕국은 왕세자께 속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 속한 것이며, 이 나라를 왕세자께 맡기신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메시지를 부디 왕세자께 꼭 전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보드리쿠르 경이 네가 말하는 주(Lord)님이 누구냐고 묻자, 잔은 바로 하늘의 주님이시라고 대답했다.
보드리쿠르 경은 제정신 좀 차리라고 잔의 싸대기를 몇 대 때린 다음 집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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