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일리 있는 말이다.
근데 둘이 얼마나 현명하게 사느냐에 따라 친구들이 자기 애들 뒷바라지 하느라 정신없을 때 둘이 놀러 다니며 재밌게 살 수도 있다.
실제로 그런 케이스를 아는데 주변에서 다들 부러워 함. 체력 빵빵할 때 애 키워놓고 40대 중반부터 여행다니고 금술도 좋음.
실수는 이미 한번 했지만, 자기 일에 책임지는 자세로 중심 잘 잡고 주변에 휘둘리지 않으면 이게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음.
결혼의 추동력은 사랑이지만, 사랑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밥을 벌어야 먹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영위는 물적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
물적 토대 없이도 지고 지순한 사랑이 가능하다는 말도 있다는데, 그런 사랑을 원하는 사람은 구태여 결혼할 필요 없다.
재물을 귀하게 여기고, 귀하게 쓰라. 재물을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삶을 소중히 여긴다는 말이다.
현세적 가치를 함부로 폄하하지 말라. 결혼은 사랑을 생활로 바꾸는 사업이다. 이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결혼은 부부가 스스로 확보한 물적 토대 위에 생활을 건설하겠다는 의지의 선언이다. 결혼은 놀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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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말이 말뿐인 위로와 격려보다 백배는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