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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이게뭐야  
목숨바치기는 ㅅㅂ 지 가는거 아니라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지
BEST 2 돌연사망  
저거 진짜 잘못생각한게

국군병원들은 아주 특이한 방식으로 운영됨.

사람이 빠지는시기와 사람이 들어오는 시기가 다름 .  이걸 알고있는데 군대에서도 고치질 못함.

근데 오늘 5년차 전역(간사는 5년차 7년차였나? 전역 가능. 전문사관은 3년차) 하는사람들 나감.

그럼 당연히 저기 있는 사람들이 바로 임무 투입 될꺼라고 생각하겠지만,

특기병들 아시다시피 후반기가 있음. 그걸 졸업 및 임관식 끝나고 감.

그럼 그 후반기교육 2달여간 시기동안 병원은 인력 부족이 매년생김

휴가 못쓰고 오프 못챙겨줌.

또한가지 문제는 막 임관한 간호장교 소위는 사실상 공부한 일반인임.

실습때도 의료법때문에 각종 주사 및 투약을 거의 해볼 수 없음. 주사놓는법, 투약하는법, 각종처리를 다 알려줘야하는상황.

근데 대구병원으로 투입한다? 나름 의료인 면허증 있는 장교들. 그 비싼인권비를 써서 (소위 초봉 약 150, 월급, 기본급)

그냥 짐옮기고 잡일 시키거나, 아니면 교육부터 하나하나 시켜야하는거임..

문제는 거기서 끝이아님. 저런 국가적인 재난사태에 동원되어 갔다오는건 파견근무로 취급되어

추가수당(돈), 경력(스펙), 휴가를 줌. 이건 돈이랑 휴가는 당연히 좋고, 경력같은 경우

간호사관학교 애들이 진짜 뭐빠지게 노력하는 장기/진급에 영향을 줌.

그러니까 지금 대구병원 제외하고 다른 병원 간호장교들은 소위들 인력까지 커버를 하면서

이득은 모두 소위들이 가져가게 됨. (단순히 소위가 가져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위에서 언급했듯 구실을 못하는데 가져가는게 문제)

문제가 끝이아님. 방금 했던 얘기의 연장선인데

갔다오면 휴가를 받는데, 이게 에볼라 메르스때 경험으로 2주? 가량 받았던거같음

올림픽/세계군인체육대회 때도 의무지원갔을 때 2주정도 받음

그러니까 소위들이 돌아와도 휴가를 즐기고 쉬다가 올때까지 병원은 인력이 계속 없는상황임.

마지막으로 설상가상.

4월이면 전문사관이 전역함.

마찬가지로 전역날짜와 비슷하게 소위들이 임관을 함. 걔네들도 후반기교육을 가거나 바로 대구로 투입하든가 할꺼임.

그럼 이제 인력부족이 두배가 되는거임.

의도는 나쁘지 않았으나, 소위들을 보낸점이 제일 큰 문제고,

병원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것이 아쉬움.
26 Comments
이게뭐야 2020.03.03 14:38  
목숨바치기는 ㅅㅂ 지 가는거 아니라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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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를죽여도 2020.03.03 14:39  
뭘 해준게 있다고 젊은 청년들한테 나라에 목숨을 바치라그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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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2 2020.03.03 15:57  
[@우리모두를죽여도] 쟤네는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장교되려고 하는 애들이니까.
목숨 바칠 각오라는 제목이 좀 과하긴한데
쟤네 육성하는데 저 사람 돈도 들어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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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2020.03.03 14:54  

간호사관학교 간것부터가 대단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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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망 2020.03.03 16:23  
저거 진짜 잘못생각한게

국군병원들은 아주 특이한 방식으로 운영됨.

사람이 빠지는시기와 사람이 들어오는 시기가 다름 .  이걸 알고있는데 군대에서도 고치질 못함.

근데 오늘 5년차 전역(간사는 5년차 7년차였나? 전역 가능. 전문사관은 3년차) 하는사람들 나감.

그럼 당연히 저기 있는 사람들이 바로 임무 투입 될꺼라고 생각하겠지만,

특기병들 아시다시피 후반기가 있음. 그걸 졸업 및 임관식 끝나고 감.

그럼 그 후반기교육 2달여간 시기동안 병원은 인력 부족이 매년생김

휴가 못쓰고 오프 못챙겨줌.

또한가지 문제는 막 임관한 간호장교 소위는 사실상 공부한 일반인임.

실습때도 의료법때문에 각종 주사 및 투약을 거의 해볼 수 없음. 주사놓는법, 투약하는법, 각종처리를 다 알려줘야하는상황.

근데 대구병원으로 투입한다? 나름 의료인 면허증 있는 장교들. 그 비싼인권비를 써서 (소위 초봉 약 150, 월급, 기본급)

그냥 짐옮기고 잡일 시키거나, 아니면 교육부터 하나하나 시켜야하는거임..

문제는 거기서 끝이아님. 저런 국가적인 재난사태에 동원되어 갔다오는건 파견근무로 취급되어

추가수당(돈), 경력(스펙), 휴가를 줌. 이건 돈이랑 휴가는 당연히 좋고, 경력같은 경우

간호사관학교 애들이 진짜 뭐빠지게 노력하는 장기/진급에 영향을 줌.

그러니까 지금 대구병원 제외하고 다른 병원 간호장교들은 소위들 인력까지 커버를 하면서

이득은 모두 소위들이 가져가게 됨. (단순히 소위가 가져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위에서 언급했듯 구실을 못하는데 가져가는게 문제)

문제가 끝이아님. 방금 했던 얘기의 연장선인데

갔다오면 휴가를 받는데, 이게 에볼라 메르스때 경험으로 2주? 가량 받았던거같음

올림픽/세계군인체육대회 때도 의무지원갔을 때 2주정도 받음

그러니까 소위들이 돌아와도 휴가를 즐기고 쉬다가 올때까지 병원은 인력이 계속 없는상황임.

마지막으로 설상가상.

4월이면 전문사관이 전역함.

마찬가지로 전역날짜와 비슷하게 소위들이 임관을 함. 걔네들도 후반기교육을 가거나 바로 대구로 투입하든가 할꺼임.

그럼 이제 인력부족이 두배가 되는거임.

의도는 나쁘지 않았으나, 소위들을 보낸점이 제일 큰 문제고,

병원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것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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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망 2020.03.03 16:24  
[@돌연사망] 너무 길어져서 3줄 요약..

아직 간호사일 못함.

병원에있는사람 지옥됨

근데 한달 후 또  간호사관학교 말고 전문사관으로 또 같은 상황생김
크롬러브 2020.03.05 11:03  
[@돌연사망] 아니 그러면 인력을 어디서 빼서 대구를 지원해주냐?
기존인원들 보고 대구 가라그래?
그러면 저 신입들이 그 기전 자리 메꾸고?
문제를 말만하지 말고 대책을 함 재시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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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망 2020.03.05 12:14  
[@크롬러브] 지금 일하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 스펙과 추가수당을 받는 대구 지원을 하라고 하면

지원자가 엄청 많이 나옵니다(위에 에볼라, 메르스때도 지원자 많아서 선발해서감 대위, 소령급은 눈에 불키고감)

근데 그걸 인력 구실 못하는 소위들을 보낸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함.

전문사관의 문제는 전문사관은 어차피 민간인 출신이라 그냥 대구 보내지 말고 최대한 빨리 배치받은 병원으로

보내는게 중요할듯.

선발해서 가면 남은 기존인원과 새로온 인원들이 같이 있기 때문에 교육과 잡일 시키는 일을 동시에 할 수있어

위의 상황보다는 부담이나 스트레스가 덜할듯  (전군병원적으로 봤을때)

또한가지는, 물론 취지가 좋고, 선한 의도이지만 대구를 간호장교 인력으로지원하는것이 필수는아님...

지원을 안해주면 안되는게 아닌데, 일단 지원을 해준다는것을 전재로 비난하시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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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러브 2020.03.05 12:40  
[@돌연사망] 우와. 눈에 불켜고 간다는건 어디서 들음.? 그리고 군병원에 각 담당 의사들이 몇명씩이나 되는줄알고?
기껏해야 정형외과는 광역 병원급에 2~3명로 수요가 많은 분야도 이정도인데. 거기서 뺀다고?
아니면 단위부대에 배치된 딸랑 1명있는 군의관들보고 가라고 한다고?
그리고 군대에 소령급 군의관들이 애초에 몇명이나 있길래? 대부분 의무복무인 대위들인데. 그래서 몇년전 계속된 군 의료질 향상을 위해서 민간병원과 협약 및 은퇴한 나이 많은 민간의사들을 전문의료계약직으로 해서 간신히 군의료를 지원할정도로 군도 간신히 버티는 수준인데.  저것도 하다하다 안되니 더 뽑아내는 거고. 매르스하고 비교하기에는 이미 단위자체가 다를정도니깐.
대구 병원하나를 통째로 비우고 거점 병원으로 군의료기관중 가장큰 수도통합병원도 코로나 대응하잖아.  근데 지금 저걸 하면 우르르 지원할만큼 여력이 있겠어?
지금 선별진료소 등 고난이도 업무가 팔요하지 않은 곳으로 보내거나 보조로만 하더라도 지금 최전선에 약간 한숨을 돌릴수 았는 역할을 할수 있다고 봄.
정말 궁금한데. 의협은 머하고 있어?  그 인력 충분하고 대응을 강력하게 해야되고 충분히 여력 았다고 한. 그 의협은 머하지? 몰라서 그럼.
돌연사망 2020.03.05 12:44  
[@크롬러브] 저 간호장교였는데요....

국군병원 근무했었구요...

본문은 간호장교 배치얘기에요..

지금도 친한 선후배들은 군병원에 있어서 얘기 계속 듣고있어요...
돌연사망 2020.03.05 12:46  
[@돌연사망] 장기지원했거나, 하려는 선후배들, 영관진급심사준비중인

대위, 소령들이 말그대로 눈에 불켜고 가려고 서로 싸워요..

병원급 의무부대는 유로나 오비쥐아이같은데는 군의관 별로없지만

오에스 엔에스 쥐에스는 3명씩 있어서, 평일에 일안하고 노는사람 있어서 사실 군의관도 인원 많아요...

맨날 인원없다고 징징대긴 하지만..
크롬러브 2020.03.05 13:02  
[@돌연사망] 그러니까. 불켜고 싸워서 가야되는거임. 그렇게 모을수 있는 인원이 몇명일까요?
지금 이번주냐 다음주냐 말나오는데 신청자 받고 선발하고 그러는데 한 1주알 걸릴테고 그중에 수도통합병원하고 대구통합병원 빼면 여기 있던 환자들 다른데로 돌렸겠죠? 그 통합병원들 압원실이 비워있는경우가 있나요? 병사들 잔료한번 받을려고 해도 어마어마하게 기다려야 할정도로 병사들이 선호하는곳인데...  입원한번하려고.
그것보다는 임관초기자들을 활용하는게 낫다는 거죠. 보니깐. 일선병원에서 임관자들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기존인원 빼면 똑같죠. 어차피 근무인원 줄어드니깐. 거기다 초임이니 가르치기까지 해야되고.
그리고 맨처음 이게 맛지 않겠냐라는게 아니라 잘못된거라고 해서 쎄게 던지는 겁니다.
돌연사망 2020.03.05 14:04  
[@돌연사망] 모집인원은 국방부와 의무사가 결정한 인원이 될꺼고,

모집인원은 항상 적지 않습니다. 한학년에 임관인원이 70명에서 80명 전후인데

충분히 그 이상 모을 수 있습니다...

정책결정 시기는 한달 이상 전부터 의무사에서 하달되어

간사 내에서 교육 및 준비하고 있었으므로,

그 전에 선발을 했다면 충분히 그 이전에 선발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선임간호장교(수간호사와 비슷한 역할)도 하면서

과,부장님과 근무했던 적도 있고,

의무지원 인력을 선발하기도 선발되기도 했었기 때문에 그부분에 대해 알고있어서 몇자 적어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단순 인력부족+일정부분 혜택과 장점이 있다는 점이 있어 드렸던 말씀이었고,

실재로 제가 첫번째 글을 올리기 전에 현역에 있는 선후배와 대화 하고 생각을 정리해서 올렸던 것이기 때문에...

현역의 생각과 그나마 가장 가까운 내용일것이라 생각합니다.
크롬러브 2020.03.05 20:02  
[@돌연사망] 간호사관학교 힘들더라구요. 제 친구도 결국 제대해서 대학교수로 일하고 있고.
머. 이래저래 견해라는게 있으니까요. 저도 좀 쎄게 이야기 했네요. 어쨌든 군복무기간 수고하셨네요.  거기 환자들 대하는게 쉽지 않을테니까요. 단지 토론을 한것 뿐이지 공격을 한건 아니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같이 군복무한 입장에서 특히요.
돌연사망 2020.03.05 20:17  
[@크롬러브] 네네 알고있습니다! 제가 너무 소위들을 가해자로 얘기한것 같아 저도 마음이 불편했어요

소위들은 결정할수있는 입장도 아니었구요, 간호사관학교 힘든것두 맞지요..군인이니까요..

모든 간호사와 간호장교들이 걱정되어서 얘기하다보니 길어졌어요 ㅜㅠ
살라딘 2020.03.05 12:55  
[@돌연사망] 형. 오랜만에 글 다 읽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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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망 2020.03.05 12:59  
[@살라딘] 절대 국방부, 의무사, 간호병과에서 대구 지원하는 일 자체를 비판하거나 비난하는게 아닌데,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걱정되네요..

대구가 힘들듯, 다른 병원도 모두 힘들고 전체를 봤을때 업무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안이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되지 않은 것 같아 몇자.. 좀 길게 적어봤습니다 ㅜㅠ
크롬러브 2020.03.05 13:04  
[@살라딘] 간호장교였데. 형아니라는 말임.
몽키D유나 2020.03.05 17:57  
[@크롬러브] 남자도 간호장교 있음. 전문사관은 성별상관없이 가능하고 간호사관학교도 2012년부터 남자도 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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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율 2020.03.03 17:17  
자원이야 강제배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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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러브 2020.03.05 11:03  
[@아이엔율] 강제배치라기 보다는 임시배치가 맞지.
우넘 2020.03.05 10:56  
우린 뭔 죄가 있어서 자꾸 함께 극복만 해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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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러브 2020.03.05 11:04  
[@우넘] 저게 정부 정책인데 무슨 함께 극복이야?
함께 극복은 의협이 해야되는데. 의협은 뭘하고 있냐?
우넘 2020.03.05 11:06  
[@크롬러브] 매체들 보면 다 같이 극복하잔 말이 많아서 그런겨
님도 많이 봤을텐데
크롬러브 2020.03.05 11:08  
[@우넘] 쏘리. 내가 너무 열올렸네.
너도 너무 우리끼리 극복하는것에는 인정함.  국난극복을 백성들과 국민들이 해서는 여기까지 온거지. 위정자들은 지들만 챙기고 머 일부 위정자들은 아니지만.
기억조각하나 2020.03.05 11:33  
저거 뉴스중 댓글에 "아니 ㅆㅂ 튜토리얼 끝나자마자 인던에 바로 보내네.." 이런거 있던데..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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