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강재규 소령
- 1965년 10월 4일, 당시 29세였던 고(故) 강재구 소령은 훈련 중에 부하 병사의 실수로 터진 수류탄을 온몸으로 막았다.
산화 당시 그가 입고 있던 군복 주머니에는 작은 성경책이 있었다. 그 성경책 '요한복음 15장 13절'에는 수차례 줄을 그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
당시 맹호부대 제1연대 3대대 10중대장이었던 강재구 소령은 베트남 파병을 앞두고 강원도 홍천 인근의 훈련장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른 시간부터 병사들이 수류탄 훈련을 이어가던 그때, 박 모 이병이 던진 수류탄이 그만 손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
다른 곳으로 수류탄을 던지기에는 이미 늦어 중대원들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강재구 소령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수류탄을 향해 몸을 날렸다.
- 대위에서 소령으로 1계급 특진
- 태극무공훈장 과 4등 근무공로훈장 추서
- 육군사관학교 강재구 동상 건립
- 맹호부대 제 1연대 3대대 ''제구대대''로 명칭
- 현재는 윤군사관학교의 상징적인 인물이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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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공완택 병장
- 1989년 4월 6일, 공완택 상병(당시 계급)은 경기도 포천 훈련장에서 실시된 대대급 공지합동훈련에 지상군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개인화기와 유탄발사기 사격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수류탄이 떨어지고 말았다.
이에 공완택 상병은 수류탄을 철모로 덮고 몸으로 감싸 주위에 있던 동료 장병 4명의 목숨을 구하고 본인은 장렬히 산화했다.
-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유해 안장식을 거행
- 상병에서 병장으로 1계급 특진
- 보국훈장 광복장 추서
- 육군청성부대는 순직현장인 승진훈련장에 고인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
- 고인이 당시 ''수류탄을 덮었던 구멍 난 철모''는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 1층 유품전시관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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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범수 대위
- 2004년 2월 18일, 수류탄 투척 훈련 교장에서 훈련병이 두려움으로 안전핀을 뽑고 투척을 하지 못하자, 안전조치를 하는 중
수류탄을 가슴에 품고 숨졌다. 35사단은 그를 기리기 위해 35사단 신병교육대대 강당의 건물 이름을 김범수관으로 명명했다.
35사단에서는 매해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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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방패 터졌놐ㅋㅋㅋㅋ
하면서 쳐 웃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