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매와 아내를 둔 어느 가장의 심장이 멈췄던 이야기
머뭇거리는 것도 잠시, 한 시민이 남성의 의식을 확인하더니 맨바닥에 무릎을 꿇고 가슴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시민이 119에 신고하자
소방 상황실과 영상통화로 원격 응급처치가 시작됩니다.
김미영 / 서울종합방재센터 119 상황 요원 : 제 속도에 맞춰서 가슴 압박해주세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김용호 / 구급이송 환자 : 그 사람 덕분에 저는 새 삶을 찾았고요. 그 사람이 모른 척하고 갔으면
저는 지금 여기 없겠죠. 땅속에 있겠죠. 엄청나게 고맙죠.]
피투성이가 된 남성의 얼굴을 닦고, 시민 두 명이 번갈아가며 응급처치하는 사이 구급차가 도착합니다.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발 빠르게 도움을 준 따뜻한 시민들의 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