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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스팅  
이젠 좀 호강시켜주고 싶은데 현실이 녹녹치가 않네 미안해 엄마 잘난아들 되고싶었는데
BEST 2 페미니스트  
더나은 병, 죽음이 어디있겠냐만은

개인적으로는 치매가 가장 무서운거 같다

일단 치매걸린 부모님을 지켜보는 자식들은 마음이 무너짐

진짜 익숙해지지도 않고 적응되지도 않음 ...

진짜 꼭 치료제가 나왔으면 하는 질병이야 ...ㅠㅠ
16 Comments
한치두치세치네치뿌꾸빵뿌꾸빵 2020.08.31 20:45  
흐즈므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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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 2020.08.31 21:28  
이젠 좀 호강시켜주고 싶은데 현실이 녹녹치가 않네 미안해 엄마 잘난아들 되고싶었는데

럭키포인트 3,914 개이득

1조 2020.09.01 00:05  
[@스팅] 맞춤법도 녹녹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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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딜의카이팅 2020.09.01 00:34  
[@스팅] 매일 전화라셈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그 무엇보다 그게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리는 일
한참 후에 어머니 돌아가신 이후로 가장 후회되는 일이
살아계실 때 사랑해요 라고 말한 게 되지 않기를 바람

사랑해요 라고 계솓 말씀드리면
어머니의 표정에서 날로 행복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음
잘난 아들은 우리가 매일매일 힘들게 노력하고 있으니
사랑한다고 말하는 아들되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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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2020.08.31 21:29  
더나은 병, 죽음이 어디있겠냐만은

개인적으로는 치매가 가장 무서운거 같다

일단 치매걸린 부모님을 지켜보는 자식들은 마음이 무너짐

진짜 익숙해지지도 않고 적응되지도 않음 ...

진짜 꼭 치료제가 나왔으면 하는 질병이야 ...ㅠㅠ

럭키포인트 2,888 개이득

김민주 2020.09.01 08:55  
[@페미니스트] 진심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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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호박찬호 2020.08.31 21:36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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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니 2020.08.31 21:40  
어머니 사랑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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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왕 2020.08.31 21:43  
엄마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런글 볼때 진짜 약좀 나왔으면싶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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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 2020.08.3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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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자쿠 2020.08.31 22:04  
아우..ㅠㅠ 어머니도 얼마나가 그게 한이 맺히셨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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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 2020.08.3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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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ndhal 2020.09.01 03:04  
근데 오마니 연세 어캐될가?
딸래미가 커뮤에 글쓸정도면 어릴거같은데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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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중독자 2020.09.01 03:41  
엄마가 많이 아파요
그렇게 예민하신 데
우리를 보고 웃네요
이모가 오니 우네요
내가 아주 어렸을 땐
엄마랑 결혼 한댔죠
근데 엄마가 아픈데
아무것 해줄 수 없죠
엄마도 꿈이 많았죠
한 땐 예쁘고 젊었죠
우리가 뺏어 버렸죠
엄만 후회가 없대요
엄마는 아직 몰라요
시간이 이제 없단 걸
말해줄 수가 없어서
우린 거짓 희망만 주네요
언젠간 잘해 줘야지
그렇게 미뤄만 두다가
이렇게 헤어질 시간이
빨리 올 줄 몰랐죠
엄마 이제 나는 나는 어쩌죠
하루하루 빠르게
나빠져 가는 모습
나는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차라리 잠을 주무시다가
편히 가시기만 바라죠
엄마가 좋아한 분당에서
다시 살게 해주고 싶었어
엄마가 고쳐달라 부탁한
카메라도 고쳐줄께
하느님 불쌍한 우리 엄마
한번만 살려주세요
엄마가 무서워하세요
좀 더 시간 주세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분이에요
엄마와 지낸 이번 삶
나 정말 행복했어요
이젠 편안히 쉬세요
엄마야 이제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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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hronize 2020.09.01 09:48  
나도 클스때 케캅스나 골드런 장난감 받고싶었는데 엄마가 짜고있던 목도리 받고 엄마가 산타한테 이거 주라고 한줄알고 괜스레 엄마한테 ㅈㄴ 떼썼는데
지금 생각하면 과거의 나 개패서 산송장 만들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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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아 2020.09.01 18:04  
치매가 가장 최근 기억부터 잊혀져 간다고 하더만...
만약 울엄마가 어릴때의 나 밖에 기억 못하시면 진짜 미안하고 슬플거 같다.
지금도 효자는 아니지만 어릴땐 진짜 말안듣고 사고도 많이 쳤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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