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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님) 아까 글 남겼던 아이둘 아빠 이혼해야하는지 혼란스럽다..

넣는내운명 87 7066 72 0
형님들 진심어린 조언 고맙습니다. 눈물흘리면서 읽었네요
다시 반말로 돌아갈께요!

일단 내 직업은 직업군인이고 해군상사야.
와이프와는 소개로 만나서 4년 연애하고 결혼한지 6년 되었어.
강원도 동해, 전남 목포, 인천, 서울까지 6년동안 이사가 잦다보니
와이프는 나와 26살때 결혼하는 바람에 멀쩡한 회사 1년밖에 못 다니고
군인 뒷바라지 하느라 정말 고생했어! 그리고 5년동안  5살짜리 첫째랑
2살짜리 둘째한테 정말 최선을 다하는 헌신적인 아내였어.
왜냐하면 후줄근한 군인 아파트에서 5년동안 친구도 제대로 못 만나고 고생했거든..

사건의 발단은 내가 올해 3월 서울로 발령받았는데
올해 7월 와이프가 서울에와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밖에서 놀다가 새벽 1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연락두절되어서  나랑 장모님이 전화로 엄청 혼냈지..
그때 와이프 친구들이 그 이야기를 듣더만 "너는 왜 잡혀살고 니 삶이 없냐, 몇년만에 밖에서 노는건데 그걸 이해못하냐"식으로 말해서 와이프가 그때부터 변했어.
"그동안 자기 삶 없이 애들만 보느라 지쳤으니 서울 온김에 조금 숨통 트이게 해달라"고 울면서 말해서 와이프를 배려해주기로 했어

그 후로 올해 8월 부터는 카톡 프사도 나랑 애들도 지우고 본인 프사만 해놓고
거의 10월까지 저녁에 폰만 만지고 주말에는 친구만나러 나가려고만 하고
나는 장모님이랑 둘이서 주말에 애들 케어했지...이 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

결론은 와이프가 고등학교 동창 남자와 불륜관계였는데, 와이프가 그새끼한테
"본인이 이혼했고, 애는 전남편이 키우고 있다."고 뻥을치고 만나서
그새끼한테 상간남 소송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야.
와이프가 카톡은 잠금했지만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불륜 내용을 주고 받은 것을 보고 내가 눈치를 채고 올해 10월경 말했지만
와이프는 끝까지 부인하고,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고 부정하더라고..
팩트는 9월 중순부터 11월초까지 한달 반 동안 불륜 관계였더라

가장 마음이 아팠던 부분은 "이혼할경우 와이프는 모아둔 돈 하나도 없고 학자금 대출만 1천만원이니, 경제권이 있는 내가 애 둘을 키우게 될 것이고 본인은 그 불륜남과 같이살 생각"을 자신의 친구에게 말한 것을 내가 봤어

내 친구 이혼전문변호사 통해서 객관적으로 알아보니
1. 아내의 경제권여부와 상관없이 와이프는 간호사라서 다음주라도 당장 일을 할 능력이 있고 처가댁이 돈은 없지만 빚도 없는 상황인점
2. 보통 아이들이 어릴 경우 재판부는 엄마에게 양육하도록 한다는점
3. 아빠가 공무원이면 경제적 안정으로 아빠에게 애를 키울수 있게 하나
군인은 철야훈련, 당직, 야외훈련 등등 변수가 많아서 이거는 재판단 필요
4. 때문에 내가 아이 둘을 키우고 싶다 하더라도.. 와이프가 아이둘을 키울 확률도 상당함.

위의 상황을 내 친구인 변호사를 통해 듣고 와이프한테 이혼서류 들이밀었고
와이프도 법잘알 지인을 통해 알아본 결과 "아이 둘을 남편이 무조건 키울 확률이 아니라 와이프가 키울 확률도 크다."는 현실을 깨닫고

그제서야 나에게 "잘못했다. 이혼할 수 없다."며 매달린 상황이야.

지금까지 상황으로만 보면 이혼을 왜 안하냐고 생각하겠지만

내 상황을 간단하게만 말하면 나는 어린시절부터 천애고아였고, 70대 할머니 손에서 어렵게 자랐어. 그리고 친척도 없어. 그래서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했고 내 아들들만은 어린 시절 나처럼 부모없이 가난라고 초라하게 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악물고 살았어.
와이프도 처가댁이 빚은 없으나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당장 이혼하더라도 와이프한테 위자료 10만원도 못받을꺼야...
와이프랑 그래도 아이들때문에 참고 살아가기로라고 3주정도 같이 살다가
여기.글 남긴 배경은

내가 경기도 일산쪽 청약에 당첨되서 내년에 입주인데(내 명의야),
몇일전 와이프가 "12월부터 본인이 간호사 일하면서 맞벌이하게 되면, 그 일산 아파트 공동명의 아니면 지분을 달라"고 말하더라
이유는 "지금은 내(글쓴이)가 애들때문에 참고있지만 나중에 애들 몇년 더 키우고 이혼하자고 하면 나(와이프)는 아무것도 없이 거지가 된채로 이혼할텐데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 않냐고 묻던데..

사실 그 질문을 들으니깐 "나와 애들에 대한 미안함보다는 본인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으니.가정으로 돌아왔구나" 싶더라고..
그래서 개집형들  x스 좋아하고 따뜻한 사람인거 아니깐 여기만 글 남겼어.

(참고)
1. 배우자 외도 등으로 귀책사실이 있음을 안 날로부터 6개월 이내 이혼하지 않으면 그 후는 정상적인 협의이혼으로 간주
2. 혼인신고 후 만 10년이 지나면  재산기여도에 상관없이  이혼 시 거의 5:5로 재산분할
3. 양육비는 아이 한 명당 30~80만원 사이로 책정

때문에 나는 ...지금이 11월이니 내년 5월 안으로 이혼들어가야지 그나마 재산 피해가 없은 상황이야.

그리고...나는 부모도 친척도 없는만큼  아들들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커.
내 목숨 보다 아들들이 더 소중하고...

이혼을 가정할때
- 내가 아들 둘을 키우면서 와이프에게 양육비를 받으며 살아간다 치면
특히 첫째가 엄마를 많이 좋아하는데..얼마나 상처받을지 마음에 걸리고
싱글대디이자 군인으로서 집안일은 베이비시터 쓴다쳐도 자녀교육을
잘 할 자신이 부족하고

- 만약  와이프가 애 둘을 키우고 내가 양육비를 준다치면
내가 홀가분할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떨어져 살고 있는 아이들이 현재보다 경제적으로 더 부족하게 살것 같은데..그 모습이 내가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아..

그래서 참고살고 싶은데, 와이프만 보면 울분이 차올라서 죽겠어
요즘 항우울제와 5년전에 끊었던 담배로만 살고있는데..
내일 정신과 상담이랑 전문 상담사 개인상담 처음 가는데...
답이 안보이고 희망이 안 보이네..

형들! 퐁퐁남이라도!.행복하다면 그걸로 된거야!!
쓴소리랑 조언 부탁해. 쪽지이든 댓글이든

Best Comment

BEST 1 강아아강  
형아. 내가 한참 형뻘이니 말 편하게 할게.
난 변호사인데 이혼이 내 전문 분야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단 접한 사례가 많아.
그리고 뭐 내 주변이나 알음 알음 통해서 형 같은 상황의 상담 요청도 많이 받아보긴 하지.

일단 내 답은 지금 갈라서라는거야.

이 바닥 일하다보면 딱히 이혼 사례가 아니더라도 느끼는게
사람 정말 안 바뀐다야. 폭행 전과 있는놈이 사람 또 패서 찾아오고
몰카 찍던놈 재판 잘해서 어떻게 집유정도로 마무리했는데 집유 기간내에 또 그짓하다 걸려서 오고 등등..

이혼 케이스중에 무조건 지금 이혼해라라고 하는 경우가 대표적으로 2가지가 있는데
남자 도박, 여자 바람이야.
이건 암만 눈물 흘리고 반성하고 어쩌고해도 또 반복하는 경우가 너무 많더라고..

법적인 문제나 재산 분할건은 자세한거 알아야 이야기 해주겠지만
일단 현 상황에서 형은 가정파탄에 대한 위자료 청구 가능해. 물론 협의 이혼할때에도 말야.
그걸로 재산분할 퉁치고 애들은 형이 키웠으면 좋겠어.

그나마 지금 애들 조금이라도 어릴때 갈라서는게 나아.
애들 사춘기 한참 질풍 노도의 시기일때 또 바람펴서 죽일년 살릴년 하느니..
어릴때가 낫지.

물론 애들 나이가 두살 다섯살이라고 영향 안받는건 아냐.
정서상 충격은 있어. 하지만 어릴때 상처는 빨리 봉합이 가능해.
그런데 10대 무렵쯤에 생긴 정서적 아픔은 평생간다..

아님 애들 다 커서 20대 넘어서 이혼할수도 있겠지.
그때까지 속에 불 품고 늘 의심하면서 살꺼야?

그리고 애들 엄마 간호사라며? 통상의 여성들보다 벌이는 괜찮겠지만
나이트 근무 하고 생활 패턴 불규칙하게 바뀌는거 감안하면 애들 케어 쉽지 않을걸?

친정에 맡기거나 들어가 살면서 어려운 친정에 생활비 떼어주면서
애들에게 경제적으로 안정을 주기도 어려울테고 말야..

그리고 다 떠나서
애들 엄마는 모성보다 자기삶과 이해득실이 더 중요한 여자야.

애들은 못 떠나겠으니 이혼은 못하겠다라고 빌었으면
형도 고민없이 같이 살았겠지.. 그런데 그것도 아니잖아?

형도 한살이라도 어릴때 애들 새엄마 만들어서 리셋할수 있는 상황 만드는게 좋아.

사람 고쳐쓰는거 불가능한건 아닌데 정말 힘든일이고..
경제적 이해득실은 형에게 후순위인거 같으니
최우선인 애들 생각해서라도 갈라서는게 난 좋아보인다.
BEST 2 Gimori  
"이혼할경우 와이프는 모아둔 돈 하나도 없고 학자금 대출만 1천만원이니, 경제권이 있는 내가 애 둘을 키우게 될 것이고 본인은 그 불륜남과 같이살 생각" << 이거 보는데 진짜 어마어마하구만요..
BEST 3 레드벨벳  
개인적으로 경제적 타격 없으실때 빨리 이혼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집도 아버지는 헌신적이었고 어머니가 술을 정말 좋아하시고 그랬는데 물론 형님 집과는 다르게 어머니의 아들들에 대한 사랑은 정말 지극하셨어요. 나이 먹고 덩치 큰 아들한테도 우리 애기 우리 애기 하시면서 예뻐하실 정도로.. 근데 그럼에도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과 별개로 아버지가 불쌍한건 변함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저 20대 초반에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신걸 알았을때 처음엔 화가 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해가 갔으며 그럴만 했지 라며 용서를 해드렸습니다. 이 말을 엄마의 남동생인 삼촌한테 했을때 삼촌도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실 정도로요. 물론 형님쪽과는 다르게 저와 저희 형은 다 큰 상태로 받아들인 상황이라 충격의 정도는 다르겠지만 어차피 그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한번을 겪을 일이라 봅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 커가며 어머니 행실을 계속 해서 겪을텐데 그때마다 저와 저의 형이 그랬듯 자연스레 형님을 이해하는 날이 올거고 그때 아이들과 같이 사셔도 될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그런 미래를 위해 지금이라도 과감히 결단 내려서 경제권을 보호하시고 후에 있을 아이들에게 사용해 주세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도 정말 친구 같으시고 너무 좋은 아버지여서 따로 산다고 해도 미워하는거 절대 없고 너무 사랑하는 아버지 입니다. 그러니 형님의 아이들도 형님이 본인들을 정말 많이 사랑하는걸 알테니 그 부분은 걱정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정말 비슷한 가정에서 살아본 형제 중 막내로서 안타까움에 댓글 남겼습니다.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87 Comments
사랑합니다 2021.11.14 18:39  
나중에 몇년 뒤에 또 바람나서 그때 이혼하게되면

5대5 분할입니다.. 그땐 더 멘탈사라질꺼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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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보관오른팔 2021.11.14 18:41  
어릴때 할머니가 키워주신 글쓴이님을 보세요 열심히 살아서 가정꾸렸지 않습니까 자식들도 분명히 그럴겁니다 중요한건 온전한 부모가 아니라 보호자 입니다. 온전한 부모에게 자란 엇나간사람 널리고 널렸습니다.  중요한건 보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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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ire 2021.11.14 18:42  
어우씁...
안타깝지만 그 생활 지켜서 얻을게 뭐야  애들도 애들이지만 일단 본인이 행복해야함
아내가 자식에게 애착이 안보이는데 애들 정서에도 오히려 이혼하는게 나을거같다
요즘 이혼이 흠도 아니고 재혼도 흠이 아닌 시대니까  애들이 어릴때 하루라도 빨리 새출발하는것도 좋지
애들도 크면 다 이해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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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해머게이 2021.11.14 18:48  
형님 글 읽다가 쌍욕 나왔는데 최대한 억누르면서 댓글 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최대한 이혼은 피하고 싶은 마음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와이프가 너무 노답입니다
자신이 아이를 양육하게 될 확률이 있으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매달린다고요?
정말 죄송하지만 아이에 대한 애정도 없는 것 같은데 이런 사람도 엄마랍시고
어거지로 계속 살아봐야 정말 아이들한테 정서적으로 이혼보다 낫긴 한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이혼 안해봐야 애들 방치당하거나 학대당할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이혼하게 된다면 본인한테 100프로 귀책 사유가 있는 상황에서
위자료를 뜯겨도 시원찮은 판에...본인의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아파트 공동명의나 지분을 주장한다고요?
너무 이기적이고 본인 주제 파악도 못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험한 말은 삼가겠습니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전 개인적으로 와이프 친구라는 인간들이 와이프한테 왜 잡혀사냐고 부추겼고
거기에 홀라당 넘어가서 이 지경이 된 시점에서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와이프 본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그런 것도 아닌데
제가 보기엔 이혼을 하건 안 하건 와이프는 그 친구들이랑 연 끊고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고
그러면 어쨌든 간에 또 이상한 선동질을 할 게 안 봐도 비디옵니다
사실 지금 아파트 공동명의 주장하는 것도 이 친구라는 인간들이 또 부추기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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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수염 2021.11.14 18:50  
나의 아저씨 봤어? 거기서 이선균이 아내의 외도를 확인하고 그런식으로 얘기하잖아.
정확히 대사는 기억안나는데 뭐 그건 그냥 나보고 죽으라는 얘기잖아. 이런 식의 대사말이야.

나도 애가 있어. 내 목숨보다 소중한.

내가 그 때쯤 애가 태어나서 당시에는 그 대사의 정확한 뜻을 잘 몰랐어.
그런데 이젠 알겠더라.

그 말 뜻은 , 글쓴이를 만나서 연애를 하고 , 결혼을 하고 ,사랑의 결실로 아이가 태어나고 즉 둘이서 함께한 모든 시간 즉 글쓴이가 느끼는 모든 시간과 공간 그리고 감정까지 오롯이 "그건 나에게 별 가치가 없다" 라고 확정을 지은 것이더라고.

형은 오히려 부모님이 안 계셔서 잘 몰랐을수도 있겠구나
부모속에서 평생을 산 아이들은 부모의 눈빛을 너무 잘 알아.

지금 저 사람이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말야.
심지어 오늘 밤엔 귀를 막고 침대 밑을 들어가야하는 날이구나도 알아.

감히 남의 가정사에 뭐라고 말을 할 순 없지만.
아이 아빠라는 같은 입장에서 , 그리고 불화 속에서 자란 비슷한 또래로써 말하자면

글쓴이의 마음속에 불은 이제 안 꺼질꺼야. 꺼졌다고 믿어도 어디선가 계속 잔불이 남아있을꺼야.
그리고 아이들은 누구보다 잘 알아 그걸. 1년 뒤면 , 5년 뒤면 아이들이 마음을 잡을 것 같아?
 
아까 전 글에도 리플을 달았는데 아이를 위해 , 아이가 엄마를 좋아해서 같이 있다는 건
닥쳐올 더 큰 고통을 열심히 준비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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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생명체 2021.11.14 19:04  
갈라서는 선택을 하든 버티는 선택을 하든 여기 사람들은 형을 응원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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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021.11.14 19:05  
형님 다른건 다 모르겠는데 마지막에 집 명의 관해서 와이프가 하는 주장을 보면 와이프는 이혼을 생각하는거 같은데여
지금 당장 용서 비는건 결혼을 유지하고 싶다기보단 본인이 손해를 보니깐 그러는거 같고
손해를 최대한 메꾸고 이혼하고 싶어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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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아강 2021.11.14 19:08  
형아. 내가 한참 형뻘이니 말 편하게 할게.
난 변호사인데 이혼이 내 전문 분야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단 접한 사례가 많아.
그리고 뭐 내 주변이나 알음 알음 통해서 형 같은 상황의 상담 요청도 많이 받아보긴 하지.

일단 내 답은 지금 갈라서라는거야.

이 바닥 일하다보면 딱히 이혼 사례가 아니더라도 느끼는게
사람 정말 안 바뀐다야. 폭행 전과 있는놈이 사람 또 패서 찾아오고
몰카 찍던놈 재판 잘해서 어떻게 집유정도로 마무리했는데 집유 기간내에 또 그짓하다 걸려서 오고 등등..

이혼 케이스중에 무조건 지금 이혼해라라고 하는 경우가 대표적으로 2가지가 있는데
남자 도박, 여자 바람이야.
이건 암만 눈물 흘리고 반성하고 어쩌고해도 또 반복하는 경우가 너무 많더라고..

법적인 문제나 재산 분할건은 자세한거 알아야 이야기 해주겠지만
일단 현 상황에서 형은 가정파탄에 대한 위자료 청구 가능해. 물론 협의 이혼할때에도 말야.
그걸로 재산분할 퉁치고 애들은 형이 키웠으면 좋겠어.

그나마 지금 애들 조금이라도 어릴때 갈라서는게 나아.
애들 사춘기 한참 질풍 노도의 시기일때 또 바람펴서 죽일년 살릴년 하느니..
어릴때가 낫지.

물론 애들 나이가 두살 다섯살이라고 영향 안받는건 아냐.
정서상 충격은 있어. 하지만 어릴때 상처는 빨리 봉합이 가능해.
그런데 10대 무렵쯤에 생긴 정서적 아픔은 평생간다..

아님 애들 다 커서 20대 넘어서 이혼할수도 있겠지.
그때까지 속에 불 품고 늘 의심하면서 살꺼야?

그리고 애들 엄마 간호사라며? 통상의 여성들보다 벌이는 괜찮겠지만
나이트 근무 하고 생활 패턴 불규칙하게 바뀌는거 감안하면 애들 케어 쉽지 않을걸?

친정에 맡기거나 들어가 살면서 어려운 친정에 생활비 떼어주면서
애들에게 경제적으로 안정을 주기도 어려울테고 말야..

그리고 다 떠나서
애들 엄마는 모성보다 자기삶과 이해득실이 더 중요한 여자야.

애들은 못 떠나겠으니 이혼은 못하겠다라고 빌었으면
형도 고민없이 같이 살았겠지.. 그런데 그것도 아니잖아?

형도 한살이라도 어릴때 애들 새엄마 만들어서 리셋할수 있는 상황 만드는게 좋아.

사람 고쳐쓰는거 불가능한건 아닌데 정말 힘든일이고..
경제적 이해득실은 형에게 후순위인거 같으니
최우선인 애들 생각해서라도 갈라서는게 난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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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한대박이 2021.11.14 19:13  
형 선택 잘해.
나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하고있는데 양부모 가정이지만 부모사이 안 좋은 아이들보다 한 부모 가정이지만 사랑받으면서 큰 아이들이 훨씬 밝고 예쁘게 자라나는걸 일하면서 피부로 느끼고있어. 내가 실제로 결혼을 하지 않아서 쉽게 내뱉는 말일 수 있겠지만 내가 겪어온 상황을 빗대서 생각해보면 나라면 이혼을 한 후 예쁘게 키울 것 같아. 짧은 내 생각일 뿐이니까 화이팅하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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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간볼빨기 2021.11.14 19:21  
형 형이 아까 쓴 글 보고 미혼인 내가 굳이 뭐 답을 다냐라고 했는데 내 친한 동생이 변호사고 이혼쪽 소송 관련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도움이 될까해서 좀 적어볼께... 일단 부인되시는분이 마음 깊은곳에 나이 어려서부터 나만 개고생했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듯하여 금전적이든 향락적이든 계속 보상을 받으려고 할거야... 과감하게 이혼을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형도 잘 알겠지만 이혼... 특히 양육권 부분에 있어서는 남자한테 상당히 불리해... 그래서 형이 양육권을 가져오려면 진짜 독한마음먹고 변호사를 정말 잘 골라서 싸워야할거같아.... 결론은 여자가 아이를 키울수 없다는거를 적극적으로 어필해야하는데 그 부분에서 변호사의 활동과 역량이 정말 중요해... 변호사들이 상담할때는 다 된다고 내일처럼 해줄듯이 하고나서 계약하면 말바꾸고 일 제대로 안하는 변호사들이 많아... 비싼변호사 전관 이런사람들 말고 알음알음으로 정말 내일처럼 해줄수 있는 그런 변호사 찾아서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독하게 잘 진행하길 바래.... 그리고 형 이런 안좋은 일 겪었지만 앞으로는 쭉 행복했으면 좋겠어~~~ 잘될거야 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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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융 2021.11.14 19:44  
형.. 참다가 더 나중에 이혼하게되면
나중에 형이 받게될 연금도 분할대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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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영상 2021.11.14 19:50  
참고 살면 그 고통으로 인해 너무나 소중한 아이에게 사랑이 아니라 글쓴분이 엄마에게 보이는 증오와 글쓴분의 대한 한탄만을 보여줍니다

그냥 보낼 사람 보내고 도우미분 구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혼자라고 하지만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하면 손 내밀 사람들이 분명 있습니다

자식들을 사랑하신다면 보낼 사람은 반드시 보내버려야 합니다 썩은 사과는 상자안을 모두 썩게 만들뿐입니다 너무나 고통스럽더라도 지금 결단할때를 놓치면 평생 더 큰 고통과 더 큰 증오로 큰 일이 생길 수 있어요

럭키포인트 20,326 개이득

이히리베 2021.11.14 19:50  
하 .. 와잎이란 년이 자유??
본인만 희생하나? 너무이기적이네요
한 가정을 꾸렸으면 서로 가족에 대한 책임을
지는건데 본인만 자유가 박탈 당했다 생각하네..
와잎친구 년들도 끼리끼리네..

앞에 와이프년이 바람핀 경위 부터 잘 못 됐다.. 사고 회로가 솔직히 잘 못 됐다..

럭키포인트 4,300 개이득

병재 2021.11.14 20:32  
사람은 바꿀 수 없어
이미 믿음이 깨진 마당에 부모가 한 집에 존재 한다는 이유로 애들이 행복 할 수 있을까? 아니야.
애들이 표현을 재대로 못할 뿐 커가면서 우리 부모님은 다른 가정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꺼야
내 친구 사례를 보면 여자가 바람이 나서 남자가 용서해주고 다시 화해했는데
몇 개월 뒤에 집 담보로 대출 풀로 땡겨서 그 돈 들고 상간남한테 가더라 자식 둘 다 버리고 내 친구는 화병+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애들은 고모 집에 맡기고 몇년이 지나서야 재정신으로 돌아오더라
그리고 아이들 인생이 존재하려면 글쓴이 인생이 존재해야 아이들 인생도 케어 할 수 있는거야
내 삶의 주인공은 내가 되어야 하는데 내 아이들이 된다면, 그 아이들 인생에 주인공은 아이들이 될까?
본인부터 일단 추스르고, 냉정하게 판단을 해.
돈을 떠나서 이건 돌이킬 수 있는 부분의 문제는 아냐;;

럭키포인트 13,606 개이득

네라비안코 2021.11.14 20:40  
글이라서 엄청나게 강조하고 싶은데 어쩔수 없네
무조건 이혼을 진행하길 바랍니다.
당신 혼자서 아이들 충분히 행복하게 생활하면서 키울수 있어요.
아이들은 조금만 더 크면 엄마라는 존재를 간접적이라도 느끼게 해줄 수 있어요.
당신이 행복해야 애들한테 그 행복이 돌아갑니다.
지금은 와이프외 관계를 되돌릴 수 없어요
절대로
고려할 필요 없이 이혼이 답입니다.

럭키포인트 17,518 개이득

헬린2 2021.11.14 20:48  
애들 생각하면 더더욱 갈라서야지.
아직 누가 키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야 이 일 다 잊고 꾹 참고 살 수 있다고 쳐도
다시 이런일이 안생긴다는 보장있음?
만약에 이런일이 다시 생기면 애들도 정확히 눈치깔텐데 잘 생각해
이혼한다고 애들 못보는거 아니고 애초에 귀책사유 전적으로 여자한테 불륜인데 아무리 이것저것 고려해도 양육권이 그쪽으로 갈 것같진 않네.
애초에 같이 산다고 애들한테 맘이 있는것도 아닌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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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2021.11.14 20:57  
내 생각은 갈라서야한다고 생각하는디 본인 선택이니 그냥 응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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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마녀 2021.11.14 21:11  
앞의 글들을 읽어보면서 약간 쎄하게 느낀 부분이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
지금 와이프의 경우 양육권을 안 가질 거라 생각하고 이혼해도 상관없다고 하다가
여러가지 상황을 보니 자기가 키우게 될 수도 있다는 현실을 보고 돌아 온 거잖아?
그런 와이프에게 아이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는 것일까?
애정이 있는 보살핌이 아니라 내가 이혼을 하기 위해 참고 길러내야 하는 혹들이라고 생각하는 엄마한테 키워진다면
그 아이들이 과연 제대로 자랄 수 있을까 싶네

어떤 결정이든 잘 하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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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2021.11.14 21:14  
아무쪼록 지금은 무척이나 힘들겠지만
앞으로 행복할수있게 기원할게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힘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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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7 2021.11.14 21:20  
남의 이야기에 별 고심읎이 댓글 싸지르기 미안해서 암말 못하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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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참작은것 2021.11.14 21:50  
애들한테 잘 하고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사람이면 난 용서하고 살 것 같아. 그 판단은 본인 말곤 못 하겠지.. 아이들도 물론 걱정이겠지만 본인 몸건강 마음건강 잘 챙기길.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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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slddlsks 2021.11.14 22:21  
나는 결혼도 안 했으니 내가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아이들을 위해 참고 사는건 진짜 아닌것 같아.

왜냐면 지금은 애들이 어리니깐 모를 수 있는데, 나이 먹고 중/고등학생 되면

다 안단말이야. 지금도 보면 화딱지가 나는데 애들 다 클때까지 참고 살수 있어?

아마 절대 못할거야. 그럼 당연히 와이프랑 엄청 다투는 일도 많아지겠지.

애들도 그거 다 느껴, 그리고 되게 숨막혀 해.

나라면 지금 당장 어렵더라도 조금이라도 나의 피해가 적고 애들이 어릴 떄 이혼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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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파이 2021.11.14 22:48  
학대랑 외도는 볼 것 없어. 빨리 하는게 무조건 옳아. 아이들에게도 다 사실대로 알려줘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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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 2021.11.14 22:50  
형님 아직 형님 살 날도 많이 남았습니다 물론 애들 인생 중요하죠 하지만 형님 인생 형님이 설계하고 사는건데 애들 때문에라도 그 사람이랑 얼굴보면서 몇십년 살수있을꺼 같나요 화병나서 진짜 스트레스로 일찍 단명하실지 누가 압니까.. 요샌 재혼도 나쁜거도 아니고 그사람 경제적 여유 생각하면서 봐준다고 그사람이 다시 형님 사랑하고 예전처럼 관계 절대 못돌아갑니다.. 용서는 진짜 안겪어본사람이나 그렇게 말하는거지 진짜 택도없는소리에요 마무리 하시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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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츄장 2021.11.14 23:06  
어느 길은 택하건 엄청 힘들거예요,
근데 이혼 안하면 나중에 더 억울하게 바람핀 와이프 편히 살게 재산 뜯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힘들더라도 힘들었던 거에 대한 보람이라도 쌓을 수 있게 자식들에게 투자하시는게 통수맞을 위험감수하며 참으시는거보다 더 나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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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대리우스 2021.11.14 23:13  
현 와이프 절대 이미 가정에 마음 없어 보임
이 상황에어 다시 받아 준다고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해 불륜남에게 가고 싶다 했잖아
늦어져서 몸도 맘도 재산도 축나지 않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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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햐타 2021.11.15 00:15  
형도 이혼하고싶지만 아이들이 걸려서 이혼못하고있는거면 오히려 더 빨리 이혼하라고 말하고싶다

애들이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받는게 정말 중요한데 과연 지금아내분과 행복한가정을 다시꾸릴수있을까

나도 교대하는입장에서 형이나 아이들이나 힘든점이 있을수있지만 충분히 극복할 방도는 있을거야

힘내자형 마음 단단히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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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 2021.11.15 03:39  
와 이런 호구가 있나 빨리 이혼하세요 진짜 아내보면 진짜후려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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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오오 2021.11.15 05:55  
와...진짜 할말이 없네요
순간 실수로 원나잇하면 모르겠는데
한달반이상 속이면서 바람핀건
선을 넘어도 심하게 넘은듯..

해결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글을 올렸지만
선택도 책임도 본인이기에
말을 아끼겠습니다
너무 힘드실텐데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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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 2021.11.15 06:10  
미혼인 난 뭐라고 조언할 수 없지만, 오은영 선생님이 하는 말은 생각나네.

아이들은 어른이 생각보다 더 똑똑하다고 했어.
 이 상황을 숨기기 보단, 아이에게 아빠엄마가 왜 헤어지게 괴는지 잘 설명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바람피고 이혼 이야기하고 지분 달라그러고. 그런 사람과 억지로 부부로 위장하고 살면, 애들이 제대로 자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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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라임 2021.11.15 06:18  
너무 복합적인 상황에 놓여져 선택이 힘들때
모든걸 배제시키고 본인만 생각하고 결정해요.
그게 베이스로 깔려야 차례로 풀어나가기 좋음
여러가지를 다 충족시키려다간 더 엉키는수가 있으니까
응원할게요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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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통 2021.11.15 10:35  
저는 전여친이 바람핀 경험도 있고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한 경우라서 되게 공감이 많이 되는데요 충격이 너무 커서 판단력이 흐려질텐데 마음 굳게 먹고 결정하셔야 되요

아내분께서 청약 당첨된 아파트 명의 달라고 한 부분이 바람 피기도 전부터 마치 이혼하게 될 경우를 생각해서 머리써서 공동명의 해달라고 얘기를 한거 같은데 이미 여자쪽은 바람피기 전부터 아니면 훨씬 전부터 이혼 생각 있어 보여요 근데 막상 바람핀거 걸리고 이혼하게 되면 자기가 아이들 키워야 하는점 ,재산 분배 못하는점, 위자료도 못받는 현실을 느끼고 미안하다고 하는거 같고 재산 분배 가능할 때 바로 이혼하자고 할 사람같네요

거짓말 치고 바람피는 여자들 점점 거짓말 밥먹듯이하고 양심에 가책 하나없이 숨쉬는거 빼고는 다 거짓말 일 정도로 아무렇지않게 거짓말치고 변명한답시고 남자친구나 남편한테 바람핀 책임전가하고 상종을 하면 안됍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돈한푼 뺏기지 말고 아이들한테 돌아갈 돈이라고 생각하고 전처 되실 분한테 괜한 동정에 푼돈이라도 줄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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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는내운명 2021.11.15 15:40  
[@개집통] 맞아. 시간이 지날수록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고..
내가 의심하던 시절에 모든걸 나한테 책임 전가한식으로 이야기한적도 있었어..
지금 진지하게 고민중인데..정말 고맙습니다.
맥짱 2021.11.15 12:18  
뭐라 할말이 없어 힘내라는 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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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 2021.11.15 13:53  
이혼하고 와이프 경제능력 및 불륜내용(이혼 애들 안키운다) 등 증거로 양육권 가져와.

힘들더라도 애키우고 양육비는 법정 판결 받은걸로 요구하고 안주면 민사소송 걸어버려 (변호사)

지금이라도 당장 한시라도 빨리 이혼소송으로 가던 합의로 가던 갈라서.. 미안하지만 이게 최선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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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는내운명 2021.11.15 15:42  
형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내년 3월까지는 바쁜 일정이 있어서 만 6개월인 내년 5월 전에 결단을 내릴려고 합니다. 댓글주신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까먹을까 캡쳐도 하면서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엄마아빠가 같이 주말에 오랜만에 키즈카페 가주니깐 어찌나 행복해하던지..그 모습을 보며
흔들리던데...객관적으로 잘 생각 하겠습니다.
오징어게임 2021.11.15 17:20  
형님.. 제가 감히 한말씀 올리자면, 저도 이혼가정에서 자랐지만 저는 이혼하신 양쪽 부모님께서 잘 케어해주셔서 크게 엇나가지 않고 자랄수 있었습니다. 다만 비슷한 환경에 있는 다른친구들을 봤을때 한부모 가정이더라도 부모님께 사랑듬뿍 받고 자란아이들보다, 억지로 참아가면서 결혼생활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는 친구들이 훨씬 스트레스도 크고 나중에 크게 엇나가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당연히 가정을 지키려는 마음 열번 헤아려서 모르는것 아니나 결국 있으니 마나한 가정에서 지내게 되면 부부 서로간의 스트레스나 불화가 고스란이 아이들에게 전해져서 결국에는 헤어지니만 못한 상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애들이 어릴때 진행하시는게 나중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좋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생각 전해 올려봅니다  추가적으로 아내분께서 아파드 공동명의로 하고 재산 5:5 분할가능해지면 그때 먼저 통수때리면서 이혼장 들이밀거라고 선전포고 한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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