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활어회 캣맘.JPG
3년 전부터 주차장에 나타나서 꼬박꼬박 밥 주고 있는 아이예요.
성별은 모르겠고 처음부터 허피스랑 구내염이 있었던 것 같고ㅠㅠㅠㅠ
볼때마다 짠한데 여태껏 계속 밥만 줬어요.
올해 겨울을 넘기기 힘들 것 같아서 입양자를 구해보려 합니다
똑똑하고 온순한 아이예요.
손은 안타지만 일반 고양이들이랑 눈빛이 달라요 지그시 보는 슬픈눈빛 ㅠㅠㅠㅠ
입양해주시면 건강해지고 이뻐지고 성격 좋을거예요(확실히 장담하지만 아님 말고)
입양자님이 총대매고 거둬주시면 치료비도 반반 부담할게요. (아마도? 상황봐서? 일시적으로?)
이번 겨울을 못 넘길 것 같은 아이지만
20대 분들은 안되고요
원룸 거주자분들도 안돼요.
신청서로 거르고 고양이 키우기에 적합한 주거환경인지 가정방문 할거예요.
당연히 신분증도 확인할거고
아이 근황 지속적으로 저한테 보고하셔야 해요. 아시죠?
3년씩이나 밥을 줬지만 고밥비는 받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제가 잊어버리고 입양공고에 안 썼을 수도 있으니까
저한테 다시 확인하셔야 해요 알겠죠?
이 불쌍한 아이를 거둬주실 분 조건에 맞는 분 나타나면 바로 포획 들어갑니다.
하지만 워낙 활어라 바로 잡히지는 않는다는 점 잊지 말아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사지 말고 입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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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자가 나타나면 돈 받고 잡아다 파는 전설의 캣맘임
이 방식을 활어회 같다고 해서 이때부터 활어회 캣맘이하는 명칭이 탄생함
Best Comment
차 주차하다가
동네 들고양이들 밥주는 일명 '털바퀴 맘'을 봤는데
내가 지켜보는 시선에도 불편한지
털바퀴 밥먹는건 안보고 날 노려보더라
내 얼굴이 빻았지만 왜 노려봐
다 먹이더니 밥그릇은 사람들 안보이는 으슥한곳에 숨겨두고
아오 내 다시오면 그 밥그릇 죄다 재활용쓰레기통에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