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갤러리의 착한 부모님이란

천륜이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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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애낳으면 대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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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약간은 비슷한데,
가끔 이런 경우 있으면 존나 짜증남

너네 부모님은 그래도 능력 좋으시자나~ 이러면
부모님이 잘 버는 거지 내가 잘 버는 거야?

와 너네 집 많이 올랐네 좋겠다~ 이러면
내 집 아니야 부모님 집이지

너랑 똑같아~
이런 말 들으면 마음속에선 존나 참담함
우리 부모님은 그렇지 못하고, 자가도 없이 전세살이 계속하고,
내 전세 자금 부모님께 받기는커녕
오히려 부모님 전세가격 올라서 내 돈으로 메꾸는 상황인데...
좋은 집안에서 그 재산을 안 물려받을 것도 아니고
누군 재산 받을 것도 없고 결혼도 아직 엄두도 못 내고 있는데
짜증 나긴 함
가난을 대물림할까 봐 결혼 안 하는게 답이라 생각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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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루미] 그런 상황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정조차도 없는 거지... 행복한 인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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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키워봐야 착한흙부모니 하는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텐데 평생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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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생각 하는놈이 생각보다 많나 보구나 내능력을 키울생각을 안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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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느님] 능력이 안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봐
우리나라 선진국이라고 하는데
중위 소득이 월 242만원 수준임
세전이...
세후면 더 적을거고 저거 자체도 여자들이 저거밖에 못 버냐고 하는게 중위 소득이야
그런 실정에 부모님 노후도 자기가 챙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저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능력을 키운다??
50%인 사람들이 노력을 얼마나 더 해서 얼마나 더 올라가야 할까??
오늘날 너무도 상황이 지랄같다는거 아니까
나는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너처럼 얘기도 못하겠음
세상이 불공평한거 알고 그것을 극복하기도 엄청나게 힘든거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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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느님] 요새 시대에 요딴말 하는놈이 있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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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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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탈 없이 사는것 처럼, 별 생각없이 사는걸 추구하는 편이잖어.

외부에서 끊임없이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게끔 외부 자극은 계속 늘어나고

선택 하던 안하던 어찌됐건 받아 들여야하고 적응해야 하는 것들도 있고.

물질적인게 충족 되어도 거기에 빈틈이 있으면 그 빈틈으로 문제가 커질수도 있고.

그 빈틈이 그냥 저냥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데 큰 영향을 주지 않을수도 있고.

누가 뭐해서 더 좋고, 누가 뭐라서 더 나쁘고 그런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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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다 한평생 일하셨고, 지금도 일하고 계시지만

아직도 전세살고 있고, 몇년후엔 칠순이 되시고..

나또한 능력이 부족해서 내가족 먹여살리기 빠듯해서

부모님 노후를 챙겨드리기엔  여유가 없다;;;;;

맘과는 반대로

현실은 너무나도 냉혹하고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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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부터 고아로서 정부 생활보호대상자 신분으로
지금 두 아들 키우고 있는데...1000% 공감한다.
내 능력이 아무리 좋고 노력해도  친구들 보면 결혼할때 집에서 1억 넘게 전세금 지원해주는거 보면 현타오더라

지금은 착한 흙부모지만 더 안자고 노력하고 아껴서
두 아들 나보다는 잘 살도록 버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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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본인의돈이 집에 들어가는 경우는 생각을 못했네... 그냥 도움을 받지 못하는게 흙수저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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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쟁이] 배우자 고를때 상대 부모가 노후 준비가 되어있는지 보는게 큰 조건이기도하지요. 그게 안되어있으면 결혼해도 돈이 어디로 나갈지 뻔히 보이니까

저 글에서는 아직 최악은 나오지 않은거지.....부모님 더욱 나이 드시면, 병원비 들어가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못해....150으로 즐기는 삶도 끝이라고 봐야지
가난한 집안에 보험이 잘되어 있을리가 없고, 자식 입장에서 부모 그냥 죽으라고 놔둘수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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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넼] 맞음 울 어머니 보험 한번 든적도 제대로 국민연금 낸적도 없어서 아프면 농약먹고 죽을거라고 하심 그래서 나도 그냥 남처럼 서로 인생 살자고 함

[@개아련] 그거 말처럼 안되요. 나도 아버지, 어머니 병원비에 생활비로 2억정도 들어간것 같은데....할 수 있는데 안할 수 없어요..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안되더라고요...

이게 있는돈에서 쓰는게 아니라 빛내서 먼저쓰고 빛을 갚아나가야 되니, 돈이 절대 모이지가 않아요...ㅠ

회사생활 10년동안 적게 버는것도 아닌데, 이제야 마이너스 없어졌어요....아버지 돌아가시고 빛이 갚아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