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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Wwrree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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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다
장마가 한풀 꺾인 수요일 오후
아침부터 들려오던 빗소리에 진작 교복은 가방속으로 넣어 두었다.
체육복은 젖어도 더러워도 혼나지 않을 것 같았다.
조금씩 치던 물장난과 눈앞에 육교 내리막길
장난스런 눈빛이 서로에게 부딛혔다.
꺄르르 꺄르르
홀딱 젖은채 한바탕 웃던 우리들은
장마에 자라난 수풀처럼
그렇게 자라고 성장했다.
청량한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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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didrkf 04.1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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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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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할래요 04.1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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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특집 길 생각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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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04.11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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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다

럭키포인트 16,839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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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rreewW 04.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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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다
장마가 한풀 꺾인 수요일 오후
아침부터 들려오던 빗소리에 진작 교복은 가방속으로 넣어 두었다.
체육복은 젖어도 더러워도 혼나지 않을 것 같았다.
조금씩 치던 물장난과 눈앞에 육교 내리막길
장난스런 눈빛이 서로에게 부딛혔다.
꺄르르 꺄르르
홀딱 젖은채 한바탕 웃던 우리들은
장마에 자라난 수풀처럼
그렇게 자라고 성장했다.
청량한 여름이었다.

럭키포인트 25,356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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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상사 04.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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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rreewW] 글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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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켓짹스 04.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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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rreewW] 글 잘 쓰는거 부럽다..
어릴 때 산수,수학 잘했는데 국어 문학쪽은 찐 바보더라..

럭키포인트 20,162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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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탱 04.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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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텐데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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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04.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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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다 크게 다쳐봐야 정신차리지 라는 퍽퍽한 생각이 들던 와중
한순간 학창시절 추억과 감성에 젖게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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