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너무 암울해서 ...
요즘 따라 진짜 자꾸자꾸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네요.
밤에 자려고 누우면 괴로운 생각과 힘든 일, 흑역사가 자꾸 떠오르고
생각해보니 요 근래에 몇 달간 기분 좋은 일이 없었던 거 같네요.
매일 같이 집일집일집집집 게임게임게임
친구들도 많지 않은데 고딩친구들을 만나봐도 당시 잠깐잠깐만 즐겁고 너무 공허하고 허무하고
동네 부랄친구들은 끼리끼리 논다고 저랑 비슷한, 솔직히 말해서 좀 한심한 놈들밖에 없네요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ㅋㅋㅋㅋㅋ
예전엔 버틸만했는데 나이를 먹으면 사람이 변한다는 게 참 절실히 느껴집니다 점점 ...
지금도 이런데 나중에 40, 50, 60 되면 언젠가 죽겠다 싶어서
건강한 멘탈을 위해 수련을 좀 하려고 구입했어요.
원래 고딩때 부터 책 한 장 한 장 넘기는 맛을 좋아해서
독서를 진짜 자주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도 모르게 책에서 손을 놨네요 ㅋㅋ;;
자꾸 말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욕이 섞이고
개집에서도 답답한 댓글 보면 화가 치밀어 올라서 댓글에도 막 날카롭게 작성하고 (요즘은 많이 줄였어요!)
앞으로 컴퓨터를 조금씩 조금씩 멀리하고 집돌이 게임폐인이라 집 밖에 당장부터 나돌아 댕기는 건 힘드니까
천천히 해봐야겠네요
우한 폐렴도 유행인데 다들 건강한 한해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