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기계식 키보드 리뷰
요건 오래전부터 계속 쓰고 있던 허세어의 k65 은축(레피드축) 당연히 게임용으로 구매 했다가 요즘은 게임을 잘 못하지만 그래도 계속 쓰고 있던놈인데 이제 이놈을 넣어두고 기분 전환도 할겸 새로운 키보드를 찾아보고 있었음
그래서 찾은 키보드가 무난하고 유명한 레오폴드, 덱 그리고 풀 알루미늄 키보드 fx2. ar87
처음엔 fx2가 제일 끌리긴 했는데 이걸 사면 키캡 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지름이 시작될 것을 알기에 망설이다 덱 키보드 중 거북선이란 모델을 보고 꽂혀서 좀 알아보니 커스텀 주문 까지 가능 하길래 이걸로 선택
이 키보드의 포인트는 ESC키에 있는 거북선 그리고 스페이스바에 있는 한자
三尺誓天 山河動色, 一揮掃蕩 血染山河
삼척서천 산하동색, 일휘소탕 혈염산하
석자 되는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물이 떨고,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인다.
이순신 장군님 칼에 새겨진 문구 입니다.
프랑슘에는 기본적으로 산척서천 산하동색 문구가 적혀있고, 헤슘에는 일휘소탕 혈염산하가 적혀있습니다
전 둘다 가지고 싶어서 키캡을 추가 구매했네요
스테빌라이저가 안쪽에 있어서 확실히 쇠소리가 덜한 느낌?
그리고 커스텀 이유인 윤활도 잘돼있네요
모델명은 덱 프랑슘 거북선 87XN
유명한 덱 헤슘과 같은 키보드인데 풀 배열인 아닌 텐키리스 제품은 프랑슘입니다(원소기호 87번이 프랑슘)
기본 기성품의 경우 LED가 없지만 커스텀 주문을 한 키보드 이기 때문에 화이트 LED를 추가하였습니다
거기다 커스텀 주문을 한 이유가 윤활 처리 때문인데 윤활 처리만 하더라도 키감이 많이 달라진다 하여 일부러 좀 더 비싸지만 커스텀 키보드로 주문!
오랜만에 써보는 청축인데 확실히 키감은 좋네요 좀 더 써봐야 겠지만 확실한 기분전환은 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