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느레 저녁
오늘은 차 정비를 해야 하는 관계로 연차를 내고 쉬었슴니다.
아침에 아내는 출근하고 아들밥은 가볍게 간장계란밥이랑 된장찌개를 해줬네요.
여차저차 점심은 거르고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중에 한동안 안해먹은 카레를 하기로 맘먹고 재료를 준비합니다.
촵촵촵촵.
전 카레에 고기 들어가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야채만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카레를 많이 해먹어봤지만 뿌주부 레시피대로 해먹는게 제일 맛있는거 같아서 양파를 많이 넣고 뭉근한 불에 카라멜라이징 시킵니다.
이 생양파가
이런 갈색이 나오도록 한참을 익혀줍니다.
카라멜라이징이 다 됐다 싶으면 나머지 야채를 때려넣고 마저 볶아줍니다.
야채가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물 700ml를 넣고 중불에 끓여줍니다.
물 넣고 야채가 익는동안 반찬을 준비합니다.
카레의 영흔의 단짝..... 배추김치와 낮에 해놓은 무생채를 꺼냅니다.
이제 야채가 익어가니 카레를 준비합니다.
뿌주부말로는 카레를 먼저 넣어서 졸이는게 아니고 야채가 다 익었다 싶으면 그때 카레를 넣고 마무리 하는거랍니다.
그래서 저도 야채가 다 익은걸 확인한 후 카레를 투하했습니다.
그나저나 아들이 친구들이랑 잠깐 논다고 나갔는데 들어올 생각을 안하네요.
전화해서 어서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밥도 맛있게 잘 됐네요.
밥위에 카레를 끼얹고 처묵처묵 했습니다. 역시나 맛있네요.
우리 개집인들도 식사 하셨다면 개집 광고좀 눌러주시고 안하셨다면 맛있는 저녁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