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리뷰!
![](https://www.gezip.net/data/file/free/2201/3743822871_iV85DbAH_3e670f5a974e3db5f89fd5effb36365c72dc59cb.jpg)
기다리던 택배가 하나 왔다.
원래라면 내 방에 있어야 할 택배가 식탁 위에 올라가 있었다...
왜지? 생각했더니 받는사람이 내가 아니다
나도 몰랐던 나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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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였다.
익게에 누군가가 항상 찾던 그 글의 주인공이 나였다.
매우 충격적이였다.
나를 매일같이 찾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이제 결혼해야할 것 같다.
개소리는 그만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택배를 개봉한다.
내용물은 봉투에 두가지로 나뉘어 담겨있었다.
하나는 간식거리와 커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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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잼민이라 불리지만,
옛날 옛적 우리 개집러들 중심부 단단했을 시절 부르던 단어
초글링때 국민 간식인 꾀돌이와 초코 퍼먹는 과자
아랫도리가 가장 사랑하는 국적을 가진 껌 같은 간식 몇가지가 들어있었다.
꾀돌이 오랜만에 먹었는데 맛이 옛날 맛이 아니다
나때는 더 진한 초코의 향이 났던 것 같은데
요즘 과자 회사들은 말이야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
이제 진짜 커피다.
한봉지만 들어있을 줄 알았건만,
무려 4봉지나 들어있다. 개 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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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커피를 잘 모르는 샤람들을 위한 기초 온도 가이드도 있었다.
일단 체크 표시가 있는 커피부터 먹으라는 먹방의 신호 같아서
체크 표시가 있는 커피부터 뜯어 세팅했다
![](https://www.gezip.net/data/file/free/2201/thumb-3743822871_LeiTOZB3_3e670f5a974e3db5f89fd5effb36365c72dc59cb_840x560.jpg)
커피 종류랑 향을 더 즐기라고 특징 향을 적어준 것 같았다.
일단 세팅하는 중에도 엄청 좋은 향이 났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때도 커피향 + 시나몬 같았는데,
당시에는 너무 강해서 잘 몰랐다.
이제 이미지 없다. 사진 다 찍었기 때문에
물 온도는 91도 ~ 최종 89도 온도로 내렸고,
100ml, 100ml, 50ml 나누어 3번 내렸다
처음에 뜸들이기 까먹어서 못 했다.
일단 내리면서는 잘 모르겠고
처음 마셨을 때 시나몬 향이 진짜 많이 났다.
하지만 남자 스타일로 벌컥벌컥 마셨을 경우 향을 처음에만 느낄 수 있었다.
시간을 충분히 들이면서 마실 경우 끝까지 시나몬 향을 느낄 수 있었고,
내 코가 쓰레기인지 애플파이랑 짱구과자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반은 아이스로 마셨는데,
내 코가 쓰레기였다.
하지만 다 마실때 즈음에 바닥을 치면서 고소한 과자향 같은게 느껴졌다.
오랜만에 손에 팬잡고 테이스팅 노트 작성하려니 너무 어렵다.
역시 나는 똥 아메리카노 마셔야할 것 같다.
먹방님 덕분에 좋은 경험해서 넘모넘모 즐거웠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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