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취미 > 취미
취미

171106 누군가의 새벽시

주남 2 297 3 0

d9e060b560adc4f309dc1b8c3d5c0341_1509898757_12.jpg
 




-새벽, 김소월



낙엽이 발이 숨는 못물가에 

우뚝우뚝한 나무 그림자 

물빛조차 어슴프러이 떠오르는데, 

나 혼자 섰노라, 아직도 아직도, 

동녘 하늘은 어두운가, 

천인(天人)에도 사랑 눈물, 구름 되어 

외로운 꿈의 베개 흐렸는가 

나의 님이여, 그러나 그러나 

고이도 불그스레 물질려 와라 

하늘 밟고 저녁에 섰는 구름. 

반달은 중천에 지새일 때.
 









어느 분이 쪽지로 제게 시를 보내주셨더라구요 

새벽에 올리는 시에 맞게 새벽이라는 시입니다

김소월 시인의 시는 표현력이 너무 대단한것 같아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분들도 공유하고싶지만 업로드하기는 귀찮다! 하시는 분은 제게 쪽지 남겨주세요

대신 올려드리겠습니다.

또는 직접 올려주세요 취게 활성화합시다 ㅋㅋ

좋은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2 Comments
소진 2017.11.06 01:41  
오늘은 두편이나 주셨네요 ㅎㅎ 항상 잘 읽고갑니다 ㅎㅎ
트둥이 2017.11.06 01:57  
오늘의 인기글

글이 없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