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제본집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데 총 페이지가 얼마인지도 중요하고 그 제본집 일정도 중요해요
제본집이 당장 잡힌 일이 없으면 받아서 오전에 맡기고 오후에 찾을수도 있겠지만
풀로 붙이는 무선 제본은 풀이 굳어서 책 틀이 잡혀야 단면은 잘라서 깔끔한 책 모양으로 만들수 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제본을 뜨려는 책을 복사 하는 방식이에요
훼손하지 않고 일일이 한장씩 복사해서 제본하려면 귀찮기도 하고 시간이 쫌 더 걸릴것이고
원본 책을 잘라서 복사를 하고 다시 붙이면 그만큼 시간은 단축 되겠지만 원본책이 초기상태로 돌아갈순 없어요 훼손되겠죠